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방학이였던거로 기억하는데 나랑 우리 언니랑 같은 방 쓰거든.
그래서 맨날 서로 비밀로 하고 새벽 5시까지 폰하다가 그때쯤 자는데 어느날부턴가 새벽 4시만 되면 알람 진동...? 같은게 울리는거야.
한 며칠동안은 별로 신경쓰이지도 않고 아 걍 대충 윗집이겠지... 이러면서 넘겼는데 그 알람 진동? 같은게 몇주일간 계속 울리는거...
그래서 그거때문에 잠도 못 자겠고 너무 짜증나서 언제 한번 언니랑 같이 어디에서 소리 들리는지 들어봤더니 위층쪽이 아니라 우리 방에 있는 옷장에서 나는거...
(아래층은 절대 아닌게 우리집 1층이야.)
근데 그 옷장이 가로로 되어있고 크기도 사람이 들어가기엔 엄청 비좁거든?? 그리고 옷도 꽉꽉 채워져있고... 암튼 누가 들어갈 수는 없는 구조.
그리고 알람 진동...?은 그냥 핸드폰 진동 소리야.
진동 들리는 시간은 거의 비슷한데 4시~4시 20분?? 안으로 맨날 바뀌어.
근데 내가 옷장이라곤 말하긴 했지만 옷장이 창고쪽 창문이랑 붙어있거든...? 정확한 위치는 모르겠어... 창고쪽에서 나는거일수도...
뭐뭐있었는지 바로 생각이 안나네ㅜㅜ 혹시 다른 궁금한거 있으면 물어봐줘ㅜㅜ
이름없음2021/03/06 02:10:39ID : cHzPcsjcpWi
헉..궁금한건 아닌뎁
우리집도 예전에 이사온지 얼마 안됐을때 그런적 있엇어
내가 지금 고2고 이사온게 중1때니까 꽤 오래됐구나
암튼 그때 아침 6시~7시 사이에 우리 윗집인지 아랫집인지 정확히는 잘 모르겟는데 맨날 진동소리가 울렸엇거든..
그것도 우리집 안방에서만 그소리가 들리는거야
첨에는 이웃에서 아침마다 알람을 맞춘건가 보다 하고 무시했는데 보통알람이면 그정도로 진동소리가 크게 나지는 않을거잖아..?
만약 크게 난다고 해도 알람이면 누군가 꺼야 되는데 항상 아무도 끄지 않고 몇십분 동안 계속 진동소리만 들리다가 듣기 지겨운 상태를 넘어서 익숙한 정도가 되면 멈추곤 했었어(그래서 그때 우리가족끼리 약간 섬뜩한 우스갯소리로 누가 죽었는데 알람이 계속 울리고 잇는거 아니냐고 그랬엇어)
근데 진동도 좀 이상한게 일반적인 폰진동의 소리가 아닌거 같앗어
약간 진동의 간격? 폭?이 좀 다르다고 해야하나 일반 폰들은 한 2초동안 진동소리를 내다가 1초동안 쉬고 그거를 반복한다고 하면 우리집 안방에서 나느소리는 한 4~5초동안 진동소리를 내고 쉬고 그랬어..
하여간 요즘에는 그소리가 안들리긴 한데 그때는 좀 무서웠엇어 왠지 모르게 소름이였지
이름없음2021/03/06 02:30:24ID : O08rxSFbg6n
헐... 우리도 안방이야... 언니랑 나랑 안방에서 지내...ㅜㅜ
뭐야 소름돋아... 여기도 한 4초정도 지잉 울리다가 1초? 정도 멈추고 반복?하는식이였어ㅜㅜ 한번 울릴때마다 10분정도 울렸었고...ㅜㅜ 우린 막 누구 숨어있는거 아니냐고...ㅋㅋ
이름없음2021/03/06 03:07:38ID : cHzPcsjcpWi
헐헐..뭐야 4년전 우리집이랑 완전 비슷한데..?
누가 뭐 이사를 갔거나 이사를 온것도 아닌데 언젠가부터 안나더라구..ㄷㄷㄷㄷㄷㄷ
진짜 다시 생각해보니깐 궁금하네..대체 뭐였을까??
이름없음2021/03/06 03:27:49ID : O08rxSFbg6n
우리도 엄청 들리다가 언제부턴가 뚝 끊겼어ㅜㅜ 진짜 궁금하다... 그때 옷장이랑 창고 다 뜯어볼걸.... 소름돋아ㅜㅜㅜㅜㅜ
이름없음2021/03/06 09:16:50ID : BbDvBaty2Ml
헐 나도 혼자 있을 때 막 진동 소리 들렸는데..나도 내방 옷장이나 문 쪽에서 그런 소리 났었어 생각해보니가 진짜 어느순간부터 안들이긴 하더라.. 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