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고등학생

새벽4시까지 밤새는건 기본이 되버렸고 할건 해도해도 끝이없어

거의 맨날 네시에 자고 8시에 일어나니까 피부도 점점 안좋아지고 몸도 힘들어

최근에 셀프흑백사진촬영관을 가서 친구랑 사진을 찍었는데 그 이후로 외모에 대한 자존감이 확 떨어지더라

내가 얼굴이 애초에 사진빨을 안받는 얼굴이긴 하지만 비대칭이 이렇게 심할줄은 몰랐고 피부도 안좋고 옆에있는 친구보다 얼굴이 너무 크고 살도 너무 많고..

요즘 자존감 올라갔었는데 또 낮아졌어 세수하고 거울만 보면 울거같아

마저ㅠㅠㅠ 진짜 그냥 할게 너무 많아 계속해도 끝이없고 이제좀 다햇다 싶어서 설마 또할게 있었나 생각해보면 또나옴..하 미치겟다 진짜 맨날 3시 4시 되서 자는건 기본이고 수업시간에 졸기도 하고 자습시간엔 애들 다 미친듯이 잠 아물론 공부하는 애들도 있고 나처럼 공부할땐 하고 잘땐 자는애들도 있어..암튼 몰라 나 고2인데 그냥 살기가 넘힘들다

곧 모의고사잖아? 내 친구중에 공부 안하고 그냥 머리만 좋은애가 있는데 한번 수학모고 풀어봤더니 일등급 나오더라..ㅎㅎ

난 뭘해도 기껏해야 2-3인데

>>6 나도ㅠㅠㅠ 아니요즘 피부왜이래 늦게자고 맨날 단거 많이 먹어서 그런가 피부 겁나 심해졋어

내가 하는것들이 그냥 발악인거야 공부도 못하는주제에 그냥 발악하는걸로 밖에 안보였어 내 자신이

>>8 헐..미쳣네 걔는 따로 공부하는거 아냐?

어차피 나는 안돼 그냥 머리 좋은애가 이기는거야 노력은 배신하고 그냥 끝없이 이렇게 깊게 생각하게 되고

>>12 엄청 친한데 옆에서만 봐도 공부 진짜 안해..맨날 놀아 거의

얼굴도 그래

거울만 보면 내 피부는 왜이러지? 다른애들은 다 좋은데 나만 이라지? 다 피부 좋은데 나만이래 내가 여드름이 빨리 나서 나중에 다 없어진다했ㄴ데ㅜ다 구라야 그냥 유전자빨이야

내가 키가 큰데 비율이 안좋아서 이것도 컴플렉스야

얼굴도 안돼 머리도 안돼 비율이 좋은것도 아니야 도대체 잘하는게뭐야 어차피 해도 안되는데 왜해

친구들을 점점 경쟁자로 보기시작하고 이기적이게 변하는 나도 싫다

선의의경쟁자라고만 생각하려고했ㅇ지만 막상 그게 어려웠고 말로는 이기적이게 살아야지 이랬던 내가 진짜로 이기적이고 못된걸 보니까 씁쓸하기도 하고

모순덩어리 왜 사는지 모르겠다

공교육도 그지같다 학교에있는 시간이 아까워 차라리 이ㅣ시간에 수능공부하겠다

자퇴하고싶지만 서울이 아닌 수도권에 살아서 정시로 서울애들으ㄹ 비비는건 불가능이다 수시때문이라도 어쩔수없이 다녀야하는게 너무 별로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