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스스로 젠더퀴어 논바이너리로 정체화하고 있어. 물론 아직 주변에 아는 사람은 없지만... 내가 누군가 다른사람을 부를때에 호칭에 대해서 고민이 들어서 글써... 나는 애초에 내가 누군가를 부를때 형이나, 누나라는 호칭을 잘 쓰지 않아. 그게 애초에 내가 '남성'임을 말하는 호칭이기도 하니까. 이번에 학교에 들어가서 나이차이가 조금 나는 누군가하고 말을 놨어. 내가 단톡방에서 그를 언급할때 (그의 이름이 길동이라 했을때) 길동은 이거 해주면 좋을 것 같아. 이런식으로 언급했어. 그 사람에게 앞으로 존댓말을 쓰자는 연락이 왔어. 물론 내가 정확히 이름만 불러도 되냐고 물어보지 않았기에 내 잘못이야. 근데 어쨌든 내가 형이라고 부르지 않는 이상은 나는 그 사람하고 다시 말을 놓을 순 없어. 그 사람은 호칭을 놓는 건 싫다고 했으니까. 이럴땐 어떻게 해야되니... 그사람하고 어떻게 말을 놓을까? 이게 고민인건 아니야. 존댓말을 써도 상관없어. 근데 다른 논바이너리들은 이런 상황일때 어떨까 싶어서... 그냥 다른 사람을 부를때는 형, 누나, 언니, 오빠 이런 호칭을 쓰나?

학교에서 만난 사람이면 좀 딱딱하긴 하지만 00선배나 00선배님 호칭 사용하는게 낫지 않을까...나도 디포때문에 도저히 언니 오빠 형 누나 호칭 사용 못하겠더라ㅠ

엉엉... 나만 그런게 아니었구나. 인터넷에서 이런 부분에 대해 다룬 내용은 하나도 없어서... 의견 남겨줘서 고마워... 근데 그 사람은 동기라서 하하... 그냥 00님 으로 불러야겠다ㅠ

한국에서 살았을때는 성소수자가 아니라서 그런 문제를 경험 안해봤지만 이제와서 생각하니 한국에 살고 있는 트젠/ 논바 분들은 정말 힘들겠구나. 난 미국에서 살아서 형/언니 나눌 필요없이 이름을 부르거든.. 이게 문화적 차이이다 보니까 별 다른 방법도 없는것같다..

나는 그래서 지정 여성 논바이너리라 형, 누나 호칭 위주로 쓰는데 언니 특유의 느낌이 좋아서 세 호칭 번갈아가면서 써 오빠는 특정 드문 상황 아니면 거의 안 쓰구

>>3 아 동기구나ㅠㅠㅜㅜ00씨는 어때..? 우리나라 호칭제도 너무 불편해 정말ㅠㅠ내 성별을 드러내지 않는 호칭이 너무 적어...

나 같은경우는 반말은 하되 "선배"라고 불러 "선배는 어땠어?" 이렇게

>>8 3레스 읽어봐..동기래ㅠㅠ

맞아...동기라서... 그리고 사실 그 사람하고 팀과제 같은조라서 한 학기동안 같이 과제해야해... 다른 건 괜찮은데 팀 다같이 말 놓기로 한 상태라.. 낼 같이 과제하는데 나랑 그사람은 서로 존댓말쓰고... 분위기가 어떨지 모르겠네 ㅠ

>>11 좀 선긋는 느낌 나지 않아..?

그 사람에대한 가치판단을 하고싶진 않아서 그냥 정확히 물어보지 않은 내가 잘못이라는 생각을 했는데... 그냥 이런 생각이 들어... 그 사람은 내가 형이라는 호칭을 붙이지 않아서 존중받는다는 느낌을 받지 못했다고 했는데, 그럼 대체 나는 어디서 존중받을 수 있을까. 그냥 그런 꽁한 생각이 드네. 나도 나의 존중에 대해 그냥 당연하게 말하고 싶은데. 그 사람은 사회의 보편적 기준과 맞기에 나에게 당연하게 그런 말을 할 수 있는거잖아... 그냥 앞으로는 내가 미리미리 호칭없이 이름만 불러도 되냐고 (여기서 이름부른다는 것의 뉘앙스는 나만 그런것일지 모르겠으나, 길동아~ 처럼 아예 동갑 친구처럼 대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서로 동등한 이름을 가진 사람이라는 맥락이야... 물론 누군가에겐 아닐 수 있겠지만) 물어보는게 답인걸까...? 그냥 이런경우는 처음이라 당황스러운 것 같아. 지금까지 내가 있던 공간들은 아무도 이름만 부르는것에 대해 불편해하지 않았는데... 그냥 나에겐 이 일련의 일들이 계속 머릿속에 남아 해소가 되지 않고 있는것 같아ㅠㅠ 계속 말이 길어지네...

그 사람이 나이에 대해 되게 민감한 것 같은데... 그 사람은 나를 00씨라고 부르긴 하거든..? 근데 00씨 라는 말이 보통은 나이 많은사람에게는 쓰이지 않는다고 하는 것 같아서ㅠ 나는 그 사람을 @@님 이라고 부르고 있긴해

음 동기면 일단 ○○ 학우(분)이라고 쓰기도 하던데... 근데 이건 말로 내뱉기엔 어색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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