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민비를 좋게만 묘사했다 그런 거 같은데

어차피 정권마다 개정되는게 교과서인데 사람마다 해석하는 시점도 다르고 어떻게 개정하더라도, 심지어 그 당시 사람들을 불러와 객관적으로 쓰게 해도 어디 한 구석에서는 왜곡이라는 소리가 나올 수 밖에 없음 지금 일어나는 사건들만해도 평이 무척 갈리는데 역사는 오죽하겠어

>>3 오오.. 그렇구나..

>>2 현직 중3이 조선후기 배우는데 민비 얘기가 엄청 많이 나와 근데 책에 민비는 뭐 어떻게든 조선을 살리려고 노력 한 것처럼 나와서 막 쌤들이 고종이 제일 나쁜놈이다 민비는 착하다 그렇게 말하셔...

매우 심함. 2333년 고조선 건국부터 시작해서 한반도에서 중국이 배척받은것은 조선 후기에 있어서 크나큰 변곡점중 하나인데, 조선 후기부터 시작된 화교, 중국 배척 운동과 일제 시절의 평양 화교 배척 폭동 3차례에 대해서도 언급도 없고 기묘사화의 주초위왕, 일제의 토지 조사 사업이 지세 수입등을 통한 수탈 목적이었다 등도 있고. 삼별초가 원 제국에 항복하는것을 반대해서 제주도로 간것도 거의 거짓임. 삼별초는 몽골에 항복하려는 왕을 만류하고 결사항전을 주장하던 임유무를 제거하며 몽골에 대한 강화를 맺어 항복하자고 적극적으로 주장했고, 그중 일부 언사가 강화도, 제주도 등지로 도망친것은 맞으나 여몽군이 진압하러 온다하자 자진 해산하여 곧바로 항복하였고. 그리고 북한이 토지 개혁을 하면서 무상몰수, 무상분배라 했는데 정확히는 분배하지 않고 국가 소유의 '집단 농장'에서 '무상으로 근로하며' 이에 대한 소출권은 '국가가 인민들에게 직접 배급한다'는 거였음. 어디까지나 국가 소유로써 생산된 작물을 배상권이라는 형태로 공훈,계급 등에 따라 분배하는것뿐임. 이게 토지의 무상몰수 무상분배는 아니지. 또한 북한의 핵개발은 단순히 체제 유지가 아니라 대남적화야욕의 중간 단계로, 북미협상에서 주도권을 장악하려는것이고 외부 세계로부터의 위협에 군사적 단결을 통해 내부 불만을 잠재우려는거라고 하는게 더 정확하지. 그외에 천안함 피격 사건, 금강산 사업중단, 연평도 포격 사건, 서부전선 포격 사건, 목함지뢰사건등이 나온것은 내 기억에 교과서가 없었던걸로 기억함. 북괴의 대남군사도발을 국사 교과서에서 적지 않은것은 휴전중 국가에서 말이 안되는거지.

또한 동해는 일국의 영해가 아니라 공해라서 어느 누구라도 주권을 주장할수 없기에 독도, 울릉도가 더더욱 중요해지는건데... 동해를 한국의 영해로 표기하는것도 그렇고.. 북괴의 영광 학살, 대전교도소 학살, 서울대병원 학살, 기타 한국전쟁 등에서의 학살(대표적으로 전투기 피난민 사격등) 또한 구석기, 신석기, 청동기 시대의 시작 여부는 교과서마다 또 달라짐. 북괴의 천안함 피격으로 인한 폭침은 침몰 사건으로 바뀌었고 그외에도 여러가지 많긴한데 하나하나 짚다가는 하루종일해도 시간 모자름.. 한국 국사 교과서는 일본 역사왜곡이나 중국 동북공정 수준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