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인지 뭔진 모르겠는데 전생체험 하면서 잤으니까 이 썰이 꿈에 제일 가까운것 같아서 여기로 왔어.
많이 잊어버려서 한 장면밖에 생각이 안나. 나로 추정되는 한 여자애가 있었는데, 그 옛날 교복 알지? 검은 치마에 검은 셔츠인데 하얗고 커다란 칼라 있는거. 1970~80년대에 입었던 옛날 교복 있잖아 그거입고 머리 양갈래로 땋고 있었음. 손에는 가방들고있었어. 뒤에 신문보니까 1980년 4월 ~일(며칠인지는 그 여자애 몸에 가려져서 못봤음)이라고 적혀있었고, 누구 기다리는거 같았어. 그리고 좀 기다리다가 발소리가 들리고 웬 남학생이 전생의 내쪽으로 다가왔어. 그러니까 나로 추정되는 그 여자애는 진짜 기쁜듯이 그 남학생한테 웃어주더라.
여기까지밖에 기억이 안나. 그 꿈속의 여자애가 전생의 나라고 생각하는 이유는, 걔가 체격같은거만 빼면 나랑 한 89%정도로 비슷하게 생겼어. 서있을때 머리카락을 만지작거리는 버릇같은것도 닮았고. 가방 들고있는 폼도 지금의 나랑 똑같음. 근데 1980년에 여중고생이였으면 지금도 충분히 살아있을 나이 아님? 내가 2000년대 초중반 생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