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일 4시간밖에 못자고 새학기 첫날이라
학교가서 내가 뿌듯할만큼은 열공한 뒤에 어찌저찌
잘 마무리해서 집에 오는데 오늘 날씨가 너무 좋아서
강아지랑 산책 나갔다 들어올때 즈음엔 해가 서서히 지고있고
집에 딱 들어오면 배가 엄청 고픈데 나가기 전 준비해놨던
삼겹살 구워서 좋아하는 예능 틀고 먹으면서 또 보고
다 먹으면 빵이랑 음료 하나 들고와서 소파에 대충 누워서
티비보면서 먹구 슬슬 보일러 때문에 몸은 따뜻해지고
다리밑에선 강아지 새근새근 자고있고 그리고 나는 서서히 잠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