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아몬드는 자신의 생존을 위해 진화하는 과정에서 우리가 주로 먹는 씨앗 부분의 견과에 청산가리를 품고 있어서 먹을 수 없는 것이었다. 인간이 먹기 시작한 아몬드는 사실 청산가리가 생성되지 않은 돌연변이이며, 아몬드를 한번도 재배해보지 않은 인간이 독성이 없는 돌연변이 아몬드를 우연히 발견하여 그 수를 점점 증식시키며 현재의 독성이 없는 아몬드가 탄생하였다.
일반 과일처럼 과육을 먹는게 아니라 씨앗을 먹으므로 반드시 아몬드 꽃을 수분시켜야 아몬드 열매가 맺는다. 그래서 미국에서는 아몬드 꽃이 피는 시기에 양봉업자들을 대규모로 불러모아 꿀벌들이 수분을 돕도록 한다. 양봉업자가 벌꿀을 팔아 얻는 이익보다 그런 아몬드 수분시켜주는 댓가로 버는 돈이 더 많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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