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꿈이라 개연성이 좀 떨어지긴 하는데... 우리집 개가 다른 집 개한테 물려 죽은날이라 그런지 좀 기과한 꿈을 연달아 두번 꿨어 다른 내용으로... 기분도 좀 그렇고 해서 쓴다

난 참고로 성인임. 꿈의 배경은 고등학교였어. 무슨 체육부...?같은거 였던거 같은데. 축제?비슷한걸 하는데 내가 작은 박스를 가지고 있었어

근데 그 박스 안에 있는걸 선생님한테 들키면 안되나봐 왠진 모르겠고...선생님이 오셔서 박스 달라고 하는데 내 친구인지 선배인지 모르겠는 여자가 절대 선생님한테 뺏기면 안돼!!라고 했어 무슨 뺏기면 죽는거 마냥;

선생님이 좀 특이하게 생겼는데...나이가 좀 있는 한 50대 정도 여자였는데 분위기가 되게 무서웠어 무슨 화이트 데이 경비같은 느낌?얼굴은 잘 기억 안나는데 빼빼 말랐다는건 기억나네

내가 막 가지고 도망가는데 선생님이 엄청 빨랐고, 심지어 교실 밖으로 나갈 수 있는 문이 하나인데 그 근처에서 나랑 강강술래 하듯이 책상과 의자들 사이로 빙빙 도는 형국이였어

거기엔 다른 선배들?아마 선배들이었던거 같아. 여자 선배들이 있었는데 다들 덩치도 좋고 아마 빠른 사람들인가봐. 선생님이 쟤 잡는 애한테 600만원을 주겠다(????이부분 정확히 기억해...내가 600만원이 갖고 싶었나?) 그러자마자 그 선배들이 일어나서 날 잡으려고 했고 나는 그 친군지 선밴지 나보고 상자 뺏기지 말라한 애랑 같이 서로 박스를 토스하며 학교 건물 밖으로 나갔어

배경이 운동장으로 바뀌고 선배들은 저 뒤에 멀리있고 아까 그 선밴지 친군지 하는 애는 없고 내 옆엔 박신혜를 닮은 여자애가 있었어. 약간 흙수저 컨셉인지 낡은 교복과 낡은 운동화를 신고 있었지. 상속자들에 나오는 박신혜를 생각한거 같았어

그 애랑 막 뛰는데 내가 혼자 속으로 생각한게, 매일 아침마다 조깅을 해서 다행이다. 이러고...선배들이 뒤에서 무슨 애들이 체력이 이렇게 좋냐!하고 소리를 질렀고 박신혜 닮은(그냥 박신혜라고 부를게) 애랑 나는 계속 숨이 턱까지 차는데 죽어라고 뛰었어 박신혜가 엄청 빨랐는데 진짜 둘이 헉헉 대면서 계속 뛰었다... 그리고 아까 그 선밴지 친군지 하는 애가 어디서 나타나서 박스안에 있는 뭘 주머니에 넣고 선생님한테 박스를 주라는데 뭔지 못들은거야 내가

뛰면서 박스를 슬쩍 열었는데, 안에는 뭔가 잡다한게 대여섯개쯤 들어있고...뭐였는지 기억이 안나 그래서 내가 일단은 박스를 다시 닫고 뛰기 시작했는데, 박신혜가 갑자기 멈추길래 보니까 뛰다 신발이 벗겨진거야

근데 선배들이 그 신발을 가지고 있었어. 그리고 선배들이 걔가 나보다 빠르고 체력도 좋고 그런걸 아니까 너 이 신발 돌려받고 싶냐 우리랑 편을 먹자 한거야

걔는 어쩔 수 없이 그렇게 하고 나는 또 뛰는데 얘가 스피드가 너무 빠르니까 금방 따라잡힐거 같았어 그래서 생각한게, 거리가 좀 있으니 내가 시야에 안보일때 숨어야 겠다 싶어서 어느샌가 옥상 위를 달리는데 건물이 아주 크고 ㄷ 자 형태더라구 선배들 ———- 박신혜. ㅣ ———— 나 이런식으로 있었어 엄청 넓어서 거리가 좀 있는데. 내가 그 옥상 벽을 타고 내려가서 있으려고 했는데 막상 그러면 박신혜는 못봐도 선배들은 볼게 뻔하더라고 그래서 내가 내려갈까 말까 하는데 박신혜가 가까이 왔어. 내려가려는 모션을 취하니까 걔가 갑자기 아래로 뛰어내린거야 여기서 부터 무서워짐...

걔가 뛰어내렸는데, 이게 ㄷ 자 가운데가 빈게 아니고 ———————— ㅣ. ㅁ ㅣ ———————— 이런식으로 층이 좀 낮고 작은 건물이 ㄷ자 안에 하나 더 있는 형태였단 말이야 거기 옥상에는 또 그...알지 옥상 올라가면 계단 있는 그 위치가 좀 튀어나와 있잖아

거기에 몸을 부딪히면서 그 옥상에 퍽 떨어지고 나뒹굴었는데 걔 다리 한쪽이 기과하게 비틀려있는데 걔가 벌떡 일어선거야 그리고 잘 안보였지만 날 쳐다보는거 같더라구

선배들도 소리를 지르고 나도 경악해서 봤어 근데 쟤는 무슨 귀신같은 형상으로 내 박스를 뺏겠다는 일념인지 그 다리로 순식간에 계단안으로 사라짐...아마 옥상으로 올라오겠지 내가 겁먹어서 박스를 막 뒤져가지고 나보고 주머니에 숨기라고 한걸 막 찾아가지고 주머니에 대충 몇개 쑤셔넣고 다시 박스를 모르는척 닫아놨어 선배들도 패닉와서 쟤 뭐야?뭔데?라고 이야기 했어

