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건너서 친해진애가있음
진짜 시도때도없이 연락함 하루종일.
별 시덥잖은 대화 밥먹는다 졸린다 배고파 짜증나 힘들다 배불러 이런말들
답장은함. 근데내가 말투가 단답이고 그래서 귀찮게여겼다고 보인거같음
일단 귀찮은건 맞았음 내가 딱히 계속 연락하는 사람이없음
나름 집에서 할일도많다. 운동도하고 밥도먹고 기타도치고 영화도보고
운동 기타 영화 다 폰으로 보면서하는데
자꾸 페메가울리니 귀찮을수밖에.근데 너 귀찮아. 연락그만해 할순없는노릇 그래서 그냥 대답함. 단답인데 나원래 단답임 걔한테만 그런건아님
근데 내가 지를 싫어한다 생각했나봄. 현실에서 말할땐 장난기도많고 그런데 글론 안그래서 지딴엔 내가 지 싫어한다 생각했나봄
어느날에서부터 자꾸 연락도안오고 내인사도 안받아주고 자꾸나피하고
왜그러냐고 물어봄.
내가지를 싫어한단다
화남. 왜냐하면 이런일에대한 트라우마가 있었음. 스토킹관련된.
그래서 화냄 좀 많이...
ㅜㅜ
그리고선 다음날 새벽밤에 전화가왔음
갑자기 엉엉울면서
미안하다 하루종일 니한테 뭐라고할지 니생각만하느라 밥도 제대로 못먹었는데 니는 아무렇지도않냐 이래서 개당황. 난화내고 그냥 털어버리는편이라 이미 화가 다 풀렸는데
그래서 미안하다하고 괜찮다고 오히려 걔가 울게한 원인인 내가 걔를 위로해주는 그런...
그리곤 페메로
니가 너무좋아서 어떻게해야될질 모르겠다 나도 내맘을모르겠다 미안하다
엥
무슨드라마냐 싶었음
그리고 그뒤론 걔가 나랑 거리둘려는거 티내기싫은느낌으로 연락하다가 결국은 나랑 거리둠 지금은 인스타 맞팔은되있는데
인사도안함.
그냥그런상태
음... 긴가민가 니가너무좋아서 어쩔줄모르겠다. 이게 뭐...좀 걸린다. 그럼혹시 내가 너무 쌀쌀맞게 군건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