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취향이 워낙 종횡무진이라 음악 cd 아무렇게나 쏟아두고 랜덤으로 추리면 나랑 비슷한 취향일 듯 하다. 아, 난입은 환영이다. 음악 추천해달라는 요청은 조금 곤란하다. 해달라면 해주기야 하겠지만은, 내 취향이 워낙 갈피가 없어서 주문에 대한 응답을 못하는 경우가 있을 수도 있고, 뭔 마이너한 노래가 나올 수도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UnyLfqpyi94&list=RDMM&index=3 AJR - Burn The House Down 사람이 살면서 본인의 의식주에만 신경쓰면 사육되는 가축과 다를게 없다. 천안문에 시위하러가던 자전거 탄 사나이의 말을 기억하는가? '그게 제 의무니까요' 자신을 둘러싼 세상에 뭔가 잘못된 점이 있다면 그것을 바로잡으려 하는 것 또한 의무다. 안락한 골방에 갇혀 만족하는 돼지가 되지는 말자.

https://www.youtube.com/watch?v=pQ_K9QGCWE0 Sting(스팅) - Englishman In New York 차별과 배척은 인간이 집단으로서 저지르는 가장 큰 죄악이라고 생각한다. 피부색은 고작 0.1퍼센트의 유전자 차이로 달라진다. 그런데 우리 인간은 아직도 이 0.1퍼센트의 차이를 받아들이지 못한다. 피부색이 같다 하더라도, 혈통, 출신지를 따져가며 상대방과 나의 차이를 찾아가며 어떻게든 다른 점을 찾고자 하는 점은 아무리 삶을 살아도 나로서는 이해하기 힘든 행동인 것 같다.

https://www.youtube.com/watch?v=ZaTVVDLWjCY&list=RDoLVgwsevkco&index=3 X Ambassadors - HEY CHILD 우리 모두는 방황을 겪는다. 그것은 가벼운 비바람이 될 수도 있고, 나라는 사람의 전부를 뒤집어버리는 태풍이 될 수도 있다. 누군가는 어린마음으로 자신을 알아주지 않는 세상을 원망하고, 누군가는 지치고 늙은 마음으로 자신에게 쉴 수 있는 시간도, 장소도 마련해 주지 않는 주변을 원망한다. 이런 인생의 폭풍 속에서 우리는 많은 생각을 한다. 내 자신이 잘못되어 간다는 것을 느끼면서도 지금 저지르는 짓을 멈추지 못하는 것은... 아마 그 누구도 손을 내밀어주지 않았기 때문이 아닐까?

https://www.youtube.com/watch?v=ywWKuk4Xv1w&list=RDNGnRpzC9Y0k&index=2 맵고짜고단거 MSG (Feat. 페노메코 PENOMECO) 여기, 이 스레딕도 마찬가지인듯 하지만.. 자극적인 소재만 보이면 달려가서 물어뜯고, 아는 것만 나오면 신나게 달려가서 지적질을 하는 모습이 참 추하다. 내가 바르기 때문에 상대가 틀린거라는 주장을 펼치는 이들도 많다. 그들에게 논리는 거추장스러운 장식일 뿐이다. 상대방이 틀린 말을 한 것이 내가 상대방을 깔아뭉갤 이유가 되는 세상이다. 사과를 해도 이미 늦었다. 이미 그들의 샌드백이 되었으니.

https://www.youtube.com/watch?v=uWSaJJ9UEm8 AJR - Way Less Sad 기대를 하니까 실망을 하는거라는 말이 있다. 그렇다면? 기대를 안하면 된다. 그렇다고 기대를 아예 안하고 사는 삶은 무미건조하고, 무기력할 것이다. 적당히, 기대치를 낮추어 살아가는 것도 이 기나긴 인생을 버텨나가는 좋은 방법 중 하나이다. 기대치가 높으면 실망도 크고, 기대치가 낮으면 실망도 없거나 적다.

https://www.youtube.com/watch?v=oa1R4gPtkzg 크로아티안 랩소디(Croatian Rhapsody) - 막심 므라비차(Maksim Mrvica) 개인적으로 내가 참 좋아하는 곡이다. 전쟁과 폭력으로 덧칠된 과거 크로아티아에서 여러 고비를 넘고, 피아니스트라는 자리에 도달한 막심의 삶 그 자체를 보여주는 곡 같다. 의미없는 내전 속에서, 언제 날아올지 모르는 포탄을 두려워하며 하루를 살던 사람들의 분노와 슬픔, 하늘에 대한 원망이 느껴진다. 삶이란 참 짧고 강렬하다.

https://www.youtube.com/watch?v=ytFzyEtyQsQ&list=RDytFzyEtyQsQ&start_radio=1 사이먼 도미닉 (Simon Dominic) - 'Party Forever' 가사에서 독기가 빠지니 가벼우면서도 귀에 박히는 것 같다.

