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보고싶어. 오늘 하루는 또 어땠는지 얘기하고 싶어.
내 하루는 온종일 너만 기다렸는데
정말 바쁜걸거라고 믿었는데..
처음엔 바쁜 시간 쪼개서 연락하고 내 시간에 맞춰서 밤인사 아침인사 다정히 보내주는 게 난 익숙해졌는데.
당신처럼 너무나 잘난 사람이 나에게 호감을 보였을 때 난 세상을 다 가진 것 같았어. 이제와보니 그럼 그렇지.
그렇게 빵빵한 사람이 왜 많고 많은 사람 중 특별할 것 하나 없는 나에게 다가왔을까.
희망은 주어졌다가 뺏긴 게 더 참담해.
별별 시나리오를 머릿속에 다 그려봤다? 근데 결론들이 더 참담하고 내가 불쌍했어. 그냥 나에게 이제 관심이 떨어졌겠지.
잠시나마 너를 만나며 신데렐라가 된 기분이었어. 이제 시간이 다 되었으니 나는 현실로, 내 위치로 돌아갈게. 너무 슬프다. 많이 좋아해.
이름없음2021/02/22 02:06:03ID : bDusnWi4L9b
잠수탄거야? 상대가 너무 힘들어 하지 않을까?
이름없음2021/02/22 02:08:10ID : 1xu1gY4IMrs
내가 제목을 이상하게 썼네... 잠수 당했어..ㅎㅎ 너무 슬프다 ㅎㅎ...
이름없음2021/02/22 02:10:31ID : LfglxDwFa1b
헉...당했다니..나도 잠수는 아니지만 얘가 헷갈리게함..별별 상ㅇ상 다해가면서 좋아했는데..
이름없음2021/02/22 02:12:54ID : 1xu1gY4IMrs
요새 날씨 좋아져서 더 신났었는데.. 사람 헷갈리게하는거 지가 역으로 당해봐야돼 진짜
이름없음2021/02/22 02:13:17ID : bDusnWi4L9b
힘들겠다ㅠㅠㅠㅜ나중가면 상대한테 관심도 없어지는 날이 올거야 아닐 수도 있지만.. 그럴 수 있길 바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