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반에 짝녀가 있는데 걔한테 내 마음 고백하기 전에 자꾸 내가 바이인거 커밍아웃 해버리고싶어... 무모한 생각인 거 아는데 내가 바이인 거 모르고 고백받으면 충격받을? 수도 있고 내가 바이라고 커밍아웃하면 걔도 자기 얘기 해줄까봐...(걘 헤테로라고 혼자 추정 중이긴 한데 요즘엔 자꾸 남자들 너무 싫다고 말해서 헷갈리는 중)
작년에 같은반이었던 친구가 있는데 내가 걜 관심있어하는거같아. 친구 소개로 말 튼 다음에 대화 조금 해본게 다고 지금은 인사도 안하는 사이야. 겹치는 친구가 있긴 한데 내가 그 친구랑 조금 서먹하게 되어서 도와달라 하기도 미안해. 갑자기 톡하거나 뜬금없이 붙잡고 인사하는 것도 이상하고 어색할 거 같고 그렇다고 자연스러운 접점을 만들자니 너무 어려워. 그 친구 지향성도 모르고... 어떻게 해야 자연스럽게 말 걸고 친해질 수 있을까?
저번 주에 내가 오픈톡방을 나오면서 연락이 끊어졌는데 계속 생각나 무슨 일이 생기거나 그러면 아 걔랑 이런 얘기하면 좋을텐데 이거 좋아할텐데 이러면서 자꾸 생각나 걔랑 이렇게 끝난 게 너무 아쉬워서 다시 찾고 싶은데 어떡하면 좋을까... 연락처 같은 거라도 받아놓을 걸... 진짜 다시 만날 일 없겠지ㅠㅠ
좋아하는 사람은 직장인이고 나는 취업준비 중인데 그 언니가 날 그냥 귀여운 동생으로 보는 지 잘 모르겠어 내가 자기를 좋아한다는 걸 다 아는듯이 말하는데 알면서도 이렇게 지내주는 거면 너무 고마울 거 같다... 아무튼 그 언니 너무 예쁘고 차분하면서 귀엽고 내가 봐도 인기가 무진장 많을 거 같거든 실제로도 인기 많은 거 같고 다행인 점은 그 언니가 아직 연애 생각이 크지 않아서 남자들한테 선을 긋는 거 같아 이성애자인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고ㅜ 내가 좋아하는 마음이 너무 커서 짝사랑이 힘드니까 취업 준비에 집중하려고 그랬는데 몸이 멀어지고 연락이 줄어들면 마음이 작아질 줄 알았어. 근데 어떻게 된 게 매일매일 생각나고 더 보고싶고 목소리라도 듣고 싶고 혹시 나를 잊지 않을까 다른 사람이 좋아져서 연애를 시작하게 되는 건 아닐까 불안해서 내 할 일에 가끔 집중이 안돼ㅠ 가끔 오는 연락에 기분이 너무 들뜨기도 하고 마음 같아서는 언니랑 당장 만나고 싶어 그 언니가 가끔 만나자고 그럴 때 말로만 그렇게 말하는 건지 몰라도... 너무너무 보고싶어 상사병 걸린 거 같아ㅠㅠ
좋아하는 언니가 생겼는데 정말 안친해서 문제야.. 같은 동아리긴한데 엄청 안친해 딱 이름하고 얼굴만 아는사이..? 어떻게 하면 친해질 수 있을까 ㅠㅠ? 먼저 연락하고 싶은데 난 온라인에서 친해지면 막상 만나서 더 어색하고 낯가려해서 ㅜ 동아리 활동하면서 어떻게 자연스럽게 친해지지?
나 너무너무 좋아하는 선생님이 계신데.. 난 고3이고 샘은 다른학교 가셨어.. 스승의 날때 문자 드려도 될까..? 사실 새해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라고 문자 드렸는데 읽기만 하셨더라고.. 샘이 나 싫어하시는 건 아닐까 현타도 오고 나같은 사람이 샘께 보내도 되는건지 고민돼.. 그리고 난 고3이니까 스승의 날때 문자 보내는 것도 눈치보여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