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체육시간에 친구들이랑 이야기하고 있는데 갑자기 우리반 남자애가 "사랑해." 이러는 거야...꺅 나는 당황해서 "뭐야 미쳤어?" 라고 말했어. 내가 당황하면 말이 좀 험하게 나오는 편이라..ㅜㅠ 근데 사랑해 라고 말하는 순간 엄청 둑흔했다 나? 심장이.. 완전 둑흔둑흔했어. 그러니까 남자애가 쪽팔려 게임에서 졌다고 한 거래. 진짜 아무 관심도 없던 애인데 갑자기 훅 치고 들어오니까 심장이 엄청 빠운스빠운스거리더라... 갑자기 얼굴은 왜 잘생겨 보이고... 목소리는 또 얼마나 좋은지이.... 오늘 학교에서도 같이 수다 떨었는데..어카지 너무 애가 좋아졌ㅇ ㅓ.. 단 2일 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