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자꾸 지나가면서 손가락으로 콕콕 찌르거나 내 물건 자꾸 몰래 가져가는 둥 장난 침... 언젠 내 툴 가방 들어주는 척 가져갔다가 학교 밖에 숨어서 나 기다려주고, 언젠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내 거 물건 하나 집에 가져가서 담에 학교 오면 돌려주겠다는데 내가 결석하니까 선톡으로 사진 찍어서 학교 왜 안오냐 물어보더라
4. 오늘 과일 시럽 만들었거든.
그 과일 시럽으로 A가 B(내 친한 친구)한테 시럽 맛 보라고 B의 손등에 시럽으로 B의 이름 써줬거든
그래서 내가 그거 보고 내 손등에다가도 해줘! 하니까
내 손 잡아끌고 가서 이름 써주는데 내 이름대신 A이름 써주더라
(요약하자면 내 손 잡아 끌고 가서 손등에 시럽으로 A이름 쓴 거)
2-2 학교 결석한 날에 걔가 먼저 내 물건 걔가 가지고 있다고 선톡 했잖아, 그때 대화가
나: 학교 끝났어?
A: 응, 지루했어.
오늘 뭐했어?
나: 왜, 내가 없어서 지루했다거나? 오늘 ㅇㅇ했지
A: ㅋㅋㅋ응. 너 못 놀려서 그렇지? (Cuz you’re my joke at school?-내 놀림대상이 너니까?)
이랬어
걍 나한테 장난치기 재밌어서 그렇겠지ㅋㅋ..
>>15 아아악 고마워ㅠㅠㅠㅠ
나 진짜 유교걸이라 모든 남자에 ㄷㄷㄷ하면서 잘 친해지지도 못하는데
유학 오니까 진짜 정신없이 친해지고 LTE급으로 짝사랑하게됨ㅋㅋㅋㅋ 스스로도 어이가 없엌ㅋㅋ
얜... 존잘이고...인기도 많으면서... 맨날 나 안고... 손 잡고.... 웃고... 전화걸고... 내 심장 이미 박살남... 해프닝 넘 많아서 레주 글에다 쓰진 못할것같암..
그냥 내 심장 이미 쿠크다스 됐다는거 정도..?
내가 좀 더 말을 많이 걸어본 거랑... 그 애가 툭하면 나한테 하이파이브 하자고 손 내민거랑... 밀가루 자꾸 나한테 뿌리면서 장난치다가 나중에 모자 밀가루 범벅 된 거 털어주곸ㅋㅋㅋ 오늘 옷 좀 밝게 입고 왔다니까 그래서 예뻐보이는 건가? 이 말 해주고. 자꾸 아줌마라고 놀리듯 장난치길래 동생이라고 안 부르면 오빠라고 안 한다니까 집 갈 때 어깨-목 터치하면서 동생 잘가 이런 거 말고는 별거엊ㅅ었렁....
ㅋㅋㅋ큰맘먹고 톡 보냈는데 집에서 요리한다고 담에 먹재 걍 맘 접고 스레도 접을게
정확히는
나: 오늘 저녁 안 먹었으면 같이 먹을래?
A: 고마운데 나 오늘 요리 중 담에 먹자
나: 그래 맛나게 먹어!
(몇시간동인 답장 없다가)
A: 맛있게 먹느라 답장 못했네
나: 뭐 먹었는데?
A: 불고기 버거. 버거 좋아해?
나: ㅇㅇ안 그래도 당겼는데.
A: 언제 같이 만들어 먹자
글고 내가 선톡하면 칼답 옴. 밤 시간 늦으면 안 읽고..
내가 인스타 스토리 올리면 모두 반응 함. 이모티콘 하나 보내주거나 간략하게 톡해줌. 근데 대화는 툭툭 끊기는 느낌...
이런 저런 대화 하다 갑자기 A가 또 우리 언제 저녁 먹자, 얘기 꺼냈는데 내가 올 좋은데? 라고 반응하니까 낼 반 애들한테 얘기해보자 그러고.....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