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이런지는 잘 모르겠는데 다정다감하고 나한테 관심 가져주는 사람보단 나한테 관심없고 무뚝뚝한 사람이 좋아...
근데 나한테 관심 없어서 좋아했던 사람이 나한테 관심 가지면 정이 뚝 떨어져..... 나왜이래? 미친거아님?
이름없음2021/03/29 04:05:08ID : oFa8runBgp8
첫번째는 취향차이라고 넘어갈 수 있으니까 그렇다 쳐도.. 나한테 관심 가져주면 정 떨어지는거 진짜 이상하지 않아?
너무 좋아서 내가 들이댔는데.. 상대방이 나한테 관심 가지기 시작하면 그때부터 너무너무 힘들다
귀엽다 ㅎㅎ 같은 얘기 그냥 쳐버리고싶음 그냥 오글거려서....너무어긁ㅇ거려 으.우욱웩
나한테 관심 없는 상황일때 귀엽다 하는거랑 관심 생겨서 귀엽다 하는거랑 너무 느낌이 다르다고 해야하나??? 꼭 귀엽다만이 아니라 다른 칭찬이라도... 내적인거 말고 외적인 칭찬
이름없음2021/03/29 04:06:48ID : oFa8runBgp8
실제로 연애도 별로 해본 적 없어
나 좋아하는 티 내면 내가 피하게되고.. 혹시 사귀면 달라지지 않을까 싶어서 사귄 적도 있었는데 진짜 짧게 연애 끝남.. 진짜진짜 미안한데 하루만에 찬적도 있었어
이름없음2021/03/29 04:10:16ID : oFa8runBgp8
내가 좋아하는 쪽이 아니라 상대방만 날 좋아하는 상황이라도 좀 그래
하루종일 톡하는거 귀찮고 나에 대해서 뭘 안다고 좋다는건지 짜증나
나를 좋아하는게 아니라 내 단편적인 모습을 좋아하는 느낌? 나는 우울하고 쉽게 화내고 집착도 개심하고 툭하면 심한 말 내뱉는데그런 건 하나도 모르면서 칭찬하면 조금 거북해
이름없음2021/03/29 04:12:24ID : oFa8runBgp8
진짜 굳이굳이 나 좋아하는거 맞지??? 하고 따지고 따져서 찬 적도 있어 좀.. 자의식 과잉같은가.. 근데 연락이 너무 귀찮고 힘들었어
나 좋다고 하면 되게 내 단편적인것만 보고 좋다고 하는 거 같고.. 친구로써 호감이었던 사람도 진짜 꼴도보기싫어져 나 병원에라도 가봐야해??? 내 자신때문에 정말 힘들어... 가뜩이나 나 좋아해주는 사람도 얼마 없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