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나에겐 4년지기 친구 3명이 있는데 a b c 라 할게
a랑 b가 서로 사이가 잠깐 안 좋아진적이 있는데 알고보니 a가 b한테 열등감을 느껴서 그랬대 그래서 우리 넷이 모여서 어영부영 화해는 시켰지만최근에 a가 b랑 서로 상처 안 받는게 낫겠다고 손절하려한다고 나랑 c한테 얘기했어 왜냐고 물어보니깐 그냥 b한테 꺼림직한 느낌이 든대 (아마 사이 안 좋아진 때 그것 때문에 그런가봐)
그래서 a가 b한테 만나서 얘기할 거라고 한다 했는데 나랑 c는 a를 설득하려고 한단 말야 넷이 서로 친한데 둘이 싸우면 중간인 우리 입장에서는 너무 불편하고 속상하기도 하지..
어떡하지 조금 있다가 a랑 만나기로 했는데 나 솔직이 자신 없어... 대체 왜 손절하려고 하는걸까? 가서 뭔 얘기를 해여할까 나는 a의 선택이 이해가 안돼
이름없음2021/03/26 22:37:07ID : Zbg41u60tAk
A가 B랑 같이 있으면 스스로도 열등감 느끼는 걸 아니까 그런 거 아닐까.
계속 의식하게 되고 B를 견제하게 되는 자신의 모습이 속상하고
괜히 B의 잘못도 아닌데 B의 대부분의 모양새가 좋게 보이지는 않을거고.
같이 있으면 A도 괴롭고 B도 괴롭고, 그 주변 친구들도 괴로울거라 생각해서 차라리 거리를 두는 게 낫다고 생각하는 건가 싶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