죽고싶다는생각한지는5년쯤된것같은데이번만넘기자이번만넘기자하면서꾸역꾸역버텼는데이번에는못버틸것같아 동생이랑같이방을쓰는데동생이아직안자동생이잠들면창문으로뛰어내릴려구 내가한번에죽을수있게같이빌어줘

>>101 해결이라고 할 순 없어도 당장에 종지부라고는 할 수 있겠지? 해결이라고 하면 더이상 고통 받지 않고 살아갈 수 있어야 그 문제의 해결일텐데 이건 그냥 종점을 찍어버리는 거니까... 자살은 나쁜걸까

>>99 단순히 평생 고통스럽게 살아보라는 소리가 아니야. 죽는다면 달라지는건 아무것도 없는거고, 산다면 내가 사는것에 따라 달라지는거야. 누가 무조건 고통스럽게 살고싶겠어. 단순히 '응? 조금만 더 살아봐~' 라는 식으로 무조건 희망을 가지라고 이딴 책임없는 소리하는게 아니고, 내가 마음먹기에 따라서, 내가 생각과 관점을 어떻게 하냐에 따라서 달라지기 마련이야. 갑자기 이런 말을하면 내가 이상한 놈으로 보이겠지만 혹시 지적장애인 본적있어? 내가 어느날 일하는데 지적장애인 3명이 오셨었는데 정말 와서부터 갈때까지 계속 웃더라. 속으로 '뭐가 그렇게 신날까. 뭐가 그렇게 재밌을까. 뭐가 대체 어떻게되서? 내가 그냥 못나서? 나는 이렇게 불행한데 뭐가 저렇게 행복할까? 되게 불공평해.' 라는 생각을 계속하다가 찾아보고 알게된건데 지적장애인은 뇌에 문제가 있어서 감정 공감능력이 떨어지고, 자신이 하고자하는 일이나 표현하고자 하는 감정이있다면 그대로 실행 한다더라. 근데 신기하지않아? 분명 똑같은 세상에 살고있는데 다른 생각을하고 다르게 살아간다는거 자체가 신기하더라. 곰곰히 생각해보니 역시나 문제는 내 자신이었어. 저 사람들은 그냥 단순하게 본인에 솔직한 감정을 드러내며 살뿐이었어. 내가 그냥 너무 모든 생각을 끌어안고 살 뿐이었던거 같아서 나도 그냥 단순히 내가 하고싶은 일, 내가 맡은 일, 내가 지금 느끼는 감정... 이런 것들에 대해서 단순해지기로 해보니까 마음이 편하더라. 나중에는 화가 날만한 일들도, 정말 속상한 일들도 '그냥 그렇구나... 굳이 신경을 쓸 필요가 있을까?' 라면서 편해지더라. 당장 주변만 봐도 모든것에는 방식과 배움이란게 존재하고, 그냥 내가 어떻게 보느냐, 어떻게 생각하느냐와 같이 받아들이기 나름이라고 생각해.

>>103 자살까지 선택하는 상황이면 그냥 생활할 때랑은 다르게 생각을 어떻게 바꿔야 당장 상황이 다른 방향으로 보일지 모르는 상황일 것 같은데. 그럼 나아질 미래를 생각해서 살아야 한다는 느낌인건가? 말투가 좀 공격적이게 느껴지면 미안. 원래 말투가 이래서.. 오해할까봐 붙여

>>104 너의 말대로 어떻게 살아야 상황이 나아지냐, 지금 내가 당장 어떻게 해야 되는거냐라고 한다면 할 말이 없지. 왜냐면 그건 스스로 정하는것이고, 사실 나는 타인이 무작정 죽는게 싫어서라기보다는, 고통의 무게는 함부로 가늠하면 안되는 것이지만 내가 느꼈던 감정이랑 비슷하겠구나 싶은 생각으로 당장 하고있는 생각에서 벗어나게 해주고싶고, 앞으로의 살 미래를 천천히 본인이 직접 생각하며 만들어가보라는 지극히 개인적이지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싶은 나의 개인적이고 솔직한 얘기와 경험들을 꺼낼 뿐이야. 같을진 모르겠지만 나도 내가 나 자신을 돌아봤을땐 정말 아주 많이 힘들었던 사람 중에 하나니까. 그게 얼마나 고통스럽고 힘든지 아니까. 내가 세상에게 받고 느낀것들을 나눠주면서 모두 힘들지만 고통에서 벗어나고, 더 나아가서 다같이 조금더 서로를 응원하면서 살아보고싶어서 그래.

