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항 속에 있는거 같다. 이 작고 답답한 어항에서 벗어나려고 하면
죽어버리는 그런 금붕어가 된거 같다. 답답하다 토할거 같아
옆에는 해야할 일들이 산더미인데 나는 무시하고 스레딕에 글이나 쓰네
너희 학원에서 문제 풀다가 모르는 내가 너무 미워서
틀리는 내가 너무 싫어서 울어본 적 있어? 선생님들 너무 좋은 분들인데
나 혼자 속상해서 울었어 짜증난다
소리지르고 싶은데 막상 질러도 답답할까봐 무서워
힘들면 포기하라는데 그게 쉬워?
엄마도 힘들어도 우리 잡고 있잖아 미안해 그러면 안되는거 아는데
엄마만 아니었으면 나 이미 죽었을거야 그래서 엄마가 미워
엄마가 죽으면 나도 죽을 수 있을까? 그만두고 싶어
아무 생각도 하고 싶지 않아 해야할 일이 없어서
쉽게 해도 해결되는 그러면 재미가 없을거 같다고 하던데
나는 너무 어려운 문제를 만나서 하루하루가 너무 답답해
이름없음2021/02/23 00:43:04ID : xB862Mp9hal
바다에 가고 싶다. 그냥 한 번 보고 오고 싶다.
나는 너무 바빠서 갈 시간이 없다 입시라는건 어쩔 수 없겠지
다들 참는데 나만 못 참는거잖아 힘들다
왜 나만 나만 이럴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