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차클보고나서 함 사서 봤는데... 천국과 지옥, 그리고 연옥에 대해서 많이 생각하게 되더라. 뭔가 한편의 영화? 를 본 느낌이었어...
이름없음2021/03/05 19:54:51ID : dA1BdO08o59
지옥은 아무래도 연옥과 가깝다는 생각이 들고,
교황조차도 천국의 코앞에서 참회하고 있다는게
좋았어. 지위가 인간을 보여주는 큰 기준이 될 수 없다는
말처럼 들리기도 하고
이름없음2021/03/07 22:32:03ID : ldveK2HyHu2
난 지옥이 무서워지기보단 음... 인간은 도대체 뭔가 싶어서 계속 우울해짐. 그리고 주단테가 생각났다는 거
이름없음2021/03/14 02:50:42ID : 7y2NvClDvwq
주단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름없음2021/03/14 04:25:46ID : Xy6mE2oK2L9
난 또 주단태가 둘리 노래 부른 거 말 하는 줄
이름없음2021/03/17 03:20:25ID : 7y2NvClDvwq
미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름없음2021/03/20 16:13:20ID : fhxU5asrxUZ
워낙 명작이라는 평이 많길래 한 번 봤는데 너무 어릴 때 봐서 그런지 내가 무신론자라서 그런지 고리타분하고 실망스러웠어
이름없음2021/03/27 19:29:30ID : PfU3QpVcJSG
난 교화 다니는데 되게 흥미롭게 봤어.. 요한계시록이랑 비슷한 부분이 있기도 해서
이름없음2021/03/27 19:33:18ID : dA1BdO08o59
난 과 완전반대.
무신론자의 입장에서 재밌게 읽었어.
어떠한 종교에 몸담고 있는 것이 면죄부가 되지도 않고,
단순히 청렴하게 산 것으로는 천국에 도달하기에는 부족하다는 것,
천국과 지옥 사이에 연옥을 표현한 것이 인상깊었어.
아는 만큼 보이는 책이라서,
몇년의 간격을 두고 계속해서 읽으면
새롭게 느끼는 것과 깨닫는 것이 많아.
교황조차 천국의 입구, 연옥의 끝자락에서 머리를 조아리고
자신이 천국에 갈 날을 기다리고 있다는 것이
제일 기억에 남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