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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아빠 때문에 너무 힘든데 어떻게 해야할까 (5)2.퇴사하고 싶은데 이게 맞는걸까 (8)3.부모님이 나한테 했던 말이나 행동중에 제일 상처받은거 쓰고가줘 (577)4.고어영상을 봐버렸어 (10)5.우울할 때 이거 하면 나아진다 하는 행동 있어? (17)6.생일이 싫어 (7)7.대학에 부담스러운 사람이 있어 (1)8.일본 대학 간거 너무 후회중임...지금이라도 자퇴할까? (3)9.빚 안갚고 자살하면 .. (15)10.집나가면 집가고싶고 집오면 집나가고싶고 (1)11.담배핀다니까 친구한테 맞았다 (7)12.친구들한테 자꾸 실수하는거 같아 (1)13.🥕 성고민 잡담/질문스레 🍇 (458)14.인혐이 심한데 의료보건 계열이 맞을까? (7)15.ㆍ (1)16.부모가 자식에게 화나면 화나는대로 '씨발년' , '개같은 년' 이런 말 막 쓴다면... (26)17.술먹고 말실수한 친구에게 어떻게해야할까 (3)18.내가 너무 이기적인거라고 생각해? (2)19.칼답하는거 부담스러워? (10)20.20살인데 친구가 한명도 없어 (1)
합기도 다닌지 2주 정도 됐는데, 상담할때 관장님이 엄청 친절하셔서 첫인상은 좋았거든? 근데 가면 갈수록 무례한 농담을 해.
내가 다니는 시간대에 중~고딩 애들이 있어. 걔네는 3년 이상 다닌 검은띠 애들이라 종종 나를 가르쳐 주거든? 매주 새로운거 배우게 되니까 머리랑 몸이 못 따라가서 17살 애한테 허락 받고 동영상 찍어서 혼자 연습하고 그런단 말이야. 근데 며칠전에 승급시험이 있어서 검은 띠 애들만 시험보고 나는 들어온지 얼마 안되서 변두리에서 연습하고 있었어. 그러다가 기억이 잘 안 나서 17살 애가 찍힌 동영상 보고 있었는데 관장님이 "스레주씨, 연습 안 하고 oo이(17살) 얼굴 확대해서 보고 있는거 아니야~?" 이러는거야ㅋㅋㅋ. 난 25살이거든? 그 말 듣고 너무 어이없어서 아니라고 했는데 계속 빈정 거리면서 "우리 oo이가 잘 생겼긴 하지~" 이래ㅋㅋㅋ. 아니 아니라고;
아오 진짜 짜증나서 그때 욕 나올뻔 했어. 심지어 관장님이 나를 지도하는 경우보다 거기 검은띠 학생들이 날 지도 해줄때가 많거든. 하... 걍 입을 다무세요 네? 이거 말고도 나랑 미자 엮는게 셀 수 없이 많아서 환멸난다.
ㅋㅋ 그런쪽으로 머가리 나간사람은 무례하다고 말해도 예민하다고 할사람이니.. ㅋㅋㅋㅋ25살이랑 고1인데 그런개소리를 농이라고 치고있어... 개별로임
레주는 열심히 해볼려고 노력하는건데 그런소리들으면 진짜 짜증나겠다 ㅋㅠ
또 있는데, 내가 친화력이 좋아서 첫 주에 애들하고 다 친해졌단 말이야. 애들하고 넷플x스 이야기 하다가 영화 이야기 나와서 이번에 톰과 제리 신작영화 이야기도 나왔단 말이야. 난 이 나이 먹고도 아기자기 한거 좋아하고 톰과제리 보면서 자라서ㅋㅋㅋ 진짜 좋아해. 그러다가 중2가 "합기도 끝나고 보러 갈 사람~" 하면서 인원모집 하더라고. 나는 당연히 보러 간다고 했고. 합기도가 끝나면 밤9시라서 중2랑 나만 보러 가게 된거야. 그래서 내가 "팝콘은 내가 쏜다~" 했는데, 관장님이 사무실에서 딱! 마침 나왔고 우리가 하는 이야기 들으셨는지 "스레주씨, 지금 oo이(중2) 꼬시는거야?" 이러는거 있지... ㅋㅋㅋㅋㅋㅋㅋ 아..........쌤요....
나도 시간이 너무 늦은거 같다고 생각은 했는데, 걔네 집이 영화관 앞이라 상관없다고 했어. 그리고 중2가 괜찮다고 했는데 내가 부모님한테 꼭 연락하라고 잔소리도 했어.ㅋㅋㅋㅋ 여튼 부모님 두 분이 허락해서 보긴 했어!
맞아.. 따지고보면 애기들이랑 하는거라 체력적으로도 힘들지만 조금이라도 따라잡겠다고 노력하는건데...아무리 농담이라도ㅜㅜ
그니까 내 말이... 애들이 완전 애기고 순수해서 어릴 때로 돌아간 거 같아..막 뛰어놀고ㅜㅜ 난 너무 행복한데 저렇게 초를 쳐
아니...말을 못 했어... 관장님은 농담으로 한건데 내가 괜히 그러는걸까봐...
