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땐 자해가 무서워서 팔목팔굼치까지 엄청 긁어서 두드러기에 자국에 붉은 자국까지 생겼고
지금은 자해 하는 중 . 1
내가 이상한 거겠지.
우울할때 더 우울한 마음이 들게끔, 울게끔 재생목록을 만들었고
언니는 내가 답답해서 이제 놀지도 않고 얘기하지도 않고 그저 밥 먹을때만 조금 마주치재
아빠는 무서워, 엄청 화날땐 나랑 언니 종아리를 엄청 때려서 피멍이 가득 들어서 긴바지를 입고다녀야 한적이 있고 아빠앞에 서면 1ㄷ1 면담같은 분위기가 되면 여전히 다리가 떨려 그리고 질문을 하면 피해망상증같은 증상이 나타나고 모든 답변에 나타날 나쁜 상황을 상상하고 결국 대답을 못하고 혼내. 대답을 못한 내가 잘못인거겠지
엄마는 그나마 괜찮아. 하지만 그나마 지. 가끔 싫을떄가 있어. 이건 내가 불효자,녀 라 그러너거겠지
왜 언니는 날 싫어하는걸까 지가 언니가 없어서 내 기분을 알고 계속 그런짓을 하는걸까
아빠는 내가 답을 회피할수없는 질문을 자꾸 하고 왜 지만 화내면서 날 겁나게 만드는걸까
엄마는 왜 그렇게 나를 .
엄마 는 그렇게 생각나지 않네.
저번에 쫓겨났을때도 언니가 아니었으면 집으로 돌아가지도않았을거야.
아빠가 무서웠거든
그냥 집 앞에서 잠을 자려고 눕지도 않앗을꺼고 그거로 ㅓㄴ니한테 호나지도 않았을거야.
그냥 우선 들키지 않게 한겨울에 슬리퍼를 신었지만 발가락이 동상이 걸린채로 계속 걸어서 엄마아빠가 날 발견해서 화내지 못하게 할거야.
발견하면 애 여기 있냐고, ㄷㄹ아갈 생각은 없었냐고 혼날테니까
그저 계속 걸어서 발가락이 동상이 완벽하게 걸려서 잘라야 할 때가 온다면 발뒤꿈치로 걸어서 조금만 더 뛴다음 넘어져서. 주위를 둘러보겠지.
벌레를 무척 싫어하지만 근처에 산이 있다면 그냥 올라갈거야. 벌레를 너무나도 싫어하지만 아빠한테 들키는게 너무 무서우니까.
그리고 벌레가 들어오지 않게끔 고개를 숙이고 잡에 청하겠지. 그 이후로는 상상력이 되지 않네.
그냥 그렇게 살다가 야생동물.. 은 무릴까 자연인을 우연치 않게 만나서 부탁해서 같이 살거나 자살하거나 죽거나
그중 하나겠지
아니면 돌아가거나.
그러고도 나는 변덕이 싶해
내일이면 언니에게 다가가고 아빠와 웃겠지
그리고 행복하다고 느끼고
학원에서 많이 틀리면 몰래 많이 울면서 또 죽고싶다고 느낄꺼고
집에 돌아와서 샤워하고 폰을 보면 어느새 즐거워 질거야.
지금도 ㄷ자해하는걸 들킨다면 자살할거야. 물론 실제로 그러진 않겠지. 무서우니까. 용기가 없으니까
하지만 난 들킨다면 그래야할 수밖에 없다고 오랜시간 믿어왔어
이제 내일이면 언니도 예전같지 않겠지. 내가 그 전글의
언니가
의 레주거든.
나를 무시할거고 나는 그 와중에도 언니에게 화가 나고 아빠가 이런 분위기를 알까봐 무서울꺼고
.
저번에 엄마가 내가 언니랑 처음으로 크게 싸운 날 뭔일 있냐고 물어봤을때
울면서 팔을 엄청 긁었어. 피가 날때까지. 그걸 본 어마도 알겠다면서 문을 닫았지.
하지만 나는 한동안 붉어지게 긁었어. 졸업식 날인데도 기분이 별로 좋지 않았고
아빠는 나에게 사과하라고 말했고
졸업식 날인데 나는 졸업식 기분이 아니고 온라인으로 진행했고, 언니에게 사과했고 울었고.
내가 잘못한걸까
내가 이상한걸까
너무 어려서 사고회로가 돌아가지 않아서 내 인생은 이런걸까
내가 표정을 조절할수없다고 생각해서
내가 이상해서
눈물샘을 최대한 조절해도 결국은 흐르는 것처럼
어차피 나는 최대한 노력을 해도 안되는 걸까
툭 하면 마음이 변하고 이러는게 역시 이상한거띾
그러겠지
그럴거야
아니면 내가 왜 이러겠어.
이걸 본 너네들은 어떻게 생각해?
이름없음2021/03/07 21:36:36ID : HxvfWqkpO7e
ㅠㅠ 맘이 아푸네요.. 성인되고 독립하면 그나마 숨통 좀 트일거에요. 좀만 버텨봐요 ㅠㅠ 나쁜말들은 한귀로 듣고 한귀로흘려버리고.. 아버님이 대충 어떤 대답 스타일을 좋아하시는지 짐작된다면 본인 생각이 그렇지 않아도 그 스타일로 대답하고 빨리 그 상황을 넘오가는것도 좋은 방법같아요.. 자해가 답이 아니라 몇년 후 능력있는 성인이 돼서 연락 끊고 사는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