>>102 레스주 말대로야. 살아가면서 문제를 해결한다고 해도 고통이 완전히 끝나진 않지. 살아있는 한 새로운 고통은 올 거고, 생명체로 태어난 이상 그걸 계속해서 감내하면서 살게 되고... 그 종지부로서 죽음이 있는 것도 맞아. 생명체는 언젠가 죽기 때문에 그 고통도 끝나거든. 난 그런 점에서 언젠가 찾아올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아. 오히려 긍정하는 편이야. 하지만 자살은 좀 다른 문제라고 생각해. 1. 주변 사람들에게 더 큰 고통을 안겨주기 때문에. 특히 유가족들에게는 고통의 종지부가 아니라 시작이야. 2. 자살은 본인이 진짜로 원해서 일어난다기보다는 주변 환경과 본인의 심리 상태 때문에 극한까지 몰려서 선택하게 되기 때문에. 여기에서 죽음을 택하지 않고 다른 선택지를 찾는다면 삶의 고통을 완전히 없앨수 있는 건 아니지만 고통을 어느 정도 경감시킬수 있겠지. 그렇게 살아가다보면 무생물이 아닌 생명체로서 느끼고 경험할 수 있는 무언가를 얻을 기회가 있고. 그 무언가가 난 중요하다고 생각해. 고통을 감내하면서 삶이란 걸 버티고, 자살로 섣불리 끝내버리지 않고 자연스럽게 찾아오는 죽음을 기다릴 수 있는 이유가 되는거지. 그게 아마 행복이란게 아닐까. 내 생각은 그래.

그럼 그 행복을 얻기 위해서 사는건가 사람들은... 행복하려고 사는건가 너무 어렵다

>>107 살아있는 것 자체가 행복이라고 하면 이상하게 들려? 아무튼 이 모든 것들은 무생물로 돌아가게 되면 다시는 겪지 못할 경험들이잖아. 우리가 죽으면 시체가 미생물에 의해 분해되어 다른 무언가로 모습을 바꾸겠지. 그럼 아무 의식이 없을 거야... 의식을 가지고 존재하는건 지금밖에 못 겪는 짧은 순간이라는 거지. 어찌보면 우주의 전 순간을 합쳐서 의식으로서 존재할 수 있는 건 지금밖에 없는 건지도.

>>107 기왕살거면 '뭐하러살지?' 라는 의문보다 '앞으로 어떻게 살지?' 라고 생각하는게 좀 더 재밌지 않겠어? 그리고 난 무조건 행복을 추구하며 살지않아. 사실 무조건 산다고 행복한것도 아니고, 외부적인 요소들로 내 계획이나 감정이 틀어질수도 있는거잖아? 난 그냥 내가 얻을 수 있는 깨달음과 작은것에도 감사함을 느끼는것과 쾌감, 공포, 설렘과 같은 내가 느낄수있는 다양한 감정과 같이, 무언가를 하나씩 배우고 경험하는것에 좀 더 의미를 두고 사는편이야. 난 행복이란 감정보단 세상에 존재하는, 보이는것과 보이지않는 다양한 것들에 대한 호기심과 배움에 초점을 두고 사는중인데 언제부터 내 인생에서 불행이 행복이 된지는 잘 모르겠네. 참고로 나 신천지도 아니고, 수도승같이 수련하는 사람도 아니고, 종교도 하나없는 무교야... 쓰고보니 뭔가 좀 이상한 사람같아서 괜히 찔려서 한줄 더적어...

스레주 아침이야.. 잘 있는 거 맞지..?

스레주 지금 좀 진정됐을까 모르겠다 만약 있으면 레스 좀 달아줘. 걱정된다.

스레주.. 다들 걱정하고 있으니까 꼭 레스 달아줘.

아직 기다리고 있어 제발 늦어도 좋으니까

너 자살하면 경찰이 폰 다 뒤진대 일단 살아서 쪽팔릴만한거 다 삭제하고 천천히 다시.생각해봐

다들걱정해줘서너무고마워 우선난지금병원이야 우리집이너무낮았나봐 다리가부러지긴했는데많이다치진않았어 근데입원은좀오래해야할것같아 다음주부터는정신과상담도받기로했어 좀무섭긴하지만노력해볼께 그리고아마이게마지막일것같아 병원입원하고나면못올릿것같아 다들너무고마워 이번에입원하고나오게되면 그때는진짜행복해져볼께 안녕

>>115 진ㅁ자 다행이다 살아서 다행이야 다리 부러졌지만 그랟도 살아쥬ㅓ서 고마워... 이번에 치료 잘 받으면 진짜 네가 행복할 수 있ㅈ길 바라 항상 응원해 사랑해

살아서 다행이다. 정신과 치료 받으면서 잘 이겨냈으면 좋겠어. 응원할게

너무 다행이다 치료 잘 받고 잘 이겨냈음 좋겠어 잘 이겨내고 행복하게 살아

스레주 살아줘서 너무 고마워

진짜 다행이다 치료 잘 받고 이겨내길 바래 스레주 잘 할 수 있어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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