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살다가 이렇게 독특하게 미친 놈은 또 처음 봤어 진짜 ;;

온라인 클래스로 첫 수업을 했는데, 오늘 오리엔테이션에서는 듣기에는 기분 안 좋은 잔소리 같지만 살면서 도움이 되는 소리를 조금 하겠다고 그랬어

그래서 그냥 그런갑다~ 하고 듣고 있었는데 내가 살고 있는 지역이 시골이라서 농어촌 혜택을 받거든? 근데 '여기는 학교가 너무 안 예쁘네요~', '농어촌 혜택으로 대학 쉽게 가네요~', '여기 지역은 좀 별로죠?' 이러는 거야

아 뭐 여기까지도 그냥 어휴 또 이상한 선생 걸렸네 하고 넘어가겠는데 다음 발언이 정말 머리털 나서 들은 소리 중에 제일 가는 희대의 개소리였어

'연예인들처럼 천박한 사람들이 TV에 나와서 천박한 소리를 하니까 TV가 바보상자가 된거예요 여러분.' ???? 이게 뭔 소리람?

이 뒤로는 들을 가치도 없다고 생각해서 그냥 오리엔테이션은 다 안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렸어

아 나 수업 시작해서 듣고 올게

헐 그거 문학 선생님 특임?

>>8 ㅜㅠㅡ 그런가 ?? 나 진짜 스트레스 받아 미치겠어ㅋㄱㄲㅋ쿠ㅠㅜㅡ

그리고 언제였더라... 세번째 수업이었나? 무슨 얘기를 하다가 동물원 아쿠아리움에 있는 돌고래 얘기가 나오게됐는데

'저는 아쿠아리움에 있는 돌고래를 보면요... 다 총으로 쏴 죽이고 싶어요.'

????????????????? 이게 뭔 소리람하고 일단 얘기를 다 들어봤더니 가관이야

'돌고래들 보면 있잖아요? 온 몸이 상처투성이입니다. 불쌍하잖아요... 그쵸?'

대체 어떤 사고회로를 거치면 돌고래가 불쌍하다 → 총으로 쏴 죽이고 싶다 가 되는 건지 도저히 이해가 안 돼 진짜

그리고 다른 반에 가서는 어떤 친구한테 사탕 건네주면서 '먹이다~' 이랬다는 거야. 먹이는 무슨 먹이예요 참나 우리가 동물인가

다른 친구들도 어이가 없었는지 같은 고등학교 졸업한 언니가 있는 친구가 이런 일이 있었다고 하소연을 했나봐 그리고 걔네 언니가 '그 쌤 아직도 안 짤렸어?'라고 하면서 얘기를 몇 개 더 해줬는데 그게 진짜 충격적이야

내가 다니는 학교가 여고거든? 근데 학생들한테 '어차피 여자가 열심히 공부해봤자 콜센터 직원밖에 더 돼??' 그랬다는 거야 ;;

다시 생각해도 특정 직업군 비하와 여성 혐오를 동시에 하는 놀라운 상황에 경악을 금치 못 하겠네 진짜

또 '집에 물려받을 재산 없으면 공부라도 열심히 해야죠. 안 그래요?' ㅇㅈㄹ

난 이런 망언을 했다는 사실을 믿을 수가 없어서 '에이... 설마 그렇게 말하고 다녔는데 아직까지 교직에 서 있을리가 없잖아... 설마~' 그랬는데

이 문학 선생이 4반 담임이거든? 고등학교에서는 학기초에 다들 상담하잖아. 학업이라던가 아니면 친구관계라던가 그런거 얘기하면서 상담하는 애한테 '물려받을 재산은 있고?', '지금 살고 있는 집은 본인 집인가?' 이런 걸 물어봤나봐.

