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난 20세 남자야.
지금껏 고백 2번 받았었는데 거절했어.
처음에는 잘 몰랐는데,
어느날 곰곰히 생각해보니까
나는 무성애자인 것 같아.
대충 찾아보니까
Aromantic Asexual 인것 같더라고.
근데 난 여기서 성적인 만족감도 추구하지 않아서
정확하게 아로마틱 섹슈얼이라고 단정은 못하겠다.
고민상담이라고 하기는 뭐한가.
아무튼 나같은 사람 있어?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보니까
나라는 사람의 경계가 무너지는 기분이 들어서
불안하고 힘들다. 내가 알고 있던 내가 순식간에
무너진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