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살여자 사무직 첫연봉 2400(월200)
vs
텍사스홀덤 여자딜러 (진짜못해도 월200/평균 250~300+팁)
둘중 고를 수 있다면 무슨 일을 할거야?
<여기부터는 자세한 이야기>
일단 난 20살 여자야
2월1일에 첫취업했어 사무직으로!
하는일은 출고관리, 재고관리 같은거 해
초봉 2400으로 한달에 200받아 (3개월 수습기간 180)
근데 거기서 월세랑 전기세 등등 + 4대보험비 같이나가
내 고민은 내가 작년부터 텍사스 홀덤에서 딜러할라고 생각을 했어
당장 딜러안하고 알바만해도 200은 벌어
거기서 내가 딜러배워서 들어가면 못해도 250+팁이 나와
특히 여자딜러라 손님들이(거의남자밖에없어서) 팁을 더 많이줘
남자들이 실수하면 야이개ㅅㄲ야 먼저 나가는거 여자면
아 아냐아냐 괜찮아 다시해~ 이런식으로 봐주는것도 있고
내가 일할라는곳에 있는 친한오빠는 하루에 30-40벌어..
근데이건 얘가 딜러 겸 점장이라 그런것두 있고
근데 손님한테 받는 팁만 많이받은날 38만원 받았대
솔직히 잘하는거 따지면 난 둘다 똑같아
내가 습득력이 빨라서 사무직에서도 일 빨리빨리 배웠고 칭찬도 많이 받았어
아니 그냥 예전부터 알바를 하든 어디서 뭘 도와주든
이런칭찬은 항상 들었었어 그래서 뭘 더 잘하냐는 똑같아
근데 내 적성 따지자면 딜러가 맞는거같아
내가 손님대응하는걸 더 좋아하는것도 있고
밤에 잠 안오고 낮에 자는편이어서 적응하기 너무 힘들었어
일하다가 졸을때도 있었고..
편하게 앉아서 조곤조곤 매월 똑같은 월급받으면서 사무직하는거랑
손님대응하면서 (몸이 힘들긴해 몇시간씩 카드,칩만 돌리고있으니까 계산도 해야하고) 내가 하는만큼 더 많이 버는거랑 뭐가 좋을까
+ 난 집에서 경제적 도움같은거 받을 환경이 아니야 모아논 돈도없고
+ 사무직 6개월 일하면 장학금 400만원 나와 (포기하고 딜러해도 그만큼 생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