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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21/03/04 04:27:15 ID : mHA0rgqpdWk
방금 깼어ㅋ ㅋㅋㅋ 꿈 내용 바탕으로 읽기쉽게 소설 형식으로 썼어 계절은 지금 시기도 지금 이야 정체불명의 제앙이닥쳤다. 아빤 날 데리고 어느 캠핑장에갔다. 엄마랑 동생은 없다. 노을이 지는시각 아직 동생은 학원 엄만 회사에 있다 아빤 회사에 있을 시간인데... 경사가 너무 가파른바람에 차가 올라가는게 매우 힘들었다 결국 우린 걸었고 깊은 산속을 오래동안 걷던  이내 갑자기 아빠가 매우급하게 뛰어간다. 당황스럽다 이 모든상황이. 나또한 너무 겁나서 급히 뛴다. 발이 쉽게 떨어지질않는다. 망한지 오래되보이는 캠핑장이 하나있다. 수영장물은 흙탕물이고 바람빠진 보트들이 둥둥떠다닌다. (유해진같이 생긴 사람) 야~ 태성이(우리아빠) 결국왔네 여기까지 오기도힘든데 니도참 독하다 ㅋㅋㅋ 야 일단 누워라 난 배고파서 여기있는 떡을보며 아저씨 이거 먹어도돼요? 하고물었다 안돼. 임마!! 우리식량도 얼마없어. 아...네 알겠습니다. 다음날아침 일어나니 문자가 와있었다. 이런 상황에도 문자가 오는가보다. 전 애인의 문자였다. 넌 시발 등신새끼야. 난 아직도 니가 진심으로 죽었으면싶어 보고싶어 무슨말이지... 죽었으면 싶다했다가 보고싶다니 이상하다. 정말 세상이 망해가는건가 답장은 보내지지않는다. 다음날 길을 떠난다. 그 아저씬 나에게 어제 그 떡하나를 쥐어준다. 그의 아들은 어디갔는지 보이질않는다. 아저씨의 안색이 어둡다 (아저씨 아들은 이미 죽었고 시체는 창고에 넣어둠 그 사실을 나는 모름 ) 감사합니다... 어디로가야할지 모른다. 그저 어젠 집에있으면 오늘 저녁에는 매우 위험해질거다 라는 아빠의 말에 하는수없이 이 험한 숲을 달려 이 캠핑장까지 온것이다. 우리도 어딜 가야할지모른다. 아빠는 그저 무작정 또 어딘갈 달린다. 이제 차에 기름도 얼마없다. 고속도로 위를 달린다. 아빠가 그날밤 집에있으면 위험하다고한것은 뭐때문에 위험했던걸까. 이사태가 지금 무엇일까. 아빠가지금 마스크를 끼는건 코로나때문일까 아니면 우리가 도망다니는이유가 질병때문이어서 그런걸까 전쟁이난걸까? 전쟁이라면 왜 길에 아무도없을까. 군인들이 총쏘고있어야하는거아닌가? 이 고속도로 위에서. 아빤 고속도로를 계속 달린다. 국도로내려왔는데 좀 이상한 동네가있다. 정말 아무것도없고 매우넓고 그리고 아주 큰 공장이여러개 있다. 공장단지같은... 우린 그중 한 공장으로간다 우와...공장내부를 처음본다. 여긴 기름난로와 옷몇벌 그리고 라면과 통조림 등등...식량도 많이남았다. 하지만 이게 얼마나 갈지는... 엄마와 동생이 안보인지가 오래되었다 너무 정신없이 다니다보니 신경을쓰지못했다. 이제와 생각해보니 엄마와 동생은 어디갔을까 난 이제껏 아빠는 나를 엄마는 동생을 챙기고 떠난건줄 알았는데. 사실 잘모르겠다 아빠에게물어보니 그저 엄만 동생을데리고 나갔다기에 그렇게 믿고있었지만... 살아있을까. 눈물도나지않는다. 우린 이 공장에서 살고있다. 나름 안전하다...라고해야할거같다. 동생. 평소엔 항상 자기만 컴퓨터하고 난 안비켜주고 내 아이스크림 지가 다먹고 운동하고오면 땀냄새 너무심하고 돼지여서 미워했는데. 이렇게못보게되니. 죽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니 슬프다. 엄만어디갔을까. 아침에 일어나면 엄만 항상 공주~하며 날 깨우곤하셨다. 난 일어나기싫다며 투정도 부리고 엄마가 맨날 나보고 치마짧게입지마라 화장연하게해라 추우니까 옷 두껍게입어라 해도 말도안듣고 딴애들은 용돈 5만원씩 받는데 3만원밖에 안줘ㅜㅜ나도 5만원 줘 했는데. 괜히... 더이상 생각하는것도 지친다. 눈물이 너무많이난다 이런상황엔 수분을 아껴야하는데. 냉장고에 물이있었는데 다먹어간다. 이거 공장용수라도 마셔야하는 지경이다. 그렇게 우린 잘 살아가고있었다. 그러다 어떤 사람들이왔다. 아줌마 두명과 아저씨한명 그리고 아들한명. 으으...식량을 나누기엔 너무 양이작다. 그 아들은 내 나이또래쯤 되보였다. 걘 사실 아들이아니라 그저 애라고한다. 옆집사는 아줌마가 나가자고 급하게 부르기에 따라나온것이라고.. 