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이... 얼굴이 나랑 닮았어.... 아니 진짜 똑같은건 아니지만 얼굴이 내가 봐도 꽤 닮은 애야... 같이 서 있으면 뭔가 남매같대 우리 둘다 눈에 살 두꺼운데 쌍꺼풀 있고(생겼고) 둘다 코는 작은데 뭔가 퍼진것 같은데 작아서 티가 안나고... 흐물하고(나보단 남자애가 더 선명해보이긴 해) 입도 닮았어 그냥 평균 크기 입술... 웃을때 젤 많이 닮았대 젤 차이 나는건 나는 오른쪽 뺨 눈 밑에 작은 보조개가 있다는거 정도... 애들이 내가 숏컷하거나 걔가 장발하면 완전 똑같을것 같대 ㅋㅋ 인코 까먹지 않기 위해... (기억력 금붕어)힌트- 내가 젤 많이 쓰는 영어 단어 --ly 절친한테 옮아서 그렇고 처음에 뜻을 잘못 알았었고 발음하기 귀여운 단어야 기억해 나 자신아..

그래 근데 내가 얠 좋아하게 됐다....

여기다 이렇게 썰 풀어도 될라나 모르겠지만...!! 일단 나는 작은 국제학교에 다니고 있어(미국학교야) 나라가 어딘지 말하면 바로 어느 학교인지 견적 나올것 같아서 못 말하겠고... (검색 좀만 하면 뙇 나오더라고... 노파심에 말하는거지만 주작 아냐... 증거 보여줄수 있어...ㅠ 쨌든 한국애들이 많지는 않아 그래도 나 포함해서 20명? 정도는 될꺼야 학교가 작아서 그것도 많아 보이긴 해..ㅋㅋ 어쨌든 난 지금 아직 16살 밖에 되지 않았구 10학년이야 음.... 또 뭐 말해야 하지 나는 소심하긴 한데 시끄러울수 있는 내적관종이얔 글고... 우리 학교는 미국학교긴 한데 다른 나라 사람들도 있지만 대부분 다 미국애들이고 여기 애들 착해 선생님들도 그렇고 이 정도면 됐낰..?

응 나는 아주 어릴때부터 여기 왔어(태어나고 6개월 됐을떄 바로 왔음..) 처음에는 한국 학교를 다니다가 1학년 되자마자 이 미국 학교로 왔어 12년 특례 받아서 대학 갈거라 여기 쭉 있을 예정이야 나이차 나는 귀여운 여동생이 있어 (10살..) 애가 워낙 착하고 예뻐서 사이가 좋아 내일 시험 있는데 스레딕에서 썰을 풀고 있는 중이야 미쳤나봐

아 어쨌든... 내 짝남은 나보다 늦게 들어왔어 3학년 쯤에 그때는 별로 안 닮았었어 걔는 그때 쌍꺼풀이 생겼고 나는 아직 안 생겼을 때였기도 했고 나는 낯 잘 가리는 성격이고 거기다가 완전히 새로운 환경에 떨어진거라 더 소심해져서 걔랑은 데면데면 했었어 5학년 끝날때까지 별로 안 친했지 걘 남자애들이랑만 놀고 난 여자애들이랑만 놀고 서로 잘 몰랐어

그러다 5학년 끝나고 세 달 여름방학 후에 개학해서 6학년 돼서 걔를 보니까 키도 크고 얼굴도 많이 변하고 근데 그 동안 나도 많이 변해서 쌍꺼풀도 작게 생기고 얼굴 변했거든 그래도 아직까지 많이는 안 닮았었어 그냥 조금 비슷한 정도일뿐이였고 그렇게 그냥저냥 학교 다니다가 7학년때 개학했을때 걔 얼굴을 봤는데 뭔가 어 싶은거야 어디서 많이 봤다 싶고 뭔가 낯이 익고.... 그때 반 애들이 우리를 보더니 완전 닮았대 그땐 뭔가 헉 했어...ㅋㅋ 안 그래도 소심하고 그런데 갑자기 어색한 애랑 이런식으로 엮이니까 그래서 너네가 외국인이라서 그렇다고 하고 넘어갔지

