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소설 너무 좋아하고 글쓰기도 좋아하는데 실력이 말도 안되게 안 좋아서 한번 꾸준히 연습해보려고... 끈기도 없지만 그래두.... 피드백은 환영이야..!!! 그리고 내가 게을러서 키워드 너무 쌓인다 싶으면 그만하라 할겤ㅋ큐ㅠ 그리고 좀 안 온다 싶으면 불러주면 좋겠써....ㅠㅠ 꾸준히 해서 조금이라도 발전하고 싶거등... 첫 목표는 10레스 채우기!!!!(나 진짜 끈기 없어서).. 후 해보자 인코는 내 최애소설의 최애컾 힣

키워드는 {겨울}! . 열어 놓은 창문 사이로 차가운 바람이 조용히 들어와 가까이에 앉아있던 제이의 머리카락 몇 가닥을 살짝살짝 흔들었다. -제이. 방을 가득 채운 정적 사이를 비집고 들릴듯 말듯 들려온 목소리는 어딘가 다정했다. 출처불명의 그 목소리는 다시 한번 제 이름--인지 단순히 의미없는 알파벳인지는 알 도리가 없었지만--을 조용히 불렀다. -제이야. 몇번을 더 꺼질듯한 목소리로 그 이름을 부르다가 점차 소리를 키웠다. 종내엔 비명을 지르는듯한 끔찍한 소리가 방 안 가득하게 울려퍼졌지만, 동시에 방 안에는 간헐적으로 들려오는 바람 소리 말고는 고요함 뿐으로 차있었다. 참 기이한 일이었다. 어쩌면 제 머릿속에서 들리는 소리일지도 몰랐다. 더는 커질수 없을 줄 알았던 기괴한 비명소리는 시간이 지날수록 시끄러워졌고 줄어들 기미가 좀처럼 보이지 않았다. 귀에서부터 시작해 온 몸 위를 벌레가 기어다니는것 같은 느낌 때문인지, 그저 창문 사이로 흐르는 찬 공기 때문인지 팔에 소름이 돋았다. -제이 두근, 두근. -제이 뛰는 줄도 모르고 있던 심장이 소리를 내었다. -제이 예전에 언젠가 안정감을 가져다 준다고 생각했던 심장 소리가 귀를 찢을 듯한 소리와 섞여들어 불협화음을 이뤄내버렸다. 이제 돌이킬 수는 없는것 같다. 더 이상은 그 정적과 그 소음을 참을 수가 없어서 문을 열고 밖으로 뛰쳐나갔다. 사박, 한 걸음 내딛으니 차갑고 부드러운 것이 맨발을 가득 감싸주었다. 생소한 느낌에 눈을 찌푸린것도 잠시, 눈앞에 펼쳐진 광경에 그 감각도 뒷전으로 밀어놓을 수 밖에 없었다. 세상이 하얬다. 모든게 하얬음에도 불구하고, 세상은 살아있었다. 사람들의 말소리가, 웃음소리가, 차들의 경적소리가, 바퀴소리가, 음악소리가. 불협화음을 만들어낼줄 알았던 그런 것들이 모여서 나름의 보기 좋은 광경을 그려낸것이 생각했던것보다 아름다워서, 제이는 곧바로 걸음을 멈추고 세상을 바라보았다. 그럴리가 없다. 이토록 아름다울수 있을리가 없다. 분명히, 분명히 어딘가 있을것이다. 겨울이, 겨울 눈이 남기는 잔혹함이. 조급한건가? 아니, 어쩌면 불안한걸지도 모르겠다. 만감이 교차하는것 같다가도 의외로 단순히 나쁘기만 한 기분을 안고 발 주위의 눈을 황급하게 파본다. 역시. 안도감같은 감각이 스며들었다. 흰색 카펫 아래에는 한때 푸르르고, 한때 아름다웠던 것들이 처참히 짓밟혀 시들어있었다. 그러나 안심할 새도 없이 파도처럼 밀려온 생각은 외면할수가 없었다. 더는 그 비명소리가 들리지 않았다. 평생 메말라 있을줄 알았던, 그래야만 했던, 두 눈구멍에 물이 고여버렸다. 아, 어떡하지.