이제는 무슨 소릴 할지 상상하기도 싫다
처음엔 별 생각없었는데 그런농담을 너무 자주하시니 조금 불편하다고 이야기하는건 어때.. 아무리 농담이라도 너가 기분나쁘면 안되는일이지
생각해보니 또 있다! 아까 영화 같이 본 중2는 아니고 나이 같은 다른 애 있거든? 거기 애들이 다 170~180 하는데, 걔만 나랑 키가 비슷해. 158정도 되거든 내가. 근데ㅋㅋㅋㅋ그 애가 몸놀림이라고 하나? 그게 되게 간결하고 가볍고... 자기 스타일이 있는거 같애. 약간 아이돌들 춤선처럼! 심지어 그 애가 생긴게 너무 앙칼진 고양이상이라 완전 귀엽단 말이야... 내가 칭찬 같은거는 꼭 해야 하는 타입이라 걔한테 "너 동작 엄청 이쁘다 어쩌고~ 고양이 같다 귀엽다" 라고 했어. 그때가 쉬는 시간이라 관장님도 옆에 있었는데ㅋㅋㅋ 관장님이 "스레주씨, oo이한테 사랑에 빠졌네~" 이러는거얔ㅋㅋㅋㅋ 줴엔장~~ 아니라니까요??? 맞고 싶어요 예???
나도 시원하게 말하고 싶은데... 그러면 1:1 할때 어색해질까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어... 애들한테 원래 저러냐고 물어는 봤는데 재미없는 농담은 하는편이지만 저러는건 처음이랬어. 내가 오기 전에 학부모나 성인 수강생이 있었는데 아무말 안 했다는데ㅜㅜ
진짜 진지하게 함 말해봐야할듯... 지딴엔 젊은애들이랑 말섞어본다고 그러는것같은데 진심으로 기분나쁘다고 말해야해
다른사람한테도 그런다면 원래 저런놈인가보다..무시하자 할수라도있지 너한테만 그런다니 더 이상하네
어쨋든 애들눈에도 평범한 노잼드립이 아니라 자꾸 사람 엮는 드립으로 보인단 이야기 아니냐..
그런농담 자꾸 듣는거보다 어색해지는게 걱정되면 안하는거고 농담이 더 힘들면 함 해보는거지
걍…레주가 만만해 보인다or매력있어 보인다 둘 중 하나일 듯ㅎ…아니면 성인 학부생이 레주만큼 친화력 있지 않았거나. 저런 사고회로를 따라가보려고 노력한 내가 참 싫긴 한데 어쨌든 그래.
암튼 엮는 농담이 심하면 짜증나는데 중2 25? 10살? 성인미자? 선 많이 넘었다고 생각하는데, 지르기에는 저기 있는 애들이 밟힐 것 같고 너무 애매한 상황이다…. 레주가 따져도 에이 왜그래~이러면서 넘어갈 것만 같은 인간군상 같고. 이런 건 질러버리는 게 관장님을 이해시키는 데 직방이지만, 레주 생각을 전달만 한다고 끝나는 일이 아니니까…마찰이 싫다면 이모 포지션으로 밀어보는 건 어떨까 싶어. 요즘 애들은 10살만 차이 나도 누나소리 어색해하지 않냐, 이모랑 엮이는 애들 생각도 해서 그만해라, 나는 중2 때 25한테 아저씨라 불렀다, 하는 식으로 자학개그해서 먹금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 물론 저는 중2때 25을 창창한 언니라고 생각했다는 거 알아주시고요. 관장님같은 성격에 이게 통할지는 모르겠지만…능글능글하게 넘길 레파토리가 이런 것밖에 생각 안나서. 애기들 벌써 아끼는 것 같은데 그딴 농담 없이 애들이랑 합기도 마스터하길 바랄게!
긴 글 너무 고마워! 잘 읽었어! 진짜 고증이 잘 했다... 나도 관장님 이해하고 싶지 않은데...친하게 지내고 싶어서 억텐 하는게 보여서 말 꺼내기 쉽지 않었거든ㅜㅜ
그리고 나는 이제 신입생이고.. 애기들이 원래 있었던 수강생이니까 내가 나서서 뭔가 긍정적인 일이 있을 거란 생각이 안 들었거든.. 사회생활 할 때도 그렇잖아...
난 중딩때.. 25살이 좀 많다고 느꼈어서...언니오빠 호칭이 힘들었거든. 회사에서도 30대 초중반을 언니오빠라고 부르는게 아...좀 양심이? 하는 느낌이 없잖아 있어서ㅜㅜ 늙었다는 의미가 아니라 어른이라는 느낌이 강해서 쉽게 가벼운 호칭으로 못 부르겠더라고.
역지사지 생각해서 합기도 애기들이 아줌마 라고만 생각 안 한다면 오케이 였는데, 다행히 언니 아니면 누님이라고 부르더라고ㅋㅋㅋ
관장님에 대해서는 능청스럽게 대처한다는걸 왜 생각 못했지?ㅜㅜ 말 한다 안 한다에만 너무 신경 썼나봐. 정말 고마워 참고할게! 그리고 응원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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