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사랑 너무 재밌다

나도 짝사랑 하고 싶음,,, 썰좀 풀어줘 나 대리설렘 느끼게..

나도 썰 궁금해... 연애세포 살려내줘...

>>2 >>3 앗 그럼 내 짝사랑썰 풀어줄께!ㅋㅋ 시작한당

나 첫눈에 반한다는 거 절대 안믿었거든? 근데 급식 먹으러 줄 서고 있는데 갑자기 저어 앞에 특이한? 분위기를 가진 애가 있는거야ㄷㄷ 그래가지구 계속 눈길이 가더라. 근데 너무 내 취향인거야 미쳐 진짜 넋놓고 쳐다봤는데 얘도 시선을 느꼈는지 내쪽을 쳐다보길래 한 3초? 눈마주치고 급하게 눈 돌렸어

그 사람만이 가지고 있는 분위기란게 무시 못하더라..얜 일단 눈이 진짜 내 스타일 이였는데 엄청 큰데 위로 올라갔고, 쌍커풀이 있어서 눈이 더 커보이드라 너무 예쁜 눈이였어ㄷㄷ

지인짜 용기내서 dm 넣었거든? 그랬더니 안녕! 학교에서 보면 인사하자😊 이래줘가지고 진짜 기절할뻔 했어ㄷㄷ

>>7 헐 부러워ㅠㅠㅠㅠ

방학때였고, 그 dm 이후론 한마디도 못했어. 근데 진짜 얼떨결에 반편성 조회하려고 사이트 들어갔더니 걔랑 같은반이 된거야ㄷㄷ 기절

>>8 악 진짜 고마워ㅠㅠ

진짜 또 용기를 쥐어짜내서 인사했어. ㅇㅇ이? ㅇㅇ이 맞지? 나 너한테 dm 넣었는데ㅎㅎ 이랬거든? 근데 걔가 뭐랬는지 알아?

개학후에) 인사했더니, 안녕! 그..스레주..? 맞지 이러는거야 난 당연히 dm 보낸지 한달이나 지났으니까 내이름 까맣게 잊고있을줄 알았는데 기억해줘서 진짜 깜짝 놀랬어ㄷㄷ

그때 걔가 그렇게 말해주면서 눈 싱긋 웃어줬는데 진짜 너어무 눈이 예쁜거야 와 진짜 속으로 헐.... 이생각밖에 안들고 피부도 진짜 하얗고 날씬하고 잘생겼더라 실물로 보니까..

근데 얘가 쫌 인기가 많다보니 쉬는시간에두 말 거는 여자애들이 항상 있었어.. 그리구 그중에 나처럼 걔 짝사랑하는 애도 분명히 있을거라고 생각해

난 진짜 짝사랑 하면 완전 소심해져서 인사도 겨우 하거든? 근데 이미 친한 여자애들이 많아보이구 언제나 걔 주변에 사람이 많다고 해야하나.. 그래서 혼자 있을때가 별로 없더라궁..ㅠㅠ 말걸기 힘들었엉ㅠㅠ

언제는 내가 예고다니다 보니까 시간표에 그냥 공연실습 이라구 돌아가면서 조짜고 공연하는게 있는데, 하필 내 공연날인거야

용기내서..ㅇㅇ아! 안녕 나 오늘 공연이야ㅠㅠ 이랬거든? 그랬더니 걔가 너???? 이러면서 눈 크게 뜨더니 한 5초 가만히 있다가 간드러지는 중저음 목소리로 "기대할께ㅎ" 이러고 씩 웃으면서 지나가더라 기절하는줄 알았어

나머지는 나중에 보는사람 있으면 풀께ㅎㅎ

보구있어!! 더 풀어조~

>>19 개학한 이후로는 사실 별로 말도 잘 못해보고ㅠ 매일 인사하는걸로 만족하고 있엉ㅠㅠ 그래도 진짜 너무 행복하당ㅎ 맞다 얘 특히 옆모습이 너무 예뻐..속눈썹이 엄청 길고 예뻐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