일단 다들 놀란 상태라 선배들이나 나나 빨리 도망치는게 답이라고 생각했는지 또 배경이 건물안으로 바뀜. 다른곳으로 도망쳐야 하는데, 걔가 빠른데다 아래서 올라오니 건물을 나가려고 했다간 걔랑 마주칠거 같은거야 진짜 무슨 엄청 빠른 좀비??느낌이여서 나 말고 선배들도 마주치면 죽일거 같은 기세였었어

흩어지는게 무서웠는지 우리는 다같이 복도를 미친듯이 뛰어서 옆 건물로 넘어가는거 같았어 구조는 잘 모르겠고; 걍 옆건물이라고만 생각을 했음...거기서 조심해서 한층씩 내려갔는데, 7층 건물인데 3층쯤 내려왔을때 갑자기 선배 하나가 확 당겨서 빈 사무실 같은데로 들어갔어 교실과는 다르게 뭐 복도쪽에 교실은 창문이 있잖아 여긴 그런건 없었고...진짜 그냥 사무실처럼 철문이였어

안에 들어가서 문을 조용히 닫고 잠궜는데, 아 선배는 두명이였거든 다른 선배 하나가 놀란 얼굴로 쳐다보니까 그 당긴 선배가 나랑 다른 선배 입을 각각 한손으로 막고 벽에 붙어있더라 아무소리도 안들렸는데 그 선배 표정이 점점 공포로 물들었음

그리고 내 꿈에선 찰나였는데 한참동안 그러고 있었나봐. 다들 지쳐서 바닥에 앉아있는데, 뭔가 물어보려 하면 입을 막아서 물어볼수가 없었어. 내가 운동장이랑 옥상에서 쫓길때 노을이 지고 있었는데 거기서 밤새 있었는지 아침이더라. 내가 밤을 무서워해서 무의식중에 아침으로 정했나보ㅓ

그 선배가 일어서더니 자기가 걔를 봤다, 눈이 마주치거나 그런건 아닌데 뒷통수를 본거 같더라고 그래서 재빨리 들어왔다고...괜히 계단으로 내려가다 인기척 느끼고 쫓아오면 우린 절대 못따돌리니까 그랬다더라고

근데 분위기 깨서 미안하지만 꿈판이나 일기판에 조금 더 적절한 내용인것같아..지적이라고 생각하면 미안한데..

>>23 마자 판이탈임. 꿈일기면 일기나 꿈판 가든가 왜 괴담판와서 꿈일기 적는거임?? 실제로 겪은일이나 괴담도 아니고 무서운 꿈인데 괴담판에 글 적는 이유가 머야
스크랩하기
레스 작성
13레스 꿈에서 흰 한복입고 버스 탔는데🤫 +섬뜩한 꿈들 3분 전 new 33 Hit
괴담 2021/02/26 23:15:25 이름 : 연부농
26레스 꿈 열차 9분 전 new 221 Hit
괴담 2021/02/25 02:05:18 이름 : 자판기
36레스 자기 동네에서 떠도는 유명한 괴담 한개씩 적고 가기!! 22분 전 new 773 Hit
괴담 2020/12/30 17:15:29 이름 : 이름없음
2레스 시계 필요 없더라도 사두는게 나을듯 34분 전 new 33 Hit
괴담 2021/02/26 23:10:42 이름 : 이름없음
22레스 꿈이 진짜 이상하다 이건 무당한테 연락 안 하면 안 될 거 같아서 1시간 전 new 406 Hit
괴담 2021/02/18 10:18:49 이름 : 이름없음
55레스 내 친구 신내림받았는데 1시간 전 new 154 Hit
괴담 2021/02/26 17:12:31 이름 : 이름없음
4레스 무서웠던 경험 하나씩 말해보자 1시간 전 new 42 Hit
괴담 2021/02/26 12:08:16 이름 : 이름없음
49레스 믿어줄지는 모르겠지만 궁금한거 다 물어봐줘 2시간 전 new 409 Hit
괴담 2021/02/24 00:07:01 이름 : 이름없음
170레스 🌶각자 본인이 본 최고의 괴담 추천하고가기🌶(공지필독) 4시간 전 new 11460 Hit
괴담 2020/12/07 23:36:52 이름 : 괴담판의 고추농장주
4레스 소름돋는 꿈을 꿨어 4시간 전 new 32 Hit
괴담 2021/02/26 19:19:37 이름 : 이름없음
53레스 조선괴담징록(朝鮮怪談徵錄) 4시간 전 new 1299 Hit
괴담 2021/02/05 02:16:18 이름 : 이름없음
205레스 얘들아 밀폐된 일반 가정집 방에서 연락수단없이 나갈려면 6시간 전 new 1811 Hit
괴담 2021/02/16 17:24:56 이름 : 이름없음
253레스 † 🦋 🕸🕷🥀내가아는 사실들 2판[규칙읽어줭]🥀🕷 🕸🦋 ✟ 7시간 전 new 563 Hit
괴담 2021/02/24 22:55:46 이름 : 페이지를 찾을 수 없습니다
11레스 귀신은 시계 초침 소리를 낼 수 있대 8시간 전 new 273 Hit
괴담 2021/02/24 20:03:01 이름 : 이름없음
52레스 살면서 겪었던 기괴한 일들 8시간 전 new 514 Hit
괴담 2021/02/19 15:31:35 이름 : 이름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