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너무 예민해. 원래는 안 그랬는데 고등학교 오고부터 이래. 예민해서 예민한 주제에 대해 너무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위경련도 주기적으로 오고 정신과도 오래 다니고 몸도 정신도 많이 힘든데 무던해지고싶어... 공부 성적 친구문제 가정사 이런 것도 아니고 완전 별개의 문제, 온전히 내가 혼자 스트레스를 만드는 편이라 괴롭다... 스스로가 무던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절대 무던해지지 못 하겠고 평생 이렇게 살까봐 두려워 죽겠어. 엄청 어린 나이는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그래도 아직 내가 정신적으로 많이 성숙하지 못 한걸까... 차라리 그랬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