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 꿈도 희망도 연애도 없지! 공대 지망 고2 여고생 난입O 현재 멘탈이 궁금하다면 >>73

1.할 일 다 끝내기 2.버겁다고 도망치지 않기 3.공부 소홀히 하지 않기

할일 ㆍ발표 2개 ㆍ레포트 하나 ㆍ영어 독후감 수행 ㆍ물리 논술수행 ㆍ동아리 프로젝트 진행상황 정리하기 ㆍ방과후 수업 보고서 작성 ㆍ열심히 살기 공부 ㆍ다음주까지 수학 심화문제 회독 마무리하기 ㆍ탐구 기출문제집 다음주 마무리! 최종점검만 남기기 ㆍ문학 마더텅 끝내버리기 ㆍ영어 분석 시작하기

소름돋나요? 네 감사합니다. 맞아요, 당신 말이 다 맞아요. 또라이에 미친 인간이긴 하죠.

최고의 칭찬인데? 신나요 신나

아 욕 안 쓰려고 했는데 뭐 인용이니까 괜찮겠죠 아니 아닌가

인생 망쳤다고 책임지라는데 망친다고 이렇게 쉽게 망쳐지는 인생이면 그냥 원래 그랬던 거 아닌가 싶고. 욕 한바가지 들었지만 오히려 칭찬같은걸요? 원래 싸우다 욕하는 건 칭찬이랬어

아 진짜 너무 신난다 어떡하지. 이제 반성이니 뭐니 하는 헛소리는 못할 거 아니야? 반성하고 있습니다가 아니라 협박하고 있습니다가 되어버렸네. 나랑 꽤 봤으면서 내가 이것도 제출할 걸 예상 못해요? 정학은 당해줬으면 좋겠는데 약간 꿈깨야겠지?

이정도 했으면 됐겠지 슬슬 차단해줘야지

근데 학교에서 묻진 않겠지? 그건 조금 걸린다. 일반고는 별걸 다 묻어버리던데. 그럼 학폭 상담센터 전화해서 우는척이라도 하죠 뭐.

걔는 나랑 다니면 괜찮을 거고. 인생 더 망하고 싶지 않은 이상에야 건드리겠어. 근데 생각 없으면 가능할수도.

너무 바쁘다. 보고서도 그렇고, 레포트도 그렇고, 수행도 그렇고, 발표도 그렇고. 근데 이시국에 조별과제가 이렇게 많아도 돼요?

하지만 전 제 생기부를 사랑하니까 열심히 해야죠. 발표는 어? 다 생기부에 쓰려는 빅픽쳐라고

늘 내가 문제야. 온기는 그립고 사람은 안 그립고. 껴안을 사람은 필요한데 상상 속에서 얼굴이 그려졌던 적이 없고, 가끔은 흰색 더미가 되던데. 굳이 그 사람일 필요가 없다면 그런 관계를 맺는다는 게 실례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 그 사람이 아니라 그 관계가 필요하다면.

심지어 주위 사람을 껴안는 상상은 잘 안 돼. 진짜 사람 더럽게 가려요.

달짝지근한 벽지와 멍한 바닥과 괜찮은 커튼과 비치는 달빛과 있는 천장과 꺼진 조명과 빛바랜 이불과 괜히 추운 여름밤과 터트린 적 없는 폭죽

조금 더 다정하고 보편적이고 여유있고 예의바른 사람이 되고 싶어요

보편적인 사람은 글렀으니까 더 다정하고 더 어른스럽고 더 참고 더 양보하고 더 생각하고 더 신중하고 더?

도시는 열섬현상이 있다던데 왜 춥지

누군가는 선풍기도 없어 죽는다던데 난 지금 선풍기를 부숴버릴 것 같아요. 돌아가지도 않는 날개가 방 안을 얼리고 있는 느낌. 늘 상징성이 있는 물건이 있고 선풍기는 냉방일 뿐인데 그냥 너무 춥다는 말이에요. 겨울과 다를바 없는 침구를 가지고 추워서 덜덜 떨고 있다고요. 습기도 춥고 달도 춥고 핸드폰은 발열이 아니라 냉각이 되는 기분이에요. 기분은 아니고 감각이에요.

저기요 제 센서부좀 갈아주세요. 물론 새로운 걸 사는 게 돈이 덜 들겠지만 그냥 좀 갈아주면 안돼요? 규격 맞춰놨잖아요.

안녕!! 사랑해 레주!! 항상 힘내:D

그러니까 정신이 아프기보단 몸이 아픈거죠. 식은땀은 줄줄 흐르고 문제는 많은데 통상적으로는 고통이 없어야 정상인 몸뚱아리랑 누군가는 가지고 싶다는 머리랑 바꿔줄 의향이 없어서 웃고 마는 그런. 어차피 제 머리 가져가도 지식량 믿고 공부 안하다가 저만큼은 성적 안 나올 거잖아요?

>>323 덕분에 오늘은 좀 덜 아플 것 같아. 너레더도 항상 힘내!

빨리 잠들었다 했더니 바로 깨 버렸네.

이상하게 언젠가부터 꿈에선 늘 사람이 죽더라고요?

나나 뭐 다른 사람. 사실 내가 죽을 땐 드물긴 해요. 보통 죽기 직전에 깨지. 이상한 건 그 꿈들이 대부분 악몽같지는 않다는 거.

다 죽어나가고 다치고 아프고. 두려운 게 정상인 내용들인데 정말 태연하게 깨고 태연하게 잊고 가끔은 꿈속이 그리운 느낌도 들어. 어둑한 골목과 칼 든 살인마가 있는 그곳이. 너무 밝은 빛과 터지는 폭탄이. 비명을 지르는 사람들로 가득 찬 풍경이.

그렇다고 사람이 죽는 걸 즐기거나 그런 건 아닌데 왜 그러지. 난 내가 아픈 것보다 남이 아픈 게 더 싫은 경우가 많은데. 아니 그렇다고 정신이 피폐한 것도 아니잖아. 그걸로 스트레스받는 것도 아니니까. 내 무의식에는 대체 뭐가 있는 거야

근이완제 먹으면 졸리고 진통제도 약간 졸리고. 약을 먹기 시작하면 하루의 반은 멍하니 보내는 듯

약 먹기 싫어 근데 아프기도 싫어 근데 약 먹어도 아파

뭐죠 뫼비우스의 띠인가요?

Screenshot_20210613-094002_NAVER.jpg333 333 재미있는 걸 발견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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