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지역 친구 만나러 놀라갔다가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죽을뻔함

지역 언급은 좀 그러니까 안 하는데 암튼 깡촌은 아님 그 친구랑은 알던 사이였는데 걔가 이사갔어서 만나자 만나자 약속 했다가 몇달 전에 만난거임

걔랑 놀고 한 7시? 정도에 돌아가기로 함 그때가 초겨울 쯤이라서 그 정도만 돼도 엄청 어두웠음

걔는 나 버정에서 버스 올때까지 기다려주다가 버스 오니까 걔는 가고 난 버스탐 내가 엄청난 길치여서 걔가 가는 길 알려주고 막 어떻게 가고 버스는 뭘 타야하고 이런 거 계속 알려줬지만 난 건성으로 들음...ㅋㅋ 그리고 난 이걸 존나 후회함

암튼 첫번째 버스를 타고 내려야 하는 곳 까지는 순조롭게 내림 그리고 여기까지는 주변에 사람도 좀 있고 내가 내린 곳에서 내린 사람도 몇 명 있어서 그렇게 무섭지는 않았음

다음 버스를 기다렸음 그때가 10월 말이었는데 반팔에 플리스 하나 입고 저녁에 아무도 없는 버정에 혼자 서있는 게 그렇게 비참할 수가 없더라

덜덜 떨면서 기다리니까 10분 조금 넘어서 버스가 옴 두번째 버스도 아주 잘 탐 그리고 세번째 버스 갈아타야 하는 정류장에 내렸는데 여기서 문제가 생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 생각해도 내가 바보같고 답답해서 눈물이 나옴 무섭기도 했고 다신 경험하고 싶지 않음

아 맞다 그리고 버스는 총 4번을 갈아타야 했음 문제는 3번째 버스 타야하는 시점에서 생긴거

>>14 오 보고 있는 사람있넹 계속 풀어야겠다 암튼 그 문제가 뭐였냐면 걍 단순함 내가 착각해서 한 정류장 전에 내려버린 거..^^ 진짜 빙시같고 나 자신한테 화가나고 눈물이 났음ㅋㅋ 근데 이게 걍 다음 버정으로 걸어가면 되지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그게 버정이 시골 버정 같은 거 앎? 그냥 표지판 하나 세워져 있고 의자 이런 거 없고 걍 진짜 버스 표지판 하나 딸랑 있는 거 그게 인도도 아니고 도로 갓길에ㅋㅋㅋㅋ여기서 난 멘탈이 나가버림

일단 난 진정하고 폰으로 다음 버스 언제오는지 버스앱을 봄 다음버스 도착시간 20분...ㅎ 그래서 나의 1차 기다림이 시작됨 어둡고 주변에 있는 거라곤 버스 표지판 하나와 망한 거 같아 보이는 타이어 가게들... 진짜 눈물이 나왔음 후회되고 춥고 화장실 가고 싶었음;

아이고 무섭고 추웠겠다 어캐ㅜㅜ

>>17ㅠㅠㅠㅠ 20분 기다리고 버스탐... 1차로 기다린 거는 추운거 빼면 견딜만 했음 두번째 기다린 게 ㄹㅇ 지릴뻔함

3번째 버스타고 내려야 하는 곳에서 잘 내림 근데 이게 버스정류장이 맞는건지 전 정류장은 표지판이라도 있었는데 이건 정류장이 아니라 걍 진짜 도로 한복판 이었음ㅋㅋㅋㅋㅋ두번째 내 멘탈이 나감 불행중 다행인건 주변에 그래도 식당이나 꽃집 주유소 이런 건물이 있었음

일단 네번째 버스를 타야하는 곳 까지 가야했음 근데 아무리 찾아도 어디로 가야할지 모르겠는 거임ㅋㅋㅋㅋㅋㅋ 젤 가까운 건물인 주유소 가서 물어볼려 했는데 솔직히 그 사람들이 알리가 없었음 왜냐면

이렇게 끊으면 어떡해 ㅠㅠ 넘 궁금하잖아 ㅠ

ㅂㄱㅇㅇ....끊지마 ㅠㅠㅠ

24C9B5C7-DB47-4EB3-B8F0-F619109653E3.jpeg.jpg>>22 미안해ㅠㅠㅠ 입시에 찌든 k 고딩이라 중간중간 들어와서 쓸 수밖에 없다... 다시 이어서 쓸게!! 암튼 왜 알 수가 없었냐면 네번째 버정으로 가는 길이 이랬음ㅋㅋㅋㅋㅋㅋ 실제 사진이야... 이게 지금 낮 사진이라서 안 무서운데 난 그때 깜깜한 밤에 나 혼자 저 길을 지나가야 했음 그리고 저 길을 지나가도 주변에 버정은 나오지 않았음

>>23 미안미안 ㅠ 계속 쓰는 중!

