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mtf인 사람에게 온라인에서 성희롱을 지속적으로 들은 적이 있어. 난 어렸고 그냥 벌벌 떨면서 그냥 끝나겠지 생각할 뿐이었고. 이제는 트렌스젠더를 그 사람이 패싱한 성별로 받아들일 수 있고 막상 사람을 봤을 때도 거부감이 없는데 이상하게 트렌스젠더라는 개념을 온라인상에서 보면 머리가 아프고 싫고 그냥 좀 도망가고 싶어. 근데 트위터에서 퀴어인 친구가 있었는데 그거 혐오래. 성희롱당한 사실을 알리진 않았지만 그 말 듣고 머리를 한 대 얻어맞은 기분이야. 거기서부터 난 아무런 말을 못했어. 걔는 내가 거짓말을 친대. 자기변호하지 말고 그냥 트랜스젠더 혐오한다고 하래. 나는 내가 그 개념을 완벽히 받아들이고 그들을 위해 운동에 참여하고 지지할 순 없다고 해도 트렌스젠더분들을 배척하고 혐오하진 않았다고 생각했는데 내 착각이었나봐...... 나 어떡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