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째 좋아한 같은 반 남자애가 있어 가능성이 거의 없는 짝사랑이야
한 1년 반 정도였나? 태어나서 이런 감정을 처음 느껴볼 만큼 정말 절절하게 많이 좋아했어 근데 최근 몇달 들어서는 예전만큼 마음이 뜨겁지는 않더라고 예전에는 눈에 보이든 안 보이든 보고 싶고 하루 종일 생각나고 그랬는데 요즘은 눈에 안 보일 땐 생각이 안 나 물론 이건 내가 고삼 되면서 바빠져서 그런 걸 수도 있어 근데 또 눈에 보이면 신경 쓰이고 눈에 밟혀 나도 모르게 쳐다보게 돼
이름없음2021/02/19 21:20:37ID : kmk62K2LapV
지금도 걔랑 같이 있으면 조금 떨리고 좋긴 해
근데 감정의 깊이가 예전만은 못한 것 같아
여전히 좋아하는데 그냥 짝사랑을 오래 해서 지친 건지, 아니면 더 이상 좋아하는 게 아닌데 그 사람을 좋아하는 행동 자체가 익숙해져서 마치 습관처럼 그 사람을 찾는 건지를 모르겠어
이름없음2021/02/19 21:21:32ID : kmk62K2LapV
그냥 많이 좋아했던 사람이 눈에 보이니까 단지 신경이 쓰이는 걸까...? 아니면 아직도 좋아하는 걸까...? 내 마음을 잘 모르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