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체중도 정상이고, 생긴 것만 보면 소도 때려잡을 것 같은데 ㅋㅋㅋ 절대 병약 여리 여신 이미지 아니고, 약간 통통한 편 이거든. 158/50키로야. 눈바디로 봤을 때 허벅지 존나 굵어 ㅋㅋㅋ ㅠㅠㅠ 하체비만인데 내가 3주전 부터 운동을 시작했거든.
간식 하루에 딱 두개, 밥은 무조건 반공기, 개느리고 천천히 씹어먹기. 다이어트 댄스 28분 동안 연속으로 추기, 스쿼트 하루에 200~300개, 상체 운동 100개 ( 그 팔꿈치로 무릎 들어올려서 찍는 운동이 있는데 기억이 안난다 ㅠㅠ ) 무튼 이렇게 운동하다보니 원래 158/55였는데 158/50키로가 된거야.
난 45키로 까지 감량이 목적이고, 지금도 식단 조절 잘 하고있었는데 어제 부터 갑자기 일이 터져버림...ㅎ
이름없음2021/03/23 15:33:10ID : 7vB802lirBt
내가 원래 귀가 안 좋거든? 염증이 생겨도 왼쪽 귀만 생기고, 17살 때부터는 꼭 1년에 한 번씩 귀 때문에 병원을 갔어. 갑자기 소리가 웅웅 거리는 것 같고, 물속에 잠긴 것 같고, 심지어는 균형을 잃고 쓰러지려하는 경우도 있었거든 몸이 막 쏠리더라.
1년에 한 번씩은 이 증상이 나타났는데. 오늘도 그거겠느니 하고 병원 갔더니 중이염이 의심된다더라...ㅎ 근데 중이염은 어린애가 많이 걸리지 너같은 애들은 안 걸릴텐데... 흠 하시더니 운동을 자주했냐고 묻는거야 난 맞다고 했지
이름없음2021/03/23 15:36:00ID : 7vB802lirBt
좀 무리해서 하긴 했다고 그랬더니 이관 개방증 의심된다고 그러시는데... 아 진짜 좆같더라. 남들은 집에서 홈트를 하든 헬스장 가서 개빡시게 하든 이런거 잘 안 생기던데 나만 맨날 지랄이니까 서러워지더라. 내가 진짜 저주받은 것 같은 이유가 어릴 적 부터 잔병치레 달고 살고, 감기 한 번 걸리면 2달 까지 갔었어 진심... 근데 자주 그래서 1년의 반을 기침 달고 살고, 콧물 가래 이런것도 진짜 심해서 피까지 같이 나올 정도였거든
근데 크고 나니까 그런 감기는 덜 한데, 청력 손실이 많이 와서 너무 무섭더라. 장도 안 좋고... 그래서 나보고 운동을 쉬고, 원래 체중으로 돌아가면 자연스레 해결 될거라 하시는데 진짜 서럽더라. 어떻게 태어나도 몸이 이렇게 약할 수 있는지 남들 다 하는 운동 못 하니까 진짜 슬픔.
이름없음2021/03/23 15:37:10ID : 7vB802lirBt
그리고 무릎이랑 뒤에 햄스트링 부분도 부상당한건지. 막 쑤시고 뚝 거리고 이런건 아닌데. 뻐근하게 통증이 지속적으로 느겨진다 해야하나? 고통스럽고 아픈건 아닌데 땡기는 느낌이 계속 나. 아까는 춤 추다가 무릎하고 근육사이가 스파크 튄것 처람 찌릿 거려가지고 무서워서 다시 침대에 앉았다 ㅠㅠ 나도 좀 건강해지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