아 그리고 추가로 짝남은 소심한건 아니지만 그냥 조용해 그래도 나름 인싸고 인기 많아.. 무뚝뚝하단건 아닌데 말이 많은것도.. 아냐 그런데 말도 하면 재밌게 하고 농담도 잘 하고 잘 웃고.. 조용한듯 아닌듯한 인싸 반면에 나는 엄청 소심하고 후엔 좀 나아져서 시끄러울줄도 알지만 처음엔 엄청 조용했고 주변에 완전 오-픈한 애들이 많아서 나도 나아진거야 아무튼 그때 친구라곤 여자애들밖에 없었지

근데 7학년 돼서 갑자기 짝남 때문에 (남이라고 부를게ㅋㅋ 정나미 있게) 남자애들이 눈에 들어온거야(?) 그니까 전에는 여자애들이랑만 친했고 남자애들한텐 관심도 없었는데(이성으로써 관심이 아니라 그냥 관심 자체가 없었엌) 그제야 보인거지ㅋㅋㅋ 그리고 우리 둘다 크면서 점점 닮아가니까 내가 원하든 말든 자연스레 가까워졌지 걔도 두루두루 잘 지내는 성격이니까 말도 잘 걸어주고 했어

남이한테 호감이 생겼지(이성으로써가 아니라 친구로써~~) 성격도 내가... 좋아..?하는 성격이었어 말 너무 많거나.. 지나치게 가벼운 사람 싫어하거든 그래서 나도 좀 마음 열고 친해지려 노력했어 반에 한국애가 몇 없기도 하고 (그때는 한국 사람 나랑 남이 포함해서 우리 학년(반 하나 밖에 없어...ㅋㅋ)에 3명) 그렇게 자연스레 다른 남자애들이랑도 친해지고 그러면서 소심하고 경계심 많은 성격도 많이 풀리고 친구들도 많이 만들었지 (다시 말하지만 아주... 활발하고 감당 안 될 정도로 친화력 쩌는 세상 만사 다 재밌어하는 애들 덕..분에) 아 미안 나 진짜 공부해야 됔ㅋㅋ... 갑자기 기억나서 장황하게 썼네.... 여기까지만 쓰고 나중이나 내일 다시 올겤ㅋ

하 잠깐 쉬는 타임.. 그렇게 친해진 우리는 지금까지 친구로 지내왔어 참고로.. 나는 10학년 되기 전까지 이성에 대한 생각이 하나도 없었어 그런데 어느 날 그냥... 그렇다할 계기도 없이. 아침에 등교하는 길에 남이를 만나서 노닥거리면서 걷는데 문득 남이 얼굴, 행동, 하나하나 눈에 담아보니까 애가 너무 좋은거 있지 잘생겼다, 착하다, 설렌다, 이런 생각도 안 들었고.. 좋아한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어 그냥 아 하고 문득 자각하는 그런거 있잖아 이렇게 시작된 짝사랑이야 그때는 갑작스러워서 조금 실감이 안 나서 그냥 평소처럼 지내기는 했어

그렇게 자각하고 나서 아주 천천히 설레기 시작했어 은근 장난기가 많고 재밌어서 인기가 많은것도 장난을 치는것 같다가도 다정하게 대해주는것도 작은거 하나하나 다 배려해주는것도 다 소중해지기 시작하면서 더 실감이 나더라 ....조금 (많이) 부끄럽네....으악....

여기까지가 내 짝사랑의 시작이고 이제부터 그냥 최근 얘기들을 썰처럼 풀어보려구ㅎㅎ

흠 약간 관찰일지처럼 될지도....ㅋㅋ 남이는 알게 모르게 인기가 많은것 같아 물론 이성에게도 우리 반에 남이 좋아하는 애 두명은 더 있는데... 말을 재밌게 잘해서 그런걸까 잘생겨서 그런걸까 맞다 뭔가 나랑 닮았다 하면 못생길줄 알았는데 잘생겨서 놀랐었지... 머리는 생머리인데 눈동자 색이 참 연해 나도 보통보다는 연한 색이기는 한데 그래봤자 고동색이고 남이는 눈동자가 갈색이야 햇빛에 비치면 더 연해져서 예쁜 색이 되더라

성적도 꽤 잘 받는 편이던데 많이 신경 쓰는 것 같진 않지만 공부는 하더라.. 성실한 편. 노골적으로 들이대는 사람은 좀 부담스러워하더라 우리 반에 얠 좋아한다는 그 애가 막 들이대는데 당황하더라고ㅋㅋ 신기해서 관전했지 으음 그리고 남이는 단거 꽤 좋아하더라구 초콜렛도 사탕도 많아 주머니 뒤져보면 항상 뭐 하나 나오더라 사탕 하니까 생각 났는데 남이가 눈치도 빠르단 말이야 분위기 파악도 잘 하고 그럼 내가 피곤해하거나 스트레스 받을때 정말 귀신같이 알아채고 손에 사탕 쥐어주더라 ㅋㅋ 나도 나름 그런거 잘 숨기는 편이라 생각했는데 어떻게 알았는지...

