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그 동네를 떴어.

대놓고 신천지 교육센터라고는 안나와있고 그냥 OO(그지역 지명)문화 센터 이렇게 되어있어. 거기서 기본적인 교육을 받는거야. 그냥 일반 교회 청소년부랑 비슷해

난 완전히 무교였고 학생이었어. 그냥 일반적인 학생이었고 시작은 과외선생님이었어

엄마 친구분이 교사신데, 그 분 제자중에 지금 명문대 다니고 과외하는 분이 있다는거야. 난 과외 경험이 없는데 학원말구 보조로 하고 싶어서 한다고 했어

참고로 명문대 물리학과라 진짜 신뢰했고 그렇게 4달정도 과외를 했어. 그냥 심화 수학하고 잡담도 좀 떨고 그랬는데 내가 쌤이랑 급속도로 친해져서 그 대학 구경도 시켜주셨거든

내가 생리통이 엄청나게 심해 과외할떄도 아파서 중간에 약먹은적이 한두번이 아닌데 그때마다 선생님은 진심으로 걱정해주셨어 그냥 아프겠다 나도 심했었는데 이렇게

지금 보니까 뭔가 왜 지금은 안심한지 물어보길 바란것 같네 어쨌든 과외 시간도 쌓이고 선생님이랑 추억도 생기고 정도 생길때쯤 내가 시험망하고 약간 우울해져서 쌤한테 하소연을 했어

요즘 몸도 안좋고 집중도 안되고 힘들어요 쌤. 이랬는데 선생님이 자기도 고딩때 그랬대. 근데 그럴땐 다른곳에 기대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는거야

선생님이 자기가 다니는 활동 센터? 레크레이션 뭐 이렇게 이야기했던 것 같아. 그리고 과외끝나고 날 거기 데려갔어. 참고로 선생님은 나랑 같은 동네 고등학교 나와서 명문대 진학하신 분이라 내가 완전 다믿었어 존경

따라갔더니 학생들이 엄청 많아. 엄청은 아니고 한 20명 내외 정도 있었어. 그리고 어떤 아줌마들이 나한테 펼치면 넓어지는 팜플렛같은거 접으면 가로로 좁은데 펼치면 넓은거

거기에 무슨 노래 가사랑 음도 있고 센터 소개랑 새로온 친구, 생일 인 친구 이런거 있고 첫날에 그 사람들 앞에서 그 아줌마가 나 세워서 인사시키고ㅋㅋㅋ 같이 노래도 부르고 뭔 건강 스트레칭도 하고

내가 친화력이 좀 있는 편이라 거기에 동기?인 오늘 같이 온 친구한명이랑 원래 있던 애 2명이랑 친해져서 그렇게 4명이서 센터 외에서도 만날 정도로 친해졌어

선생님도 같이 다니고 그래서 과외 끝 -> 센터 이런식으로 같이 갔어

그러다가 선생님이 이제 고학년이라 졸업 준비해야한다고 과외 그만두셨고 센터에도 안나왔어.

그래도 난 나 포함 4명이서 친해서 매주 센터 나가고 그러다 보니 그 센터내에서 임원?같은것도 하게되었어

거의 매주 한두명은 오던 신입들이 더이상 안오고 센터 분위기도 바꼈어. 거기에 학생들이 많으니까 센터에서 레크레이션 교육 이외에는 앉아서 평소에는 책을 읽었어. 거기서 책을 프린트해주면 그걸 읽고 이야기하는 방식

내가 말했던 그 임원이 그 책 읽고 이야기할때 약간 중재자 그거야

근데 그 센터장님이 있어. 여자고 키가 엄청 큰데 그 분이 독해력 늘리는 끝장판은 성경이라고 방학에 맞춰서 성경을 다 읽는 걸 할꺼다. 하는거야. 난 아무생각이 없었어 센터가 즐거웠고 그냥 성경이 엄청 기니까 저걸 다 읽으면 뿌듯하겠다. 이 기분?

내가 무교여서 원래 성경은 몰라. 그래서 내용 이상한것도 몰랐어 사실 진짜 성경은 지금도 읽어본적 없어ㅋㅋㅋㅋ

그 성경이 강사분이 오셔서 말로 읽어주시는데 잘생겨가지구 목소리도 좋고 그래서 완전 짱 집중함 뒤에서 그거 읽다 조는 애들은 거기있는 분이 깨워

여름방학 1달 반정도 였는데 그 동안 성경 완독함 왜냐면 센터에서 레크레이션 노래 부르는 것만 뺴고 레크레이션도 안하고 성경만 읽어줌

그냥 정말 꿀보이스 강사분이 성경만 읽어줌 성경 다 읽고 나니까 강사분이 더와

4대 1 정도로 앉아서 그 강사분들이 와서 성경 내용 전체 요약해주고 그걸로 약간 빈칸 채우기식 쪽지시험도 봐

그 다음부터는 센터 중앙에 있는 내리면 하얀 종이라서 빔 쏴서 설명하는 그거 있지 그거 위로 올리고 칠판에다가 나무를 그림 그건 거의 매일 그리고 시작해서 당연히 외울정도야

