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스레드
북마크
이름없음 2021/04/07 12:52:17 ID : JSFg3VdTTXA
원래도 유난히 내성적이고 낯 많이 가리는 성격이었는데 초등학교 때 어떠한 계기로 인해 낮아진 자존감과 플러스 돼서 중학생 때 우울증이 왔어 자해도 막 하고... 그리고 우울증을 이제 탈출한 지 1년 돼가는데 아직도 가끔 우울함이 올라오긴 해 물론 순전히 우울 때문에 자퇴하려는 건 아니고 생각보다 더 벅찬 고등학교 생활 + 적응하기 힘듦 + 입시와 내가 하고픈 거를 못한다는 거에 대한 스트레스 그리고 내가 지금 공부를 해도 되는 상태일까 하는 막연한 의문감. 뭔 소린가 싶겠지만 아직 정신적으로 다 회복된 거라고 못 느끼고 있고 무엇보다 중학교 3년간 도태되어있었기 때문에 중학교 떄의 공부도 몇몇 과목은 정말 모르겠거든.... 고등학교 공부는 중학교 공부의 확장판이라고들 하지만 학교 몇몇 과목 선생님들은 중학교 때 지식 정도는 알고 있겠지 하는 전제로 수업하시거든... 그래서 수업 따라가기도 벅차 진로는 초등학교 때부터 컴퓨터 프로그래머였어. 그리고 여전히 IT 업계에 종사하고 싶은 마음이 있고. 진로는 초딩 때부터 이어져왔지만 제대로 된 공부는 시작한 지 얼마 안 됐어. 프로그래밍 하고 싶다는 사람 치고는 아직 HTML하고 CSS 독학으로밖에 못 공부했어.. 성적도 3모 성적 봤을 때는 아무래도 중학교 때 공부 안 한 영향이 크겠지만 하위권이었고.. 지금 중간 준비도 하고 있긴 한데 평균도 안 될 것 같아 좀 엄청 횡설수설 했는데 결론적으론 나한테 도움이 될지 안 될지 모르는 교과공부말고 차라리 코딩 공부해서 실무경험 올리고 싶어. 그리고 아직 정신적으로 온전하지 못한 것 같고, 학교생활도 적응 안 되고 힘들어서 자퇴를 생각하고 있다는 거고. 친구한테도 물어봤는데 친구는 자퇴 말고 그냥 쭉 다니라고 하더라 부모님한테는 아직 말한 적 없고... 좀 머리아프네
이름없음 2021/04/07 13:15:20 ID : JSFg3VdTTXA
물론 검고하고 수능을 보긴 할 거야 근데...나한테는 시간이 좀 필요한 것 같다는 얘기지
이름없음 2021/04/07 13:22:20 ID : Vaq2E3u1js5
일단 자퇴신청하면 숙려기간을 갖게 될 거야 그때 청소년 센터를 가게 될 건데 거기는 학교 자퇴한 학생들만 가는 곳인데 검정고시 시험도 가르쳐 주고 무언갈 배울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많아. 너가 거기 프로그램에 참여 하면 참여 할 수록 많이 도움 될 거야. 그러니 자퇴하고 나서 크게 걱정 할 필요는 없고... 자퇴 할 거면 차라리 빨리 하는게 좋아 숙려 기간도 있으니... 마음이 바뀌면 그 기간동안 학교에 다시 돌아갈수도 있어
이름없음 2021/04/07 13:59:51 ID : oY7eZbfVdTS
위탁을 생각해봐 무조건 자퇴보다는 위탁추천
이름없음 2021/04/07 15:28:51 ID : SIMnQsmJPfW
난 저번주에 자터ㅣ했는데 숙려기간없이 선생님이 빠르게해주셨어.. 대신 담임쌤이 말려서 일주일내내 같이 고민상담하게됐지만..ㅎ
이름없음 2021/04/08 21:47:16 ID : 2k79eK2FeFa
고1 3월 모의고사라 등급 아무상관없다.... 중학교 내용이라 정말 의미 없어지거든 고1 3월 모의고사 등급 = 중학교 배치고사 성적이랑 동급이야 중학교 배치고사때 몇등 한 애들 중에 중학교 내신 말아먹은 애들 많거든 두가지 방법이 있는데 고2 학년때 위탁학교 가서 거기서 포폴만들면서 대학 가는 방법이 있고 그러지 않으면 1학년때 자퇴하는 방법인데 자퇴 직전에 담임이 집요하게 붙잡을거야 아직 어른들세대 사이에선 자퇴가 인식이 되게 안 좋거든 그러니까 자퇴 후의 계획을 정말 잘 세워야 해
이름없음 2021/05/12 13:40:48 ID : qnQrdTRxA47
내 친구 고1 1학기 끝나고 자퇴했는데 지금 고3인 시점에서 걔가 가장 일류라고 애들 사이에서 말하고 다님 레알... 자퇴 하는건 좋은데 그만큼 계획을 너가 잘 짜놓으면 찬성
이름없음 2021/05/12 13:43:00 ID : a5SK47unwnz
계획만 잘 짜고 실천한다면 자퇴 상관없다고 생각
이름없음 2021/05/12 13:57:13 ID : Ns7gi8rupSG
걍 미래 계획 확실하면 자퇴하는게 더 좋을 거 같긴 함. 학력이야 나중에 필요하면 검정고시 쳐도 되는거구.. 어떤 길 가게 되던 응원해 !
이름없음 2021/05/12 14:31:23 ID : wNvyHxwldu1
어떤일이든 모르겠을땐 상담받아도 좋을거같은데.. 나는 정 사람이없으면 사주나 타로 보거든 ..

레스 작성
1레스피해망상 사회부적응자new 5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27분 전
7레스살아있다는 느낌이 안 들어..new 370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2시간 전
3레스손절하는 법new 82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4시간 전
19레스고삼인데 어른들한테 궁금한 거 있어new 659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5시간 전
4레스나 긴얼굴형인데 ㅠㅠnew 662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6시간 전
2레스정신과에서 어디까지 말해야 할까new 255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6시간 전
4레스학교 행사랑 수행평가 다 없어지니까 갑자기 연 끊은 친구new 302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17시간 전
5레스너희는 손절한 동생이 죽은걸 알게되면 어떨거 같아? (싫은 마음 X)new 422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17시간 전
2레스.new 233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19시간 전
7레스이상한 얘한테 잘못 걸린거 같아new 291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19시간 전
6레스재수학원 남자애가 나 자꾸 야려보는데 이유가 뭘까new 850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19시간 전
2레스.new 547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19시간 전
5레스.new 486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20시간 전
9레스내가 정말 망가져 간다는 느낌과 스스로가 혐오스럽다고 느껴지는 상황들new 662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21시간 전
10레스내 카톡 말투 어때?new 370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21시간 전
1레스도와줘 엄마가 법원가지말래new 309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22시간 전
5레스누가 날 싫어할까봐 무서워 1440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4.19
2레스오늘 재수학원에서 수업 도중 쓰러짐... 611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4.19
4레스요즘따라 공허하고 우울해 498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4.19
4레스이거 내가 패륜아인거야? 610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