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스레드
북마크
이름없음 2021/03/02 00:17:55 ID : wFdwoNvyLgl
난 올해 고2, 18살이고 이과야 우리 학교가 학생 수가 많지도 않고 더군다나 이과는 더 적어 50명도 안돼.. 내 진로는 원래 방송작가로 가고 싶었는데 갑자기 생명에 관심이 생겨서 이과에 갔어. 내가 공부를 잘하는 편은 아니고 그저 생명이 좋아서 이과를 간 케이스야. 공부를 잘하는 편도 아니고...애들도 적으니까 등급따기가 힘들잖아 그래서 요새 공부랑 성적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학교에서 자율동아리로 뮤지컬 하고 있는데 이걸 하면서 스트레스를 많이 푸는 것 같아 그래서 뮤지컬로 점점 관심이 기울어지고 있어. 나는 노래도 한번도 안배워보고 그냥 부르는걸 좋아하기도 하고 원래는 연출로 들어갔는데 올해는 연출보다는 배우가 더 잘 맞는 것 같아서 동아리에서 배우 준비중이야. 연출이라서 배우친구들이랑 같이 연습하면서 노래 부를 계기가 몇 번 있었는데 그럴 때마다 항상 표정 연기나 노래를 잘한다는 칭찬을 들어서 더 관심이 가. 난 솔직히 내가 공부보다는 예체능이 더 잘 맞는 것 같다고 생각하는데 아직 부모님께 말씀을 드리지는 않았어 부모님은 내가 평범하게 인서울 대학을 나와서 좋은 직장에 취업하는 안정적인 길을 원하시거든. 그래서 뮤지컬 동아리도 시간을 많이 뺏는다고 좋아하지 않으셔.. 어떡해야할까... 내가 이과에서 잘 해낼 수 있을까? 사실 부모님께 뮤지컬 하고싶다고 말하기가 두려운 것 같아... 내 고민 들어줘..
이름없음 2021/03/02 00:52:42 ID : O66o6nPg2Fd
어머니 입장에서는 갑자기 뮤지컬이 하고 싶다고 하면 당황스러울 것 같긴 해. 사실 인서울 대학 나오고 배우 준비해도 전혀 늦지 않아. 배우가 직업이어도 직장을 다닐만한 전공을 가지고 있는게 더 도움이 될거고. 그러니 지금 당장 배우 쪽 진로로 가지 못해도 조급해하지 않아도 되고 천천히 생각해보고 엄마랑 잘 얘기하고 어떻게 대학교 진학할건지 상담하는게 좋겠다..!

레스 작성
4레스이상한 얘한테 잘못 걸린거 같아new 9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4분 전
5레스재수학원 남자애가 나 자꾸 야려보는데 이유가 뭘까new 611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5분 전
2레스.new 327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25분 전
5레스.new 279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32분 전
6레스살아있다는 느낌이 안 들어..new 136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1시간 전
3레스학교 행사랑 수행평가 다 없어지니까 갑자기 연 끊은 친구new 49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1시간 전
4레스나 긴얼굴형인데 ㅠㅠnew 441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1시간 전
9레스내가 정말 망가져 간다는 느낌과 스스로가 혐오스럽다고 느껴지는 상황들new 376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1시간 전
10레스내 카톡 말투 어때?new 135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1시간 전
1레스도와줘 엄마가 법원가지말래new 61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3시간 전
4레스너희는 손절한 동생이 죽은걸 알게되면 어떨거 같아? (싫은 마음 X)new 183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3시간 전
5레스누가 날 싫어할까봐 무서워new 1214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5시간 전
2레스오늘 재수학원에서 수업 도중 쓰러짐...new 386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5시간 전
4레스요즘따라 공허하고 우울해new 278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6시간 전
4레스이거 내가 패륜아인거야?new 390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7시간 전
3레스교사가 언어폭력을 저질렀는 합의금을 얼마나 받을 수 있을까?new 369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9시간 전
5레스독서실에서 자꾸 주변 사람이 사라짐new 377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11시간 전
18레스고삼인데 어른들한테 궁금한 거 있어new 418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23시간 전
2레스인생 현타new 283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23시간 전
1레스내가 너무 불쌍해 339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