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이어지던 건너뛰고 적던 상관없어)
예:
A
큰 기대를 하진 않았다. 그래도 어째선지
가슴 깊숙이부터 터지는 감정이 참을 수 없이 새어 나온다
B
“너 아직까지 있었어?”
나를 빤히 보더니 이내 펼친 우산을 건네온다
“가자. 얇게 입고 오래 있으면 춥잖아”
+내가 써야 됐었네 ㅎㅎ;
딩동~
“누구세요”
“옆집이에요! 떡 좀 드리려구요”
“...”
덜컥-
“아”
왠지 질린듯한 하얀 피부에 나보다 25cm는 커 보이는 키이다
이름없음2021/04/08 01:46:17ID : oE8lxCnPa5U
C
건네진 우산을 바보같은 얼굴로 바라보던 나는 이윽고 활짝 웃으며 말했다.
"꺼져줄래?"
매몰차게 거절당한 우산은 바람을 타고 저 멀리 날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