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우리 지역 말고 다른 곳으로 고등학교를 가게 됐는데 얼굴 보기도 전에 이번 입학생 단체 톡이 만들어졌어. 그래서 나는 들어가서 평소 하던대로 가만히 있었는데 애들이 다 친해보이는 거야?? 그래서 너네 원래 알던 사이였냐고 나 혼자만 아는 애들 한 명도 없다고 그랬었는데 애들이 다 초면이래!?!?!? 몇 명만 알았던 사이고... 그래서 내가 아 그래?? 친화력 대박이다 이러고 걍 너무 눈에 띄지 않을 정도만 반응했는데(물론 더 안하는 애들도 있긴한데) 걍 내가 평소에 너무 친구관계에 있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었거든. 그래서 좀 뭔가... 나만 겉돈다고 해야하나 이 느낌이 계속 드는 데 눈 딱 감고 활발한 척 해야할까 아님 걍 가만히 있을까.... 심지어 단톡도 그저께 만등어졌는데... 애들 너무 벌써 친해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