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 털어놓을데가 없어서 여기 올려볼게 2년전에 한 사건때문에 PTSD에 시달리고 있어 기분(텐션)이 오락가락하고 처음에는 2달간우울하고 하루 멀쩡하고 이러다가 2주~1달정도 우울한 감정이 들고 3주정도는 정상으로 돌아오는거 같아. 그런데 우울한주기가 되면 사는게 너무 힘들어. 좀 심해지면 하루종일 머리속에서 내 욕하는 소리(빨리 ㅈ살하라 이런 내용) 가 들리고 멍때리고 잠만자고 기억력이 일상생활에 지장갈정도로 안좋아져서 스케줄을 공책에 다 써놓고 다녀 우울할때가 아닐때는 기억력안좋은거 빼고는 딱히 생활하는데 지장이 없어. ㅈ살하고 싶은 생각도 거의 안들어 심리상담도 여러군데 다녀보고 했는데 상담은 나랑 너무 안맞아서 그만뒀어. 얼마전에 주변에 정신과(의원)에도 전화해봤는데 성인만 받는다고 하더라고 목소리는 한 1월달쯤 이후로 안들리는데 요즘에 잘때쯤 계속 생각나고 그래서 머리부여잡고 자고있어. (낮에는 멀쩡해) 멀쩡할때는 진짜 이상없어서 문제가 있는지 잘 모르겠어 도와줘...

아마도 환청이 아닐까 생각이 드는데.. 확실하진 않지만, 내가 아는 선에서는. 환각은 크게 힘들때 일시적으로 나타나기도 하지만, 일반적으로 잘 나타나는 증상은 아냐. 일상을 방해받는것도 크고, 감정을 건들이고 정신을 갉아먹으니까 사람을 참 힘들게 해. 일반적으로 조현병과 많이 엮이지만, ptsd의 경우도 연관되고 우울일 때도 나타날수 있나봐. 어쩌면 네가 네게 하는 말일수도 있고, 네가 마음에 담아뒀던 다른 사람의 말이 왜곡되고 반복되는지도 모르지. 한번 의사선생님이나 검사선생님께 머리속에서 이러한 말이 들린다고 이야기해봐. 적절히 대처해주실거라고 생각해. 환청이 아니더라도 판별해서 적절히 대해주실거야. 환청이면 약을 먹거나 인지행동치료가 그래도 효과가 있다는것같아. 그리고 스레주는 그 말이 외부에서 온게 아닌 머리속에서 들려오는 말이란걸 알고 있으니까, 보다 괜찮은 상황일거야. 너무 불안해하거나 힘들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병원은 다른곳도 한번 문의해봐. 난 정신과쪽은 잘 모르지만, 이전에 정신과에 대해 질문 올린 스레더가 있었는데 비용도 그렇고 이것저것 병원마다 다른 모양이야.

일시적으로 그러는게 아니고 계속 들리는거면 병원가야돼 나중에 심해지면 일상생활에 지장 많이 가

>>3 지금 2~3년 정도 되었어. 비정기적으로 왔다갔다하는데 오늘 부모님한테 정신과 얘기해보려다가 분위기 안좋아서 못말했어ㅠㅜ

>>2 고마워 일단 진짜 혼자서라도 가봐야겠다

혹시 목소리가 안좋은 내용만 말해?

>>6 거의 자살하라는 그런 내용이야

>>7 헐 어떡해 이거 병원 가봐야 할거 같은데 아는 친구가 의사라 이런거 잘알거든 병원빨리가봐 걱정된다ㅜㅜ

>>8 지금은 안들리는데 우울할때만 들려 우울할때(증상 있을때) 병원에 가봐야되니?

>>9 일단 목소리가 들린다면 조현병이 의심되서 빨리 가보는게 좋아 의사 쌤ㅁ한테 상황 잘 설명 드리고

>>10 부모님한테 말해야되는데 진짜 말을 못하겠어ㅠ 어떤 개새끼하나때문에 이렇게 됐는데 내가 기억못한다 할 때도 가해자 부모한테 전화해서 진짜 악쓰면서 우셨거든 그걸 또 본다는게 두려워 그리고 원래 머리속에 들리는게 그냥 내 뇌가 통제가 안되는줄 알고있었는데 목소리라는걸 정신과의사 유튜브보고 최근에 알아서 어떻게 설명해야할지도 모르겠고 부모님 반응도 두렵다ㅠ

그럼 요즘 좀 마음이 힘들어서 도움을 받아보고 싶다는 정도만 말하고, 정신과를 찾아가보는건 어때..? 네가 버틸 힘이 생기고 가족에게 담담히 말할 수 있게되면 가족들도 보다 덜 괴로울거야. 감당이 안될것 같다면 가족에게 전부 털어놓을 필요는 없어. 하지만 네가 버티다가 감당 못하게 되면, 혹은 크게 아프게 되면 가족들은 더 크게 상처받을 것 같아. 정말 소중한 네가 상처를 참고있는걸 몰랐고, 자신들이 너에게 부담이 되었다는 것도 괴로우실거고. 더 아파하는 널 보는것도 괴로우실거라고 생각해. 그래서 난 네가 더 힘들어지기 전에 치료를 받아봤으면 좋겠어.

>>11 헐..나도 그마음 알아ㅜㅜ 막상 나는 괜찮은데 부모님이 더 힘들하시는거보는게 너무 감당이 안되지ㅜㅜ 근데 이거 오래 놔두면 평생 갈수도 있어 그러니까 맘 굳게 먹고 한번 말씀 드려봐 화이팅!

응혹시말이정리안되고그래?집안청소를미룬다거나 위생상태에소홀한다거나 남이내생각을읽는것같다거나 저사람이의도적으로 날 생각하고 말한것같다거나 그런증상이있으면 병원에가보는게좋을것같아

>>14 예전에는 방에 두유먹은거 한달놔두고; 그랬는데 요즘엔 안그래. 예전처럼 그렇게 될까봐 계속 억지로 움직이고 스쿼트도 조금씩 하고있고 약속같은거 잘 지키는 편이라 일부로 스케줄늘려서 집에 있는 시간을 줄이고 있어 집에 혼자있으면 계속 우울해지더라고 피해의식을 가지고있는건 아닌데 조금 의식적으로(?) 남자를 피해 (이건 트라우마때문에 어쩔수없는듯..)

그리고 다들 얘기 들어줘서 고마워ㅠ 난 내가 다른사람 부담주는거 불편해해서 친한친구들한테 얘기할때 걱정 덜하게 최대한 가볍게 말해서 진짜 진솔하게 말한적이 없는데 익명이라 마음이 좀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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