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하루종일 보고싶고 퀴어영화같은 거 보면 생각나는데 걔랑 자고싶지는 않아
내가 걔의 제일 소중한 사람이었으면 좋겠는데 막 애정어린 말을 서로 하기에는 너무 찐친이라 오글거려
얼굴 안 보면 사랑같은데 얼굴 보면 우정같아
미래에 있을 그애의 평범한 결혼식을 생각하면 눈물이 펑펑 나
나는 로맨틱끌림을 느낀 거라고 결론내렸는데 그 감정이 착각이었을까봐 무서워
우정과 사랑의 경계가 어딜까…
한번 물어보고 괜찮다하면 손을 잡아보는 거 추천해
찐친이라 물어본다는 거 자체가 이상한 일이고 용기가 필요했어 나는. ㅜㅜ그리고 동시에 오글거리고 ㅋㅋ 근데 한번쯤 기회가 된다면 그렇게 물어보고 손을 가만히 잡아봐,, 친구 반응과 내 마음 상태를 확인할 수 있고 어느 방향으로든 지금 헷갈리는 것보단 정리가 되지 않을까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