본인은 할아버지와 둘이 사는데 할아버질 두고와서 마음이쓰인다며 이내 울음을 터트린다. 나도 울었다 그중 한 아줌마는 매우 성깔이 더럽고 한마디로 발암캐였다. 자꾸만 우리가 아줌마... 그렇게하시면 위험해요 누가 우리가 여기산다는걸 알게될거에요. 라고해도 듣지않고. 자꾸만 밖을 내다보시고. 문도 제대로 안닫고 내가 그러지말라고 하면 미친년아!! 라며 짜증을내시고 그럴때마다 다른 한 아줌마가 말리신다. 아저씬 아무말이없다. 그리고 그 아줌마와 아저씨들이 들어온지 일주일 좀  안됐을때. 어떤 흰 방역복을 입은 여자가 공장 밖에서 서성인다. 멍청한 아줌마는 문을 열어본다 그여자는 열린 문틈사이로 무섭게 비집고들어와선 여러분. 나오세요 이젠 바깥공기를 마시세요. 자 밖을보세요. 아줌마:보긴뭘봐 미친년아 온통 공장밖에없잖아!! 그여잔 손에 들고있는 주사를 우리에게 나눠줬다. 안락사약입니다. 안아프고 빠르게갑니다. 이거라면... 누구든 직방입니다. ? 뭔 그리곤 그 여자는 지랄맞은 아줌아의 팔에주사를 꼽고 자신의 팔에도 그 주사를 꼽았다 아저씬 이번에도 아무 말없이 자신의 팔에 주사를꼽는다. 그리고 그 지랄맞은 아줌마를 말리던 아줌마도 자신의 팔에 주사를 꼽았다 그리고 그 남자아이도 자신의 팔에 주사를 꼽았다. 아니 난  죽기싫어 내가왜 왜 죽어야하는데 그래  이 여자도 곧 죽을거같은데 그럼 그냥 안죽어도 되는거잖아 그런데 아빠가 다은아 우리도 이제 그만... 그리곤 아빠도 자신의 팔에 주사를 꼽았다 아뭐지 우리아빠가 이럴사람이 아닌데 아빠가 직장에서 힘든일이 그렇게 많았나? 항상 직장에서 돌아오면 힘이 없어 보이셨어 우리아빠가 내 눈앞에서 죽어간다. 도저히 못견디겠어서 나도  내 팔에주사를 꼽으려하는데 아니 죽기 직전까지에도 팔에 주사 꼽는게 무섭다니 팔에 주사를 꼽으니 금방 온몸이 화끈해진다. 진짜 직방이네 시발... 죽어가는 와중에 난 소리쳤다 씨발 행복했다 인생이 제일 최고야 재밌게 살다간다 나앞엔 이미 사람들이 죽어있다 아빤 내손을 잡고있다 난 금방 일상으로 돌아가서 친구들이랑 엽떡도 먹고 학교도 다니고...시험개싫다고 욕도 하고 담탱이 욕도 하고 코로나 끝나면 노래방도 가고 수학여행도 가고 할줄 알았는데... 난 쓰러졌다. 근데 나 죽었는데 어케 생각하는거지 아설마 사후세계? 오 할렐루야 시발 아멘 초딩때 간식먹을려고 교회 가다가 그뒤론 신같은게 어딨어ㅋㅋ ㅋㅋㅋㅋㅋ 생각했는데 초딩때 교회 갈때 마다 헌금도 하고 찬양가도 열심히 불렀는데 ㅈㅂㅈㅂㅈㅂㅈㅂ 엥 근데 눈을떠보니 검은옷 입은 사람들이 내앞에놓여있더 시체를 어디 담아서 들고가고 우리 아빠도 들고갔다. 소리지르고싶었지만 참았다 그리고 죽은척했다 그사람들이 나도 어딘가에넣고 들고간다. 이뒤로  ㅈㄴ 무서워서 깸
이름없음 2021/03/04 04:43:18 ID : mHA0rgqpdWk
여기서 내가 좀 각색 해본건데 캠핑장에 있던 아저씨 아들은 바이러스에 걸려서 죽은거고 이 모든 사태는 바이러스때문 우리가 캠핑장에 간 이유는 사람들이 많이 사는 동네에선 금방 감염 될까 그런거임 (코로나아님 코로나 사태 도중에 새로운 바이러스가 나온거야) 사실 캠핑장에 갔을때 이미 우리 아빠는 (아저씨 아들에의해)이미 바이러스에 걸린거고 그걸 모른거야 (증상이 나타나기까지 좀 걸림 하지만 나타난 순간 급속도로 죽어감) 그리고 방역복 입은 여자,아저씨와 아줌마와 그 남자애는 모두 날 잡기 위해서 투입된 인물이야 우리아빤 여기서 어떤 역할인지는 모르겠는데 어느정도 알고 있는것같고 대책이 있어서 금방금방 딴곳으로 갈 수 있었어 아빠가 날 들고 또 어디론가 갈까봐 이런식으로 접근한거지 우리아빤 날데리고 살아보려 핬지만 포기한거고 나중에 나오는 검은옷 십은 사람들도 그 아줌마 아저씨들이야 본인들 팔엔 식염수를 넣고 죽은척하고 내앞에 가짜 시체를 놔둔거지 나한텐 마취약을 준거고 그들이 원한건 내 항체였어
이름없음 2021/03/04 04:45:42 ID : mHA0rgqpdWk
그리고 나 원래 죽는꿈꾸면 일어나서 울고있는데 내가 꿈꾸고있다는걸 어느정도 알고있었어 꿈 꾸는 와중에도 내 몸이 침대위에 누워있다는 기분이 들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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