https://www.youtube.com/watch?v=MMzw_3GrIK0 조광일 & 브라운티거 - 신세계 딱 듣자마자 홍콩 누아르 영화가 떠올랐는데. 앨범 표지를 보니 진짜로 그런 컨셉인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수록곡 중 THC(Two harsh carls)가 제일 좋다고 생각한다. 4 harsh carls도 정말로 각각의 색을 뚜렷하게 구분하여 보여주는 것이 좋았지만, 아무래도 조광일과 브라운 티거의 조화가 제일 뛰어난 것 같다.

https://www.youtube.com/watch?v=PE1-BjrXNTs 조광일-피드백 이번에도 조광일이다. 다른 사람들은 '조광일'하면 곡예사를 떠올리지만 난 이 곡이 곡예사보다 더 인상 깊었다. 냉소로 가득찬 가사로 라임을 맞추는게 감탄을 자아낸다. 다른 조광일의 곡들과는 다르게 뜨거운 분노보다는 절제된 냉소가 이 곡의 장점이다. 이런 말이 있다. '복수는 차갑게 식혀 먹을때 더 맛있는 음식이다' 속사포로 뱉어내는 가사들 사이로 수많은 기교와 그루브가 있다는걸 왜 다들 모르는걸까. 그냥 생각없이 까는 게 진짜 개돼지들인가.

https://www.youtube.com/watch?v=r-bQ8T8YQTo grandson - Blood // Water 나락에서 애써 희망을 찾는 사람에게 같은 나락에 떨어진 사람이 다 소용없으니 포기하라고 부르짖는 느낌의 곡이다. 노래에 압도되는 듯한 느낌은 오랜만에 느껴본다.

추천해주는 음악들 조타,,, 짧은 코멘트도 좋네 음악뿐만 아니라 멧새의 생각까지 엿볼 수 있는 느낌

https://www.youtube.com/watch?v=EHkozMIXZ8w&list=RDILPsJoTVwL0&index=2 Eminem ft. Rihanna - The Monster 리한나와 힙합의 신 에미넴의 오래된 명곡이다. 리한나는 한때 인종차별 논란이 굉장히 반복적으로 일어난 가수 중 하나지만, 최근에는 자신의 행동을 반성한 듯, 아시아계 혐오 반대 운동에 참가하고 있다고 한다. 이 곡에 담긴 메세지도 마침 자기성찰이다. '나는 내 침대 밑의 괴물과 친구야' 내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이 괴물은 숨기고 싶은 자신의 추한 모습이 아닐까. 남들에게는 보여주고 싶지 않지만, 결코 지울 수 없는 나의 모습 모르겠다

https://www.youtube.com/watch?v=5g8c2DnEY1Q 피타입의 킬링벌스를 라이브로! 피타입의 노래는 메세지도 깊고, 박자감각, 라임도 뛰어난 삼위일체다. 피타입의 라임은 <불한당가>,에서 제일 크게 부각되고, 피타입의 박자감각은 <곡예사 리믹스> 피타입의 메세지는 <광화문>에서 제일 잘 드러난다고 생각한다 아, 곡예사 리믹스는 이 영상에 없다. 피타입 벌스는 따로 들어보시길. 내가 제일 좋아하는 곡은 do the right rap, 꿈의 해석이다. 지그문트 프로이트의 저서를 모티브로 곡을 쓴다니, 성경 래퍼 비와이에 이어서 심리, 철학 래퍼 피타입이다.

레주가 가장 좋아하는 곡이 뭐야?? 아니면 가장 좋아하는 장르나

>>16 그때 그때 바뀌는데 최근에는 AJR의 Bang이 제일 좋더라

https://www.youtube.com/watch?v=g8etKsImDqk Street Poetry(피타입 정규 4집) 말이 필요한가? 가사, 라임, 박자, 모두 탑급이다.

이번에는 좀 오랜만에 왔다. 한동안 음악 듣기를 쉬어서 소개할만한 음악이 없었다. 앞으로도 음악을 자주는 못들을 것 같다.

https://www.youtube.com/watch?v=mfqsEpjEtrw Logic - Homicide (feat. Eminem) (Official Audio) 처음 들어보는 아티스트의 노래다. 에미넴이 피쳐링한 노래라서 그런지 에미넴 노래를 종종 듣는 내 계정의 알고리즘에 간택받았다. 초반에 빠르게 때려박는 스타일이 딱 내 취향이다. 뭐, 차력랩이라고 깔 관종들은 어딜가도 있으려나. 틀린게 아니라 다른거라는 사실을 죽어도 모르는 종자들은 무시하면 된다. 우물안의 개구리로 남겨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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