하... 잘 썼을라나 모르겠다... 감정이 잘 전달된것 같니...? 으아아아 나도 내가 뭘 쓴건지 모르겠다...

으아 돌아왔다... 키워드는 <결여(된 것)>! ... 어린 아이들은 세상에 태어난지 얼마 되지 않아 순수하고, 깨끗한 것들이라고들 한다. -글쎄. 그가 습관적으로 길고 흰 손가락을 책상에다 대고 톡, 톡, 두드린다. 조각상이 움직이는것 같은 느낌에 소름이 끼칠것만 같았지만 태연한척 그의 까만 눈 안을 들여다본다. -..왜.. 뭐가 '글쎄'야? -너는 어릴때에 한번도 개미 하나를 죽인적이 없었나? -...어릴때? 무슨 말을 할지 짐작이 갔지만 굳이 입 밖으로 내지는 않았다. 다만 모르는 척 반문만 한다. -그래. 네가 그랬지? 어린아이들은 순수하다고. -아니 뭐, 내가 그랬다는건 아니지만... 그 작은 항의는 못 들었다는듯이 가볍게 무시한 그는 말을 이어나갔다. 그렇다고 더 토를 달 생각은 없었다. 그도 그럴게 아이들이 순수하고 깨끗하다는 주장에는 대부분이 그렇듯 전적으로 동의하는 바였기 때문이다. -아이들은 순수하다고 할수는 있다만, 제일 잔인하다고 할수도 있지. 어딘가 결여된 것도 아닌 아이들이 재미로 개미를 밟아 죽이거나, 지렁이를 반토막 내는걸 종종 보았는데, 나는. 그가 눈썹을 약간 치켜올린다. 그제야 하얗다기 보단 창백한 얼굴에 조금 생기가 도는것 같다. -.... 공기에 정적이 감돈다. 이해가 되는듯 되지 않는듯한 느낌에 고개를 조금 기울인다. 무언가 반박하려 해도 콕 집어서 틀렸다고 할만한 말은 없는지라 입을 조용히 다문다. 그러나 어딘가 찜찜한 느낌이다. 그러다 문득 발치에 느껴지는 따뜻한 감촉에 아래를 내려다본다. 방 안이 어두워 잘 보이지는 않았지만, 창문 사이로 들어오는 달빛에 비춰 무언가 반짝거렸다. 방바닥에 온통 퍼져있는 그것은, 두 발을 감싸고 있었다. -윤. 그가 이름을 부르는걸 듣고 왜 부르느냐는 듯한 얼굴로 고개를 들어 그를 바라본다. -왜? 그는 잠시 윤을 뚫어질듯이 바라보다가 귀찮다는듯이 짤막한 한숨을 내쉰다. 그에게서 대답이 돌아오지 않자, 윤은 다시 한번 고개를 숙여본다. 눈살을 찌푸려가며 은은하게 빛나는 그것을 들여다보았다. 눈이 어둠에 점점 적응이 된건지, 시간이 지나자 조금 더 뚜렷하게 보인다. 아름다웠다. 검붉은 색이 달빛에 반짝이는게 보기에 꽤 좋았다. 발을 따뜻하게 감싸주는 감촉이 제법 편안했다. 조금 끈적거리긴 했지만, 그런 감촉 또한 익숙하게 느껴지는 것 같았다. -어린애. -..어린애? 그의 목소리에 윤은 이해가 되지 않는듯 멍청한 얼굴을 하고 되묻는다. -넌 좀 어린것 뿐이야. 그리고.... ......됐다. -아니... 말을 시작했으면 끝까지 좀 하라니까.. 윤을 쳐다보는 그의 까만 눈이 무심하다. 여느 사람과 똑같은 눈동자인데도 심연보다도 깊은 구덩이처럼 보이는건 분명히 기분 탓은 아닐거라 생각하며 중얼거린다. -그리고, 뒤에 시체 좀 치워놔. 냄새나. -시체? 아, 맞다. 미안. 잠시 생각하다 기억이 난듯 아, 맞다. 하고 답한 윤은 몸을 돌려 흠뻑 젖은 살덩어리를 한 손으로 들어 방 밖으로 질질 끌고 나간다. 그런 윤을 끝까지 눈으로 좇던 그 남자는 책상을 두드리는 손가락을 멈추고 대수롭지 않게, 혹은 무심하게 속삭인다. 피에 흠뻑 젖은 셔츠를 입은 등에다 대고, 조용히. -..그리고, 어딘가 살짝 결여된것 뿐이지.

