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지금같을 때 나 우울해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 한 명도 없어. 있었는데 내가 잡지 못했었던가 왜 난 인간관계가 학교만 졸업하면 끝이라 생각했을까 죽을 때까지 인간관계엔 끝이 없겠지 왜 난 내일을 모르고 오늘도 살지 못하지 움직이고 싶지 않아 이대로 사라질까 무서워 내일은 뭘 해야 하지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 걸 24시간 오늘 내가 한 일은 하루 종일 누워있는 거뿐이야 8년.. 8년은 이렇게 보낸 것도 같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난 뭘 하고 살아야하지 내일이 무서워 하루하루가 지나는게 무서운데 난 내일도 움직이지 않을거란 사실이 더 무서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