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주 전에 꿈을 하나 꿨거든. 우리 가족 모두 아빠 차 타고 밤에 네온사인과 조형물들이 눈이 부실 정도로 매우 화려하게 빛나는 도시를 가로질러 달려가다가 한 파티장에 도착했어. 엄청나게 큰 곳은 아니고 우리 집안 사람들 n촌까지는 수용 가능한 뷔페식 파티장에. 도착해서 다들 맛있게 먹던데 난 입맛 없어서 안 먹고 앉아만 있었어.

다시 장면이 바뀌더니 실내에 객실이 있는 호텔이었어. 일반 가정집 확장시켜 놓은 커다란 집이었는데 복도가 길었고 방이 여러개였어. 우리 가족이 들어간 방은 오른쪽 첫 번째 방이었고 시간은 새벽쯤?이었어 해가 채 떠오르지 않는 어두운 푸른 하늘이었어

통유리창이 있는 거실에서 밖을 보니까 아까 지나쳐 왔던 네온사인 화려한 거리의 불빛이 사라지고 있었어. 그냥 자야겠다고 돌아서서 우리가족 있는 방으로 가려는데 한 여자애가 내 손목을 잡았어.

>>3 끝까지 들어봐 일부러 괴담판에 올린 거니까

그 여자애는 다운증후군?같은 병을 앓고 있는건지 눈 사이 간격이 넓었는데 중학생인 동생보다는 어리고 초등학교 저학년인 동생보다는 나이가 있는 것 같았어. 옷은 기억이 안 나고 머리는 밀어서 비니를 썼어.

그 애가 대뜸 언니 우리 오빠랑 치킨 먹자. 하면서 날 우리가족 있는 방의 건너편 방으로 데려갔어. 가보니까 매우 협소한 방이었는데 내 시선보다 위에 있는 창문이 있고 좁은 방 전체에 빠듯하게 테이블이 있었고 위에는 내가 좋아하는 치킨이 있었지. 거기서 사촌오빠랑 사촌동생, 그리고 처음 보는데 나이가 이 여자애랑 사촌동생 사이쯤으로 보이는 애도 있었어.

여자애랑 사촌동생 사이쯤인 애를 꼬마라고 할게. 그 꼬마랑 여자애는 정신없이 치킨을 먹기 시작했어 무슨 걸신 들린 것 마냥. 사촌오빠랑 사촌동생(고모네)은 둘만큼은 아니지만 허겁지겁 먹고 있었어. 난 집어먹으려다가 도저히 식욕이 안 돌아서 손을 내렸고 그렇게 꿈에서 깼어.

이걸 엄마한테 말했더니 엄마가 말씀하셨지. 너 그거 모르는구나. 고모가 (사촌오빠 이름) 낳고 나서 (사촌동생 이름) 낳기 전에 애 둘이 못 태어났어. 하나는 다운증후군에 기타 여러가지로 아픈 아이일 가능성이 높다고 해서 낙태하고(낙태죄 있기 전이래) 그 다음은 자연유산됐어. 아마 그 애들 아닐까?

이거 뭘까 대체... 치킨 안 먹길 잘한 걸까? 꿈에서 뭔가 먹으면 아프다던데 나 안 먹었으니까 괜찮겠지? 엄마 말씀이랑 내가 봤던 여자애 특징이 일치하는데 우연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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