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 이야기 들어볼래?

진짜진짜 내가 제일 충격과 공포에 휩싸여서 생각나는 꿈 7년전 나는 귀여운 초등학교 3학년이었어 이때까지 혼자자는걸 무서워해서 엄마랑 잤어

꿈속에서 나는 버스 안이었어 가족들도 함께 있었고 그때당시 친했던 친구도 있었어. 근데 터널에 들어갔는데 진짜 버스안이 시커멓게 됐는데 밖에는 터널 불빛?이 파란색으로 켜져있었어 내가 파란색을 좋아해서 홀린듯이 창밖을 보고있었는데 뭔가 어두침침한 사람? 같은게 지나갔어

왜인지는 잘 모르겠는데 내가 버스에서 돌발적으로 내린거야 근데 아무도 신경 안쓰더라 그게 뭐였는지 가까이 다가가서 보니까 시체? 시체라고 해야하나 초등학생 그것도 저학년이 그런 꿈을 꿨을까 싶을정도로 토막난 시체였어 팔이랑 하반신이 없었고 눈이 있어야할 자리는 엄청 거멓게? 빨려들어갈것처럼 그렇게 되어있는거야

나는 그게 너무 무서웠어 아직까지 기억이 나 거기서 갑작이 렉걸린것처럼 몸이 멈추더니 정신을 차려보니까 내가 구급차에 실려가고있는거야 근데 뭐가 굴러다니길래 고개를 살짝 들어서 봤거든

사람 머리였던거야 얼굴이 어떻게 생겼는지는 기억이 안나는데 데굴데굴 구르는거 보고 소리지르면서 잠에서 깼어 엉엉 울면서 거실로 나왔던 기억이 있어

보고있어 무서웠겠다ㅠ 근데 보통 꿈속에서 버스같은거 타면 저승가는거 그런거라고 어디서 주워들었던 기억이 나네.. 레주는 내렸으니까 일단 다행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