남이의 행동 중에 좋아하는거 ㅇㅇ아 라고 불러주는거 보통 다 성 붙여서 야 너 이러는데(있는 한국애들이) 뭔가 타지에서 가족이 아닌 누군가가 그렇게 불러주니까 그럴때면 항상 기분이 좋아 오늘 아침에도 피곤했는데 ㅇㅇ아~하고 불러주는 목소리가 너무 듣기 좋아서 기운이 나더라 참 다정한 사람인것 같아 사람을 좋아하는 것 같기도 하다 은근 사랑 받고 싶어하는것 같거든..

음 어제 얼떨결에 연극 크루를(연극에 그..... 프롭(한국어로 기억 안남..)이랑 옷 만드는) 맡게 됐었는데 남이도 있더라구..? 그림 그리는거 잘은 못 그리지만 원체 좋아해서 크루 들어간거였는데 남이가 있을줄은 몰랐지 딱히 콕 집어서 설렜다..할만한 썰은 없었지만 같이 있는거 자체로도 만족스러웠다 둘이 근처 마켓가서 먹을것도 사오고... 아 그런데 마스크 쓰니까 진짜... 닮았더라...ㅋㅋ

아 맞아 남이 그림 깔끔하게 잘 그리더라고 사람 그리는건 본적 없는데 그런데 뭐 자르거나 접거나 하면 의외로 버벅대더라 귀여워.. 그러나 나도 그림은 그럭저럭 그리지만 자르는거 버벅...버벅... 쌍으로 버벅대서 얌전히 그림만 그리게 됐다...ㅋㅋ

>>17 끄앗 고마워..!!// 아 생각 났다 이건 페인트할때 썰은 아니지만 어제 일어난 일이긴 해서 점심시간에 다 카페테리아 가서 먹는데 나는 초코 넘 많이 먹어서 속이 안 좋아지는 바람에 그냥 교실에 남아있었는데 남이도 남아있더라구

그래서 둘이 앉아서 제로게임 같은거 하고 놀았다... ㅋㅋ 나중에 애들 몇명 내려와서 단체놀이가 되긴 했지만... 둘이 (영어로)얘기하면서 꼼지락 꼼지락 제로게임 하는데 갑자기 남이가 조용해지길래 왜? 물어보니까(한국어로) 한국말 하지 말래(영어로) 왠지 이상하게 심술나서(??) 한국어로 왜왜왜앵>???이러니깤ㅋ 한국어하면 내가 목소리가 귀여워진대 설렐뻔 했으나 곧바로 귀여운척하지 말래 ....잠깐이라도 설레면 된거겠지....

아 근데 내가 생각해도 한국어할떄 목소리가 높아지긴 한데 귀여운 척하지 말라니..... 나쁜넘..... 얄미운데 화는 안나네...ㅋㅋ

아아 맞다 예전에 남이가 내 동생 보고 자기도 동생 갖고 싶다고 했었는데(남이는 외동) 내가 봐도 내 동생은 좀... 귀여워서...^^ 아 아무튼..ㅋㅋ 남이같은 애가 내 동생이랑 같이 있으면 얼마나 눈호강 하기 좋을까..... 싶어서 행동으로 옮겼지 딱히 의도한건 아니었는데 어쩌다보니 내가 학교에서 있는데 동생 놔두고 어디 잠깐 가야했어 그래서 남이한테(걔 친구들한테도) 맡기고 갔다왔는데 남이가 동생이랑 놀아주고 있는거야 상상한것보다 눈에 좋더라...(?) 근데 남이가 드럼을 잘 친단 말이야...(하... 드럼 칠때 솔직히 너무 잘생겼어....으아악강 오글) 쩄든 남이가 동생 의자 위에 앉혀놓고 드럼채 쥐어주고 (음악실이었엉) 막 뭐라 하면서 웃어주는데 솔직히 다시 설렜업..... 평소에 친하게 지내서 그런지 아무생각 없이 같이 있을때가 많았는데 꼭 그렇게 한번씩 설렐때가 있어....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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