근데 내가 저 길로 가야 하는 걸 바로 안 게 아님... 지도앱에서 버정 검색하고 저 길로 가라고 하더라고 그래서 저 길을 찾기 위해서 또 난 길을 헤맸음 횡단보도도 건넜다가 다시 돌아왔다가 육교 있는 데 까지 갔다가 다시 주유소 쪽으로 돌아왔다가 그렇게 30분이 지났음 손은 얼어서 잘 펴지지도 않고 눈물나고 다리 아프고 배터리는 20프로밖에 안 남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멘붕

>>24 괜찮아!! 근데 와.. 진짜 저런길에 나 혼자 있었으면 기절했다..

암튼 어찌저찌해서 나는 주유소 옆 샛길이 저 길이라는 걸 깨닫고 나아감... 개뻘짓을 30분 동안 했다는 허탈감과 무서움에 벌벌 떨면서 저 길을 지나니까 저 숲길이 끝나고 드디어 건물이 나왔음 근데 난 마냥 안심 할 수가 없었어... 나 영어숙제만 하고 이어쓸게ㅠㅠㅠ 혹시 보고있는 사람이 있다면 정말 미안해.. 암튼 저 길이 끝나고 내가 진짜 지릴 뻔 한 일이 있었으니까 기다려줘ㅠ

알겠엉 기달리고 있을게

헐ㄹ ㅠㅠ 그래도 지금 글 잘 쓰고 있어서 다행이네..

>>29 >>30 >>31 >>32 기다렸지ㅠㅠ 다시 이어서 써볼게 저 숲길이 끝나고 건물 몇몇개가 나왓음 하지만 난 안심할 수 없었어 일단 버스 정류장이라고 보이는 곳이 없었을 뿐더러 그 건물들이 공장같은 건물 이었거든 중간중간에 작은 농사짓는 작은 밭들도 있었어 근데 이게 내가 진짜 필력이 딸리는 게 너무 억울한 게 분위기가 어땠냐면 진짜 영화에 나오는 인신매매 하는 장소 같았어... 중간중간 있는 녹슨 철제 울타리, 불꺼진 공장, 그리고 진짜 뭔 어두운 터널...? 지하 주차장? 뭐라고 표현할 수 없는 어두운 공간도 있었어 그리고 가다가 보니까 세갈래 길이 나오더라

지도를 켜서 보니까 2번째 길을 가리키고 있었어 난 그 길로 향했음 진짜 그 동네가 너무 무서웠던 건 가로등이 하나도 없었다는 거야 가다가 보니까 불켜진 요양병원? 그런 곳이 있더라고 진짜 너무 말이 안되는 곳에 그런 건물이 있어서 너무 이상했어 주변에는 공장 뿐이라서 공업단지 같았는데 웬 요양병원... 불은 켜져있었지만 사람의 흔적은 보이지 않았거든 그래서 더 무서웠지

암튼 계속 가다가 보니까 내가 길을 또 이상한 곳으로 들어버린 거야ㅋㅋ... 이젠 놀랍지도 않아... 차가 쌩쌩 다니는 도로가 나오더라..하 근데 그때 그렇게 조용하고 사람 한 명도 없는데서 갑자기 인기척이 느껴지는 거야 근데 난 전혀 반갑지가 않았어 그 동네 분위기 때문인지 오히려 무서웠어 나도 내가 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진짜 반사적으로 몸 낮춰서 도로옆에 풀숲? 그런 게 있었거든 거기 있는 덤불 뒤에 숨음

>>36 >>37 헐 보고있는 사람이 있다니ㅠㅠㅠ 그 인기척이 느껴지는 쪽에서 어두워서 잘은 안 보였지만 여자랑 남자가 위쪽 길에서 내려오면서 부터 계속 실랑이?를 하면서 말다툼을 하더라고 어디 건물에서 나온 거 같았는데 어디서 나오신 분들인진 모르겠고 옷 차림을 보니까 4,50대 아줌마 아저씨 같았어

근데 진짜 부부싸움을 하는 건지 뭔지 그 두 사람이 계속 싸우는거야 아니 근데 계속 나 숨어있는 앞에서 싸우는 거임; 그래서 난 빨리 버스타고 집가고 싶은데 나갈 타이밍도 못잡겠고 미치겠는 거... 그래서 언젠간 가겠지 하고 지도로 버정가는 길을 계속 찾아보는 중이었어 근데 그때

아니 스레주 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이건 일부러 그랬지 ㅠㅠㅠㅠ뭔데

머야 스레주 왜 끊어!!

