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성적 지향성은 범성애고
성적 정체성은 아직 잘 모르겠어
신체적 성별은 여성인데 굳이 여성이다 남성이다의 틀에 맞추고 싶지도 않고 맞춰지지도 않는다고 생각해 항상 이도저도 아닌 느낌
트랜스젠더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도 있고 다른 정체성 보다 논란이 되는 쟁점도 있지만 내가 말하고 싶은건 그게 아니야
이름없음2021/03/03 20:38:39ID : 7fbu2oIFdBg
나는 문예창작과 입시를 준비하고 있고 과외를 받고있어
선생님은 남자 선생님이시고 잘 모르겠는데 퀴어 느낌이 났어
내 멋대로 판단 내리는거 무례한거라 생각해서 내색은 안하고 그냥 적어도 퀴어 프렌들리 하시지 않을까 생각했어
이름없음2021/03/03 20:41:44ID : 7fbu2oIFdBg
그 선생님이 퀴어든 아니든 상관은 없지만 선생님께서 수업 과제로 영화랑 소설 등을 보고 읽고 논평을 쓰게 하거든
이름없음2021/03/03 20:42:29ID : 7fbu2oIFdBg
그런데 그 주제가 여성학, 동성애 이런 쪽이 많더라고
이름없음2021/03/03 20:44:23ID : 7fbu2oIFdBg
근데 한 두번이 아니라 거의 매번 수업 내용도 여성 작가 위주로 가고 그래서 뭔가 답답해 가슴이 꽉 막힌 것 같아 나도 여성학, 여성 문인, 여성 문학 역사 등 관심 없는 거 아니고 흥미롭고 알아두어야 한다고 여기는데, 뭔가 내가 남자라면 이렇게 까지 주제를 잡았을까 싶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