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처음엔 그낭 장난처럼 좋아했는데 한 일년 넘으니까 나혼자 진심이더라...ㅠㅜ

28살이 어떻게 결혼생각할 나이야... 전혀 아니야... 그냥 마음 말해도 될거같아.

>>3 물론 내가 티를 죽어라 내서 그 쌤도 아실 수도 있긴 한데 갑자기 뜬금없이 좋아한다 하는 건 좀 당황스러울 거 같아서...도와주라 레더들아ㅠㅠ 따로 약속은 잡을 수 있을 정도 사이야

약속 잡고 몇 번 만나고나서 들이대

>>5 걍 밥 먹어..?그건 너무 많이 했는데

일단 오늘 퇴근하고 나서 밥 먹기로 했어! 내가 대학을 좀 잘 가서 이 학원에서 조교로 알바 시작해서 퇴근 같이 하기로 했다ㅎㅎ 뭐먹지

오오오오오오오오 ㅎㅇㅌ!

아까 집 들어와서 씻고 잘준비하고 하는중이야.. 사실 별 진전은 없었어 마땅히 갈 데도 없어서 치킨 먹구 그냥 그랬다ㅋㅋ

사실 호칭도 문제야 쌤이 맞긴 한데 더이상 내 선생님은 아니지만 직무상 선생님이 맞긴 하고 선배님이라 하자니 선배가 맞긴 한데 벌써 졸업했고 그렇다고 오빠도 상도덕 안지키는 애 같고...고민이다 그냥 선생님 해야지

밥도 먹고 카페도 가고 코로나 좀 잠잠해지면 영화도가고 만나다보면 쌤이 먼저 편하게하라고 하시지 않을까...? 난 그랫는디...

>>11 ㅇㅋ...

오늘 쌤 휴일이라 못봐서 아쉬워ㅠㅜ갑자기 급한일생겨서 왔으면 좋겠다 고등학생 때는 공부 핑계로 전화도 많이 했는데 지금은 전화할 명목도 없어서 슬퍼

오늘 쌤 일찍가신대ㅠ 아깝다 같이 퇴근하자 하려 했는데

뻔뻔하게 얘기라도 해볼까 같이 가자고?ㅠㅠ

>>15 ㄱㄱ!!!!

>>16 얘기했어!! 처음에는 나 오늘은 집에 가서 놀아야돼~하면서 웃다가 내가 졸라서 같이 가기로 했다ㅎㅎㅎ 선생님 너무 귀여워ㅠㅠ

안녕! 오늘도 쌤 주접 떨러 왔어 쌤 처음 봤을 땐 첫인상이 와 저 쌤이랑은 못 친해지겠구나 였어 거리감이 느껴진다고 해야 되나

근데 그냥 시간이 지나니까 자연스럽게 친해져 있더라구 그때부터 좀 귀엽다는 생각...이 들었던 거 같아 이 귀엽다는 게 쌤이 애교를 부리거나 해서 귀여웠다기보단 생활 속에 귀여움이 녹아있는 거 같은 느낌이야

말할 때 응 으응 하면서 들어주는 것도 귀여웠고 얼굴 찌푸릴 때 한쪽 눈만 감기는 것도 귀여웠어 괜히 할 일 없을 때 슥 와서 뭐하냐고 묻는 것도

써놓고 보니까 마음 접기는 그른 것 같네 수업 들어갈 준비 해야겠다

오늘 같은 수업 들어가!갈수록 친한 회사 동료가 되는 거 같은 건 기분 탓일까ㅠㅠ 그래도 장난으로 우리 ●● 쌤~ 교육자 다 됐네 이러면서 장난칠 때 외에는 ●●아 하구 이름으로 불러주셔 그나마 다행인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