우와.... 나 정말.... 좀 못 쓰는것 같다.... 마무리가 뭔가... 뭔가........... .........!!!!!! 으악 왜 글은 내맘대로 안 써지는거져

>>6 너무 늦어서 미안,...ㅠㅠ 키워드 고마워!! . 조그맣게 똑딱거리는 낡은 시계의 초침이 분침과 시침이 이미 자리잡고 있는 자정에 도착한다. 그와 동시에 온몸을 휘감는 어둠에게 영혼을 뺏기지 않으려 몸부림 쳐보지만 깜깜한 불청객은 굴하지 않고 나를 집어삼킨다. 어딘가 반짝,하는 기분에 눈꺼풀을 들어올려 시계를 보니 시침이 2시에 입을 맞춘다. 시선을 조금 돌리며 창가를 바라보니 얇은 커튼 사이로 옅은 달빛 줄기들이 시야 끝에 들어온다. 아름답다 칭할 만한 장면을 보고도 눈 한 구석에만 담아둔 채 무심하게 고개를 돌린다. 몽롱한 상태에서 예고도 없이 날카로운 꿈 조각들이 머리에 날아와 박힌다. 절대로 기억하고 싶지 않은 것들만이 선명하게 출력되어 뇌 속에 자리잡는 느낌이 든다. 눈매를 찌푸리고 머리를 살짝 흔들어보지만 머리카락 마저 젖은 목과 이마에 달라붙는 바람에 조금 더 불쾌해진다. 아무것도 하지 않게 되는 밤에는 기억들이 더더욱 선명하게 되뇌어진다. 밤이 불쾌한 수많은 이유 중 하나다. 의지와는 상관없이 마음대로 기억 속을 노니는 정신이 무척이나 두렵다. 대게 날카로운 기억들을 밟아버리기 때문이다. -봐, 지금도 그렇잖아. 조그맣게 중얼거리며 머릿속을 헤집는 기억 하나를 밀어내려 애쓴다. 불필요한 기억은 사절이다. 그런 생각을 비웃기라도 하듯 기억 조각이 머릿속을 더 선명하게 파고든다. 그리고는 오류가 난듯 똑같은 말만을 출력해낸다. -온아, 온아. 시끄러워. -온아. 시끄럽다니까. -온아. 뭐, 말을 해. -온아, 나는 밤이 제일 좋은데. 안 들려? 정적 소리. -정적이 어떻게 들려, 멍청아. 내가 아닌 내가 대답한다. -온아. -왜. 내가 대답한다. -온아. 상냥한 온아. 우리 이야기 들어주지 않아도 돼. -....그래. 우리가 대답한다. 눈을 뜬다. 그리고 간혹 들리는 바람 소리와 나뭇잎 소리, 차들의 엔진 소리가 섞인 미완성 정적이 귀에 흘러들어온다. 선명하게 파고든다. 하지만 그 파장이 꽤 마음에 들어 한숨같은 웃음소리를 조그맣게 내어본다. 이제는 조금 흐릿해진 목소리가 서서히 가라앉는다. 그제서야 조금 그리워지지만 놓아주기로 하고서, 밤을 다시 한번 맞이한다. 이번에는 꽤 신사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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