땅은 마음 그리고 나무는 사람, 가지는 제자, 잎은 전도자, 열매는 성도 나무에 깃드는 새는 성령 해서 마음가짐에 따라 이 열매가 생명나무인가 선악나무인가 이걸 말해

저것 말고도 그리는 게 많은데 나무도 있고 무슨 냄비도 있고

간다는 사람은 안잡아 나랑 있던 3명중에 그 나랑 같이 들어온 사람있지? 걔는 다음부터 안나오겠다하고 진짜 안나왔어. 센터장님은 너의 땅은 썩었구나 하면서 보내심 정확히 썩었다고 하셨어. 잡지는 않고 악담을 한다..^^

그렇게 창조, 언약, 심판, 재창조 이런걸 배우는데 난 그때까지도 잘못된건지 몰랐다.. 그냥 아 독실한 기독교 신자들이 이렇게 되는거구나 하면서 이해하게됌. 무언갈 그렇게 믿는게 이해가 안됐는데 이해된 느낌

성경교육은 역사-교훈-예언-성취로 나뉘는데 그걸 다 배우고 나니까 뭔 종이를 줘 시험대비하듯이

그때부터 막 이만희!!!이러지는 않음 저 성경교육중 예언에서 종말론이 나와. 종말은 한다는거야 종말을 할때마다 노아도 어찌저찌 올라가던 아담의 자손인데 노아가 자신이 할일을 제대로하지 못하고, 그래서 한번 종말이 왔다. 그래서 그 종말 이전을 모세시대라고 그리고 이번에도 그런 언약받은 하늘의 자손이 온거임. 그게 바로 대언자 이만희. 지금 생각해보면 개소리긴 한데 그때는 오오! 이랬지

그리고 나도 구원받을 수 있다고 했어 그 대언자가 나를 심판하면 나도 노아의 방주에 탄 동물들처럼 구원받고 새로운 시대가 열리면 그곳은 그 자체가 살아있는 천국이라고

새로운 시대, 새로운 하늘과 땅 해서 신천지라고 한데 그때는 코로나 이전이었으니까 난 신천지가 뭔지도 모르고

그때부터 본격적인 교리를 배워 그리고 시험도 준비해

시험준비하다가 나오게 됐어. 나오게 된 계기는 별거 없어

그 센터가 상가4층이었는데 본격적으로 시험 준비하고 이럴때 일주일에 3번 나갔어. 진짜 성실한 애들은 거기서 숙식도 하고 그랬어. 그러니까 그 학생 부모가 상가 건물 아래에서 시위를 했어

우리가 나올때마다 애들아~ 정신차려라 거기서 나와! 막 이러는데 그때 당시에는 그게 너무 방해받는 것 같고 내가 올바른 길을 걸으려고 하니까 방해하는구나 사탄마귀가 진짜로 있구나 이 생각이었어

내가 아까 한명 빠지고 3명이서 다녔다고 했잖아. 센터 건물이 하나가 아니야. 원래 있던 곳에서 이동할때 봉고차 타고 가는데 그 차까지 걸어갈때 막 그 분들이 우리를 자꾸 잡고 빠져나와! 이러니까 센터분들 빡쳐서 차까지 데려다 주심

몸으로 가드쳐주고 그분한테 막 그만하세요! 이러고 실제로 아까 말했던 그 숙식하던 성실한 학생은 그 분한테 진짜 아 진짜 이 사탄마귀야 꺼지라고 막 이럼 그거 보고 우리가 말 잘했다~ 사이다다~ 이럼ㅋㅋㅋㅋ

내가 갑작스럽게 가야할 일이 있어서 센터에서 중간에 나옴. 혼자 걸어가니까 그 시위하시던 분이 날 잡고 막 거기서 빠져나오라고 그거 신천지라고 신천지 몰라 학생? 네 알아요 (난 신천지를 정말 국어적 의미로 암 새하늘 새땅 구원)

그분이 신천지는 사이비고 너희를 꼬드겨서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너 혹시 ooo아니? 걔 보면 엄마가 기다린다고 해주라. 여기서 몇일을 있었는데도 안나와 막 이러면서 우심

그때 약간 아 그런가? 이 생각이 듬 너무 간절해보여서 그리고 그 강사분들이 온몸의 췰드를 칠떄도 날 보기만 하면 자꾸 학생! 정신차려 학생 하는데 뭔가 되돌아보게 만듬

나는 나가려고 하니까 자꾸 잡더라고 집까지 찾아오고 센터장님이

엄빠가 센터장님 찾아온거 보고 내가 지금까지 논다는 명목으로 다닌곳이 어딘지 인지하고 이사가자고 하셔서 그 동네를 떴어.

