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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21/04/05 19:36:41 ID : 8o3Qts3vinS
난 어렸을때부터 그림을 좋아했어 그래서 항상 초딩때 그림보면 내 미래 모습은 화가였지ㅋㅋ 하지만 점점자라면서 알게 됐어.. 예체능이 쉬운게 아니구나 ..근데 난 나름 내가 그림을 잘 그린다고 생각해서 희망을 놓지 않았는데 그때마다 부모님께서 현실을 깨우처 주시더라 미술로 졸업 하면 뭐해먹고 살거냐, 너 유학 가야 된다. 끽해 봐야 미술 선생이다. 항상 이런식이 셨거든... 근데 오늘 진로진학상담신청서를 내면서 문득 예고에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 분명 포기했다고생각했는데 아니었던거지 나 정말 어떻게 해야 할까 그냥 부모님 바램대로 공무원을 하는게 맞을까? 아님 후회 하더라도 내가 하고 싶은걸 하는게 맞을까 근데 예고 안가면 미래에정말 후회할거 같아 그리고 내 실력도 문제야 미술로 가려면 천재적인 재능이 있어야 하는데 난 그런게 없는거 같아.. 내 실력은 밑에 그림 올려놓을테니까 보고 판단해줘.. 애초에 예체능으로 진학할 생각을 못해서 미술은 취미로 독학했어.. 지금이라도 배우면 희망이 있을까? 무조건 철이 덜들었다, 현실을 봐라 하지말고 진지하게 조언해주라 부탁이야
이름없음 2021/04/05 19:38:23 ID : hcJO3wmmslv
자료 없이 그린거야.. 지금이라도 미술학원 등록할까...ㅜㅠㅠ
이름없음 2021/04/05 23:22:41 ID : 1ilzWjjBz9h
와 그림 느낌있고 너무 멋있어 취미로라도 결코 놓지 않았으면.. 레주 안에 숨쉬고 있는 재능에 날개를 꺾는 거 같아서 이런 말 너무 잔인한데 지금 입시쪽으로 방향틀기에는 너무 리스크가 크지 않을까? 앞으로 최소 7년 미술 뒷바라지 해줄 수 있을 만큼 집안은 넉넉한 편이야? 그럼 하고 싶은 거 고민없이 해도 될 거 같은데.. 미대 졸업해도 생활이 진짜 힘들긴 한거 같더라 부모님 말씀대로 공무원이 된다면, 공무원은 고등학교 마치고 바로 될 수 있잖아? 고등학교 때 수능 준비할 시간에 공무원 공부로 올인해서 졸업하고 바로 취업하고, 너 스스로 번돈으로 본격적으로 취미를 이어가든 공부로 가든 하는 것도 현실적인 타협점이 될 거 같아 공무원 하면서 대학원까지 진학도 할 수 있으니까 방법은 많이 있을거야
이름없음 2021/04/05 23:37:43 ID : 62JVfatyY9w
부모님 말 안들어도 크게 문제될 게 없다면 너가 원하는대로 해보는게 좋을 것 같아 일단 난 그림 잘 몰라서 제대로 말은 못해주겠지만 내 기준 너무잘그려 너.. 공무원시험 좋지 근데 공부 엄청 잘하거나 큰뜻이 있는게 아니하면 도전해본 사람으로써 비추야...그나이에 원하는게 있고 꿈이 있는데 왜 다른걸 해? 난 성인인 지금까지도 꿈이 없어 그래서 난 너가 너무 부러워 하고싶은게 있고 노력할 수 있잖아 예고 가보자 3년이면 열심히 하면 충분히 성장 할 수 있는 시간이라고 생각해 게다가 넌 그림 좋아하잖아 꿈도 재능도 있는데 뭘 고민해😊 가서 안되고 후회해도 시도안해보고 후회하는 것보단 낫지 않을까?
이름없음 2021/04/06 00:00:02 ID : 7vDzcK5f9eG
못 그리는 편은 아닌데 입시미술 하면 잘하는 사람 엄청나 그냥 차원이 달라 현실적으로 말하면 공부가 쉽다는 말이 괜히 나온건 아니지...입시 미술한다 해도 공부 못 놓아 그리고 미술쪽 돈 엄청 들어 너가 정말정말 못 놓겠어서 했다쳐 근데 슬럼프 오고 갑자기 안하고 싶어지면 그땐 쏟아부은 것들은...? 입시미술 진짜 쉽다고 생각하면 안돼 유튜브에 그거 봤으려나 그림 수천장 깔아놓고 몇개만 골라내는거 그만큼 입시미술도 더 어려워 잘하는 애들이 엄청 나 단순히 하고 싶다는 생각뿐인거면 취미로만 맞다고 본다...지금 미술쪽 가는애들 타고난 재능 가진 애 아닌 이상 중딩때부터 미술 학원 다니고 준비하더라
이름없음 2021/04/06 00:01:56 ID : a8ksja5QmnD
꿈이 있다는거 자체가 아주 다행이라고 생각해. 해도 후회하고 안해도 후회할거라면, 해보고 후회하는게 100배 나을거야. 요즘은 그림으로 할 수 있는 직업도 늘었잖아. 웹툰을 그릴수도 있고, 썸네일을 그리는 사람이 될수도 있고, 캐릭터 디자인, 등등. 재능 얘기는 너무 깊게 생각할수록 안좋아. 왜냐면 본인이 얼마나 열심히 하고 잘하던지 나보다 더 잘하는 사람은 있을테니까. 그냥 본인이 원하고 본인이 좋아하는걸 하는게, 그게 삶의 의미이지 않을까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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