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한테는 조금 많이? 친한 애가 있어. 걔를 a라고 할게. (대소문자 구분 없이 그냥 a) A는 솔직히 말해서 조금 성격이 좋진 않아 짜증 욕 화 다 잘내는 아이인데 그래도 지낼때는 잘 지내는 편이야. 그런데 a랑 잘 싸우기도 해 가장 많이 싸우는 문제는 왜 잘 안놀아주고 보이스톡도 안해주내고 하는거지 a가. 나는 내입으로 말하기엔 그렇지만 공부쪽으로 내 진로를 확신을 하고 나아가는 중이야. 얼마전애는 내가 노래 잘부른다고해서 또 그똑으로 진로 해봐라, 유명한 음악하는(우리동네 사는)애랑 듀엣 해봐라 뭐 이렇게 자꾸 강요하듯이 말해서 짜증이 나있는 상태였어. 나는 공부 진로가 더 안정감있고 좋은데 노래쪽으로 가라하니까 '아니 난 음악에 대해서 뭣도 모르는데 내 인생 자기들이 책임져줄건가'라는 생각도 들고.. 하여튼 이렇게 일주일에 한 번도 쉬는날 없이 바쁘게 달리는중인데 심지어 곧 중간고사도 보는데, 자꾸 왜 자꾸 안놀아줘, 왜 보톡 안해줘, 나만 매달리는것 같음 어쩌고 저쩌고,, 아니 그럼 너도 이렇게 힘들게 공부 해보던가. A는 흔히 말하는 노는애 같은건데 술담배, 돈뺏기 이런것만 안하는 애야 공부를 제대로 안한다는거지. 근데 아무리 공부 안해봤어도 이런건 이해해줘야 하는거 아냐? 심지어 오늘은 내가 a한테 빌려준 치마를 되찾으러 잠깐 만나기로 했는데 갑자기 점심 먹으라고, 아님 그냥 나 밥먹는거 보다가 가라고 하는거야 .. 난 학원 가기 전에는 약속잡는거 싫어해, 안좋아하는게 아니라 정확히 싫어해. 또 미리 약속을 잡아논것도 아니고. 그래서 나는 안된다고 했지 그런데 아니 왜 안된다고 하냐고, 그래서 이유 설명해줬지 그러다가 장난으로 또 왜? 하고 아 진심 이런거 개빡치는거 알지 ? 난 그래도 내가 지금까지 이런거 계속 미안해했으니까, 그냥 참고 하여튼 난 교복치마 받고 집에 갈꺼아 했더니 아니 왜 계속 안된다그래 짜증나서 그냥 치마만 주고 간다 이런식으로 톡이 왔어 솔직히 손절을 치고싶지만 그래도 친구기도 하고 오랫동안 잘 지내고 싶기도 하고 난 죽어도 놀기는 싫은데 이런걸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 이런 일이 한두번이 아니라서 너무 짜증나 사람은 고쳐쓰는데 아니라지만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