근데 솔직히 말하면 나중에 또 누가 그런곳 같이 갈래? 하면 갈것 같음. 신천지 또 믿을듯. 한 1년조금 안되게 있었어 그곳에서 안그래도 학생때고 힘들때라 내가 다시 기운차리게 된 계기이긴 함

너무 힘들때 그 3명의 센터 친구들이 진짜 큰 버팀목이었고 내 전담 강사님도 정말 내 가치관 형성에 너무 많은 영향을 주심

ㅎㅎ 별거 없어서 놀랐지.........신천지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인 막 절하고 울고 기도하고 이런건 아니야. 난 기도도 안했고 신천지교리에대한 시험공부만 주구장창하다가 나왔으니까.. 시험 합격하면 시온기독교센터로 가. 내 친구 2명은 아직까지 남아있는데 가끔 연락해 걔는 수능끝나고 이번년도 6월에 응시한다네ㅋ 빠져나오라고 이야기는 못하겠어. 걔는 어머니 아버지 다 신천지신도라 어릴때부터 있었어. 그래서 뭔가 자기의 세계를 깨트리고 싶지는 않다.

자기의 세계를 깨트리고 싶든 아니든 아닌건 아니지... 신천지 때문에 마음고생 하시는 분들도 얼마나 많은데 내가 보기엔 너도 신천지를 나쁘게만 생각하지 않는 것 같네

음..어찌됐던간에 레주는 너무 힘들때 그곳에서 위로를 받고 힘을 얻었다고 햇자나? 그럼 된거 아닐까 그냥 이미 위로받고 한거는 좀 이득봤다 생각하고 문제는 그뒤부터 레주가 그런곳에 다시 빠지냐 안빠지냐인데..레주는 다시 빠질거 같다고 했잖아ㅠ 그러면 안돼 레주야 너가 힘들었던 시간에 그곳에 감으로써 도움받았던건 사실이겠지만 딱 거기까지야 뭐 맨날 시험공부하고 막 울면서절한다거나 위험한 일은 없었다고 하지만 만약 위험한 일이 생기면?? 그땐 어쩔거야..? 그래도 그곳에 다시 빠져들어갈건 아니잖아 아 그리구 그..아직도 믿고 있다는 친구는 어쩔수없을 것 같아ㅠ 내가 봤을땐..그친구는 엄마아빠도 믿고있엇다니까 모태신앙일 텐데 거기서 빠져나오라고 하면 그친구가 그말을 들을까 과연..? 오히려 그 신천지에 말해가지고 레주를 위험하게 만들면 어떡해...레주는 이미 한번 들어갔다가 빠져나온 전적?도 있잖아 암튼 내말은..이젠그냥 잊고 살라구ㅠㅠ 좀 힘들때 멘탈 잘부여잡을수 있게 한번 도움받았다 생각하고 다시는 거기에 엮이지 마

안녕 레주 나는 유년부부터 학생회까지 초창기 멤버로 7~8년동안 다녔었어 ㅎㅎㅎ!! 이렇게 레주얘기를 들으니까 그때 생각도나고 신기하기도하고 느끼는게 비슷하기도하네 나는 지금 나온지 2년반 정도 된것같아 직접 다니지않고 일반 교회를 다니거나 무교인 사람들은 뭐,, 신천지에서 폭력을 쓰거나 돈을 빼앗거나 그렇게 생각하는데 움 ~ 물론 어떤사람이 쓴 글을보면 자기가 피해자고 돈을 얼마가 뺏기고 힘들었다 하는것도보면 아 이런일도 있을까? 라는 생각도들어 하지만 난 정확히 7년에서 8년 다녔지만 주위에서 폭력을 쓰거나 돈을 빼앗는경우는 단 한번도 없었어. 레주도 마찬가지겠지??,,

레주는 지금은 안다니는거지?

>>53 >>54 >>55 >>56 지금은 다른 동네로 이사와서 아예 그 쪽과 접점이 없어! 그리고 그 친구는 이미 모태신앙이기도 하고, 워낙 그 친구 인생에 신천지가 크게 자리잡아 있어서 내가 그걸 깨트리고 싶지 않다는거야. >>55 레더말대로 폭력 협박 갈취 이런거 없었구. 나도 그곳에 있다가 엄마아빠가 너무 심하게 반대하시고 그래서 나도 어느정도 안좋은 곳이라는 걸 인식하고 있어! 작년이긴 한데 그때 코로나사태때 막 이슈화 되면서 이곳이 정말 어떤 곳인지 알았어. 그리고 다시 빠질 것 같다는 말은, 음 뭐랄까. 누군가 다시 나를 그런곳으로 전도하면 뭔가 속을 것 같단 말이었어 다시 자진해서 간다는 건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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