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넨 일단 기혼자고 자식이 있어 그 자식은 너네가 애지중지해서 키웠고 지금은 예쁜 / 잘생긴 외모로 연예인이 되었지 똘똘하기도 하고 공부도 잘해 근데 그 애가 데려온 사위 / 며느리가 호적도 팠고 출산보단 입양을 하고 싶어하고 밥이랑 집안일도 아예 할 줄 몰라 그래서 밥과 집안일은 너네 자식이 해야하지 게다가 과거의 트라우마도 있어서 우울증 같은 것도 좀 있어 하지만 그 / 그녀는 예쁘고 잘생겼으며 미자 때부터 주식을 하고 있는데 아직 망하지 않은 상태야 직업도 '사' 자 들어간 직업이고 학생 때 공부도 잘했고 예의도 바르고 일도 잘해 성격도 괜찮고 우울증을 거의 티낸 적은 없어 게다가 너희의 자식을 진심으로 행복하게 해주려고 하지 너넨 이런 사위 / 며느리 받아들일 수 있어?
이름없음2021/03/24 19:53:10ID : U0oIMpfbzTW
ㅇㅇ 근데 일단 우리 자식 의견을 들어보고 자식이 "응 엄마! 나 이사람이랑 결혼하고 싶어!!" 라고 하면 얼마나 만났냐고 넌저시 물어보고 만난기간도 내 기준으로 적당한것 같으면 대놓고 반대는 안 하겠지만 핑계를 대서 한 1년정도는 미룰 듯. 그리고 그사이에 자식 마음이 바뀌기를 바랄 것 같아. 근데 1년 후에도 사랑이 식지 않고 여전히 그 사람이랑 결혼하고 싶다하면 해야지. 우리 애가 행복하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