끊는게 드라마급이야 ㅠ

스레주 어디갔엌ㅋㅋㅋㅋ쿠ㅜㅜㅜㅜ

ㅇㄴ 계속 끊네 입시 언제 끝남 난 그때와서 볼란다

>>40 >>41 >>42 >>43 >>44 >>45 >>46 >>47 >>48 ㅎㅎ 나 왔어... 다시 이어서 써볼게 근데 이제 거의 끝나가는 이야기라 좀 노잼임 그때 그 아저씨가 아줌마 싸대기를 때리는 거야 진짜 짝 소리 나게... 그래서 아줌마도 막 놀랐는지 소리지르고 아저씨가 아줌마 머리채 잡고 다시 위쪽 길로 가는 거임... 그래서 시간 좀 지나고 소리 안 들리니까 그 풀숲에서 나왔어 아니 근데 부부싸움 같은데 이걸 신고를 해야하나 암튼 고민을 했는데 걍 난 집에 가는 게 더 급했기 때문에 걍 무시하고 버정 다시 찾음 암튼 결국엔 내가 버정을 찾았는데 아니 이것도 진짜 어이없는 게..ㅋㅋ 버정이 표지판 딸랑 하나 세워져 있는데 그것도 인도도 아니고 진짜 도로 바로 옆 진짜 잘못 서있다가는 바로 차에 치이는 그런 길이 정류장 이었음 난 어이가 없었지 진짜 눈물 콧물이 다 나왔다

정류장 주변엔 가로등 하나 없고 건물도 다 폐건물이거나 망한 가게들이고 차도 몇 대 안 지나가는 거임ㅠㅠㅠ 아직 9시밖에 안 됐었는데 ㅠㅠㅠ 근데 갑자기 뒤에서 누가 걸어오는 거야ㅠㅠㅠㅠ시발바바바난주ㅜㅠㅠㅠㅠㅠ근데 그거 아까 그 아저씨 였던 거,,, 근데 그 아저씨가 내 옆까지 와서 나 슥 보더니 뭐라 했는지 알아? 아까 봤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시발^^ 난 존나 속으로는 존나 무서워서 당황 난리 부르스를 쳤지만 겉으로는 태연한 척 네?? 무슨 말씀 이세여? 이럼;;

ㅂㄱㅇㅇ 헐 아무것도 못 봤다고 하면 진짜 큰일났을뻔.... 아 근데 아저씨 혼자만 오는 거 이상하네...;;

>>51 헐 안녕 보고 있는 사람 있네 마자 진짜 내가 거기서 암 것도 못 봤다 막 그렇게 말했으면 들킨 거 였겠지...

근데 마침 멀리서 버스가 오는거임ㅠㅠㅠㅠ 번호도 기억해 버스 번호가 1번 이었음 그래서 진짜 쪽팔린 거 그딴 거 하나도 신경 안 쓰고 막 두 손 다 흔들면서 기사 아저씨한테 최대한 내가 탈거라는 걸 어필함

그래서 무사히 버스타고 집가서 불닭 냠냠함 그 아저씨는 내가 버스 탈때까지 거기서 나 계속 쳐다봄... 진짜 그 동네 절대로 다신 안 갈거고 다른 지역 놀러갈거면 무조건 지하철 탈거임 이제부터,, 내가 그때 지하철 타는 법 몰라서 버스타고 간 거였거든...

>>54 무사해서 다행이다... 근데 아줌마는 없고 아저씨만 온 거 진짜 불안하다... 아줌마 무사하시길...

>>55 아 설마... 아줌마는 집에 걍 계시겠지...ㅠ 불안하네 뭔가 죄책감 들어...

>>56 아고 괜히 나땜시 죄책감 들지마... 오히려 그런 상황에서 오지랖 부리면 정말 위험해... 아줌마는 그 아저씨랑 안전이별했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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