갑자기 선배들한테 했다던 말들이 진짜 저 놈 입에서 나온 것 같고 얼굴보면 기분 나쁘고 ;;

수업도 너무 못해서 문학 시간만 되면 스트레스 받아 진짜 ;;

증거 좀 잡아보려고 녹음기 켜고 수업 들으면, 그 날은 또 망언 안 뱉고... 짜증나서 미치겠어 진짜

저건 교육청 감인데??? 진짜 그쌤은 못따라가겠다. 녹음기 켜지 말고 반 다수 증언이 더 나아. 수업은 일방적인 느낌이라 대화로 인정받기가 힘들 것 같거든ㅠㅜ그리고 전자기기 어찌구저찌구 하면서 트집거리 주는 거임. 쓰고 싶다면 상담 때가 답이다. 그리고 그런 민원은 위쪽으로 넣어줘야돼. 부장쌤한테 말씀드리면서 다음은 교감, 교감쌤한테 말씀드리면서 다음은 교장, 교장쌤한테 말씀드리면서 다음은 교육청이라고 언급해주면 보통 교감~교장 선에서 끝남! 안 끝난다면 교육청에 넣는 것도 좋은 방법이야. 교육청에서 공문 오면 쌤들 발등에 불떨어지거든. 그리고 학부모가 하는 게 더 효과가 좋아. 그것보다 좋은 건 학생 다수+학부모 일부 단체행동이고. 나도 콜센터 비슷한 거 가지고 싸운 적 있었는데…ㅎ그쌤이랑 엄청 힘든 대신에 다른 쌤들이 엄청 화내주심. 다른 쌤들이랑 사이 좋으신지 눈치보고 적당히 대들면…생기부가 조져지겠죠? 나같은 경우에는 그쌤 여론이 너무 안 좋아져서 사과받고 끝났지만 다 각오하고 했었어!! 다른 애들에 비해서 안 좋긴 하더라ㅎ 사실 가장 무난한 건 병먹금임…. 고딩이라 나대지도 못하고 상당히 서럽지만 우리 힘내서 병먹금하자

엥 윗 레스 다 맞는말이긴한데 하나 좀 반대인 거 있음 오히려 선생님들한테 말씀들이면 입 막거나 전달 아예 안 해 교육청에 그냥 찔러야돼

>>27 우리학교가 앵간 좋았나봄…아니면 다들 그쌤을 싫어해서 가능했거나. 우린 학교 내에서 끝났었음ㅇㅇ근데 썩은 학교면 레더 말이 맞는 듯

>>26 ㅜㅡㅜㅠㅡ 요즘 병먹금 중이야ㅡㅠㅜㅡㅠ

이 선생님 또 일 저질렀어...ㄱㅋㄱㅋㄲ 이제 놀랍지도 않다

아내분한테 자식도 다 키웠는데 원룸에서 검소하게 사는건 어떠냐고 그랬나봐

근데 아내분이 명절 때 가족들 다 올텐데 어떻게 원룸에서 사냐고 그러셨대

문학 선생이 이 얘기를 꺼내면서 그러는 거야 '저는 이때 와이프를 패 죽이고 싶었습니다~'

진짜 정신 나간 것 같아... 어떻게 자기 의견에 반대한다고 사람을 패 죽이고 싶다고 할 수가 있지?? 이쯤되면 경이로워 진짜

그리고 성인인 딸이 두 명이 있는데, 아직도 핸드폰 보여달라면 보여준대. 대체 얼마나 자식을 잡았으면 다 큰 성인 딸 둘이 아빠한테 핸드폰을 보여줘;;;

이딴걸 학생들한테 말하고 다니는 이유를 모르겠어 진짜

그리고 그 뭐냐 시험기간이라고 힘내라면서 애들한테 오렌지를 줬나봐

나눠준 오렌지 중에 썩은 오렌지가 몇 개 씩 나왔다는데... 학생한테 줄 때 썩은건지 아닌지도 확인 안 하나 증말

>>39 호..혹시 썩어서 나눠준건 아니겠지?

>>40 합리적인 의심이라고 생각해... 그 선생이라면 그럴 수도 있어 ㄹ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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