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학교가 끝나고 태권도를 가기 전에 떡볶이를 사 먹었다. 순대와 튀김도 먹고 싶었지만 엄마가 주신 걸론 돈이 부족해서 사먹지 못했다. 태권도 학원을 마치고 집에 돌아와 슈가슈가룬을 봤다. 오늘 생리를 시작했다. 부모님께 말하긴 너무 부끄러웠지만 그래도 용기내서 말해보았다. 공부가 힘들고 지루하고 지치지만 그래도 친구가 있으니 학교 갈 맛이 난다! 연애를 시작하게 되었다. 내 생에 남친이라니... 입시 때문에 많이 피곤하지만 너무 좋았다. 아직 진로를 다 정하지 못했다. 어느 학과를 가야할까?

불주먹초 5학년 2반 김잼민군은 오늘도 태권도를 빼 먹고 pc방에서 게임을 하면서 키배를 떴다. 부모님 안부도 물어보는 예의 바른 어린이였으나 화가 잔뜩 난 엄마께 목덜미를 붙잡힌 채 끌려나갔다. 슬라임초 4학년 3반 이초딩양은 유튜브에 액괴 쪼물딱 영상을 올렸다가 동년배 악플러들에게 "그거 그렇게 만지는 거 아닌데" 라는 소리를 듣고 채널을 삭제했다. 개판중 2학년 박중이병군은 담당일진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불쌍한 학생이다. 더 이상 찐이 아님을 증명하기 위해 여친과 자봤다, 담배는 ㅇㅇ가 좋더라는 말을 공개적으로 했다가 때마침 반에 들어온 학주에게 부르심을 받았다. 양애취중 1학년 정급식양은 새로 산 틴트를 양애취 선배한테 뺐겼으나 굴하지 않고 맞서다가 교내 흑염룡파에게 찍혔다. 그런데 흑염룡파 반휘혈이 정급식양에게 한 눈에 반해 "오늘부터 정급식은 내 깔이다"라고 했다카더라, 좃망고 1학년 백고딩군은 고등학생이니깐 열심히 공부해보자는 마음에 인강도 끊고 심야 자습신청도 했지만 3일도 못 가고 유튜브 댓글싸움을 하느라 시간을 다 날려버렸다. 내일부터 열심히 하면 된다는 생각에 유튜브로 공부자극 영상을 봤으나 다음 영상이 롤린 리믹스 버전이라 이건 못 참아서 새벽 3시까지 폰을 보다 늦잠을 잤다. 좃댐고 3학년 계시발양은 6모를 보고 억장이 무너져 대가리 깨고 한강 간다는 말을 여러 번 했지만 다행히 원래 성격대로 실행에 옮기진 않았다. 하염없이 눈물이 나서 빡치는 마음에 엽떡을 시켜먹고 내일부터 갓생을 외치고 두둑한 배를 두들기며 잠에 들었다.........

>>2 시대를 통찰한 훌륭한 글입니다

>>3 >>4 헤헤 안목이 있으시네요~ ㄳㄳ

>>2 미친듯이 웃으면서 잘 봤는데 김잼민 이초딩 박중이병 정급식 백고딩 계시발 얘내 만나는 거 보고싶어졌다ㅋㄱㅋㅋㄱㅋ 대환장이겠지 오랜만에 좋은 작품 잘 봤어 써줘서 고마워!

>>2 저기 요즘 중학교에는 학주 없어

>>8 아..아앗 ㅈㅅ 졸업한지 약 10년 정도 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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